‘살아있는 전설’ 최종진 부총장의 단국대 사랑 하 나의 분야에서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평생을 바친 사람에게 우린 ‘장인’이란 영광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으로 그가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예를 표한다. 더욱이 공직이나 교직은 물론 기업과 함께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하며 묵묵히 지켜온 이에게는 ‘산증인’이란 말로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설명하기도 한다. 해방 후 최초의 4년제 정규대학인 단국대학교에도 평생을 함께 해 온 산증인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최종진 부총장이다. 지난 1970년 단국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이후 단국대 체육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천안캠퍼스 학생처장, 스포츠과학대학원장, 체육대학장에 이어 현재 죽전캠퍼스 대외협력부총장까지 40여년간을 오로지 단국대를 위하여 살아온 ‘단국인’이다. ‘살아있는 단국인’이 자랑스럽다는 최 부총장을 만나 단국대의 성과와 발전방향, 한평생을 바친 교직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대담 ㅣ 최영재 부장 cyj@kgnews.co.kr 글 ㅣ 김태호 차장 thkim@kgnew…
택시 ‘대중교통’으로 분류돼야 부가세감면, 차고지 문제 해결 경기도 택시업계 대부 심재천 이사장은 ‘택시 해결사’ 유가보조금 지급기간 연장, 병산요금 개선도 아울러 추진 대담ㅣ김인종 기획이사 injoung2006@hamail.net 글·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경 기도내 택시업계 종사자들 치고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를 흔히들 경기도 택시업계의 ‘대부’라고 부른다. 처음 택시업계에 몸을 담은 것은 지난 1983년 제16대 경기도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 당선되고 부터다. 그 후 17대(1989년), 23대(2005년), 24대(2009년)에 걸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을 맡고 있다. 30년 가까이 택시업계에 몸담고 있는 심재천 이사장은 버스, 화물차, 택시 등 10개 운송단체를 아우르는 경기도육상운송단체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주인공 심재천(67) 이사장을 지난달 9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실에서 만나 택시업계의 현안사항에 대해 들어 봤다. ■ 2011년 경기도 택시조합
글 ㅣ 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 기자 oldpic@kgnews.co.kr 수 도권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하루 평균 196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52%에 해당한다. 경기지역본부는 고객안전과 수도권 지·정체 해소 등 고객위주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고객위주의 현장 도로행정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를 방문, 현장 위주의 도로행정을 살펴본다. 한국도로공사 창립 42주년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69년에 창립,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이에 행복의길, 믿음의 길, 최고의 길, 변화의 길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고객이 빠르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신설확장 및 유지관리, 휴게편의시설 설치관리, 이와 관련된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 산하에 8개 지사, 49개 영업소가 있으며, 750명의 직원이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등 총 12개 노선 506km의 고속도로와 18개의 편의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 역할 막강 고속도로는 인적ㆍ물적 수송을 담
박명순 원장이 이끄는 경기도 여성정책의 산실 4대원장으로 취임 가족여성정책과 영성평등 토대마련에 주력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원)은 지역실정에 적합한 가족여성 정책연구와 양성평등교육을 위해 지난 2005년 5월 개원한 경기도 공공 연구기관이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가원에 대해 지난 2월 8일 4대원장으로 취임한 박명순 원장을 통해 살펴봤다. 여성정책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경가연은 경기도 가족과 여성의 행복한 삶의 구현’이라는 미션을 추구하기 위해 개원 이후 ‘경기도 국제결혼이민자가족 실태조사 및 정책적 지원방안 연구’, ‘경기여성인적자원개발 종합계획’ 등 가족 구성원의 행복한 삶과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가족·보육·청소·다문화·여성인적자원개발·성별영향평가 등의 분야에서 총 260여개의 연구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공무원과 지역사회지도자를 위한 성 인지(양성평교육)에도 주력해 공무원 교육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렌탈서비스도입, 보다많은 장애인에 혜택 장애인 콜택시, 이동목욕차 등 국내 복지차량 생산1위 글 ㅣ 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앞으로 보다 많은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복지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서비스’를 도입하고 부품 국산화를 통한 공급가 인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 리나라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여전히 큰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기본적인 이동수단인 대중교통은 타고 내리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고 자차를 이용하고자 해도 불편한 몸에 맞는 특수 자동차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16년 동안 복지차량 개발 및 보급에 열정을 쏟고 있는 기업인이 있다. 중소기업이업종 경기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박성권 대표는 복지차량 제조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기업인으로 현재 관련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창림정공㈜(화성시 항냠읍)의 설립자이자, 대표자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창림정공은 노인과 장애인들의 발이 돼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휄체어 리프트차, 이동목용차량 등 각종 복지차량을 전문
