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 경서동 일대와 신현 원창동 일부 등 17,782천㎡(538만평) 규모에 9만명의 주민이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이다. 정식명칭은 IFEZ 청라경제자유구역 이다. 원래 이 지역은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곳 이였으나 간척사업을 통해 육지화 했으며 산업용지로 사용돼 왔다. 세계의 푸른보석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청라지구를 살펴본다. 글 l 박창우기자 pcw@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청라지구 개발에 대한 소개 인 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개발사업은 국제금융업무단지, 스포츠·레저단지, 첨단화훼 단지를 조성해 인근의 국제적 수준의 교통 인프라와 물류시설을 이용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수반, 업무와 주거, 문화와 레저가 복합된 비즈니스 도시를 건설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LH공사는 이곳에 6조1천7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대 카이스트 BIT포트, BIT포트내 병원, 국제업무타운, 금융허브, 첨단산업단지, GM대우 R&D센타, 테마파크형 로봇랜드, 첨단산업단지,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화훼단지, 시티타워, 중앙호
글 l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l 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화성시 기안동에 위치한 수원경성고등학교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한 미술교육 특성화 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2015년 예술중점학교 도입을 목표로 교육과정 개편과 전문 강사 초빙 등 새로운 변화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양성관(59) 교장은 “40년 전통의 수원경성고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예술중점학교로의 전환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관련 사항을 준비해 전국 최고의 고등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비평준화 지역에서의 위기 극복 대안 1973년 경성종합고등학교로 개교한 이 학교는 인문계와 원예과, 축산과를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여왔다. 이후 1984년 수원경성고등학교로 개명하고 인문계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학교법인은 경성학원에서 홍익학원으로 합병됐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수원경성고에는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화성지역에 새로운 학교들이 설립되고 신도시 지역이 생겨나 인구가 이동하면서
한국 화단 흐름 ‘한눈에’ 제4회 경기신문미술대전 2010 제4회 경기신문 미술대전이 24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전시 일정에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본보 심재인 사장을 비롯해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전 의장, 강규철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미술발전을 꾀하고, 도민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미술전은 작가 금동원, 정종기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한국 화단의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 권은희기자 keh@kgnews.co.kr 사진| 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 2010 경기신문미술대전 금동원 작가 “순간 순간, 전 그림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여성화가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킨 주요작가이자 21세기 한국화단의 대표 여성작가 금동원의 말이다. 금 작가는 자연, 생명, 음악, 시간, 추억 등 아름다운 감성의 세계를 맑고 투명한 마음으로 그려오면서 ‘자연과 색채의 화가&rsq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로봇랜드’ 인간과 로봇의 교감 상상력이 현실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방문의 해, 아시아 경기대회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연이어 추진 중인 인천의 미래상징은 인천로봇랜드(대표 전의진, 이후 로봇랜드)다. 로봇랜드란 로봇을 주제로 형상화한 놀이기구, 체험관, 로봇경기장, 상설전시관, 판매장 등으로 일체화된 로봇전용 문화공간으로 세계최초의 지능형로봇 테마파크다. 로봇랜드의 주제는 ‘Fun & Fantasy with Robot’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건물 40층 높이(111m)의 태권브이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람객은 물론 로봇랜드의 상징적 브랜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글/박창우기자 pcw@kgnews.co.kr 로 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에 76만7천㎡부지에 놀이시설과 워터파크, 로봇체험관, 로봇 연구개발(R&D)센터, 로봇연구소 등 로봇관련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최초의 지능형로봇 테마파크로 지식경제부로터 조성실행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착공해 오는 2012년 로봇랜드를 개장하고, 전체시설은 2013년…
FTA 등 세계 각 국의 농산물이 국내로 들어오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한다. 하지만 경기도 농업은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한 막연한 대비 밖에 못할 만큼 허약한 상황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기지역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농업의 정보화를 추진해 농업인에게 생산과 경영기술을 제공하고 도농간 정보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글 l 이창남기자 argus61@kgnews.co.kr 경 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이하 도농기원)은 화성시 기산동 315에 자리잡고 있다. 1번 국도를 타고 안양에서 수원을 지나 오산 방면 비상활주로 구간을 통과하면 보인다. 도농기원은 지난 1917년 경기도종묘장으로 발족, 93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도농기원은 이후 1932년 경기도농사시험장으로 개칭했으며 17년 뒤인 1949년 다시 경기도농사기술원으로 명칭이 바뀐다. 1962년엔 경기도농촌진흥원으로 농촌진흥청 소속이었다가 지난 1989년 9월 14일 현재의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들어 도농기원은 산하 기관의 명칭도 개편했다. 2004년 12월엔 북부