배드민턴 패러다임 바꿀 것 30개 코트 갖춘 전용경기장 만들어 전국대회 유치 희망 35개 클럽 4천여 동호인과 소통하며 지낼 것 인터넷신문 ‘배드민턴타임즈’로 실시간 정보 제공 글·사진 ㅣ 하지은기자 hje@kgnews.co.kr 지 난 1월, 경기도 최초의 여성회장으로서 수원시 배드민턴을 전국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배드민턴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당찬 꿈을 안고 취임한 장월옥(52) 제11대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 배드민턴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싶다는 장 회장은 “회장직은 배드민턴을 더욱 알리고 발전시키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축구·농구와 같은 전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는 지극한 배드민턴 사랑을 보였다. ‘함께 하는 연합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수원시내 35개 클럽과 4천여 동호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장월옥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연합회가 가진 애로사항 등을 들어봤다. - 지난 1
기업형 슈퍼마켓 횡포 심각 지자체 서민경제 해법 찾아야 글 ㅣ 사진 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한 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7.8%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출하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서민경제의 불안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 서민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들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 소상공인연합회) 연승흠 회장(52)을 만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들어봤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재 제9대 정조대왕(역)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의 연 회장 일화도 들어봤다. 金겹살, 귀족 고등어…장보기가 무섭다. “이대로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 순대가 없는 순대국을 팔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7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만난 연 회장의 화두는 원자재 가격 상승
3D 세라믹 다소 생소한 환경도예의 길 서울 명동 평화화랑서 개인전…세라믹과 유리 접목한 독특한 예술세계에 감탄 어머니의 예술적 재능 아버지의 반대 딛고 재탄생 글 ㅣ 사진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황미희(여·54) 환경도예(Environmental Ceramics)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지난달 23일 부터 7일간 서울 명동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관람객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Still Warm(여전히 따스함으로 남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황 작가의 창작혼(魂)이 살아있는 3D 세라믹 조각(Ceramics Sculpture)작품 4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황 작가는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메마르지 않은 진실과 순수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그 만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황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믹과 유리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을 선봬,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찬사와 함께 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인터뷰를 통해 황 작가를 조명해본다.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소싯적 기억에 어머님은 나뭇잎을 떼
자녀 둘 사법시험 합격 ‘대한민국 0.1% 인재’ 로 키운 이봉로 사장의 자녀사랑 대화 통해 가족간 정 나누고 잘못하면 가차 없이 매들어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 하는게 꿈 회는 숙성시간 지키고 소금, 조미료 안쓰는게 세전수사 맛의 비결 글 l 안병현 편집장 abh@kgnews.co.kr 사진 l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여성의 사회진출은 가히 눈부실 정도다.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전문직 여성의 숫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0년 전에 비해 여의사의 비율은 2배, 한의사의 비율은 7배 가까이 높아졌다.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 등 고등고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0%도 안 됐으나 지금은 합격자의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예비 법조인 사관학교 사법연수원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마찬가지다. 24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20년간 판사생활을 하고 현재 서울동부지법에서 부장판사로 재직중인 전주혜씨는(45) 자신이 쓴 ‘사법연수원 비밀 강의’에서 “(자신이 연수생이던)당시에는 300명 중에서 14명만이 여자였다”
새학기들어 두발·복장자율, 체벌 전면금지 등 인권친화 강조 과학특성고 지정으로 2개 과학체험 심화반, 12개 과학동아리 운영 글 ㅣ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수성고는 지난 1955년 4월 개교한 후 1973년 3월 경기도내 최초로 조정부를 창단하고 1984년 4월에는 배구부를 창단하는 등 운동부 활동이 역동적인 학교다. 또한 교사들의 교육열정이 뛰어나고 학생들도 학업에 열중한 결과 매년 수도권 우수대학 입학률이 최고를 이루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교훈은 진실, 창조, 용기며,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장미다. “56년 역사의 수성고 전통을 계승하고 혁신교육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를 만들어 교육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배움의 터전을 일궈가겠습니다.” 수원 수성고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함께 인권 친화적 교육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동문 등 학교 구성원들과 논의해왔던 학교문화 개선 사업을 3월 개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수성고는 올 한 해 학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