“정부는 국민의 말을 듣지 않고, 국민은 정부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소통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손혁재(55) 한국 NGO학회장 겸 경기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는 “지난 10여년 간 뿌리를 내리던 거버넌스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 l 김서연기자 ksy@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손 회장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믿어달라고 말해도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고, 정부는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동안 착실히 뿌리를 내리던 거버넌스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은 자신의 주장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소통은 잘 듣는 것이다” 그는 “소통은 잘 듣고 말해야 상대를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킬 수도 있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은 소통전문가지 행정전문가는 아니다 소통을 중시하는 만큼 그는 요즘 소통하느라 누구보다 바쁜 시
귓가로 스미는 고운 합창 선율을 따라 가노라면 5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주부 10여명이 노래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7년째 일본과 한국의 음악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경정한일대중문예협회 회원들이다. 그저 노래가 좋아 주부대학 소모임에서 시작했던 이들이 이제는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중심에서 주부들의 숨은 역량을 발굴하고 대중문화 창달을 위해 숨은 공을 세우고 있는 이가 있다. 손봉수 수원중앙주부대학 학장(52,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수원지부장). 그를 만나 경정한일대중문화협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음악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글 l 권은희기자 keh@kgnews.co.kr 사진 l 이준성기자 oldpic316@kgnews.co.kr 수원 최초 주부대학 설립 손봉수 학장은 굳이 그의 지난 행보에 대해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는 사회자로, 가수로 너무나 잘 알려졌다. ‘토야 가수’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복지TV의 전국나눔노래자랑 MC이자 예능부장이기도 하며, 대한가수협회 수원시지부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남인수가요제&
숨길 수 없었던 가수의 ‘끼’ 그는 원래 89년 MBC 강변가요제 출신이다. 그룹 ‘옥슨89’의 리드보컬로 출연해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운 좋게 마지막승부 주제가를 부르면서 인기를 끌었다. 94년 당시 KBS 10대가수상, MBC 7대가수상까지 거머쥘 정도로 ‘드라마 효과’는 컸다. 글 l 민경태기자 mkt@kgnews.co.kr 사진 l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김민교 씨의 남다른 목소리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노래를 불러라’하면 대부분 그의 이름이 지목됐다. “초·중·고등학교 당시 학교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 나와서 노래불러봐’하면 선생님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저를 쳐다보았고, 어쩔 수 없이 제가 나서서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우게 됐다. 한번은 전교생이 모인자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자연스럽게 흥분이 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까지만 해도 반에서 10등 정도 했었던 김민교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사
젊은 CEO의 신선한 추진력과 아이디어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있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열쇠가 된다. 29살의 젊은 나이로 창업을 시작해 이제는 연매출 30억원에 달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진국(41) 대표가 이끌고 있는 수원의 향토기업 ㈜아롱엘텍이 그 대표적인 사례. 생산된 제품의 70%를 동남아와 유럽 등지에 수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아롱엘텍이 올해 휴대용 피부 측정기 개발을 완료하고 또 한번의 야심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 l 홍성민기자 hsm@kgnews.co.kr 사진 l 노경신기자 mono316@kgnews.co.kr 팬시제품서 피부 마사지기 전문생산기업으로 아롱엘텍은 지난 1998년 길이를 측정하는 자와 컴퍼스 기능이 결합된 아이디어 제품 하나로 창업된 ‘아롱아이디어’의 진화된 결과물이다. 김진국 대표가 젊은 열정만으로 시작한 아롱아이디어는 사업성에 비해 수익률이 부족해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당시 유럽 등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김진국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으며 얻었던 실전 경험과 이로 인해 겪은 설움은 아롱아이디어가 아롱엘텍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로저 페더러 뛰어넘는 선수 될래요” 미래가 기대되는 테니스 유망주 테니스가족 전폭적 지원이 원동력 “테니스가 정말 좋아요. 테니스 가족이 자랑스럽고요. 많은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국 테니스계의 미래를 짊어질 테니스 유망주 정현(수원북중 2년)이 8월 11일부터 4일동안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에 값진 동메달을 선사했다. 글·사진/김동성기자 kds@kgnews.co.kr 정현은 체코에서 열린 세계주니어대회에 출전했다가 전국소년체전이 시작되기 이틀전인 9일 입국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랜 여정으로 피곤했겠지만 도에 메달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피로도 잊은 채 폭염이 내리쬐는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비록 팀이 아쉽게 서울에 패하면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정현의 실력만큼은 주니어 최강이었다. 그는 지난 2008년 세계 주니어 12세 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우승과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프린스컵 단식 준우승에 이어 오렌지볼 우승까지, 아시아 선수 최초로 3주간 연속 3개 대회 결승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