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력 신제품 개발 ‘수출의 꿈’ 꽃피운다 흔히 수출 전문기업하면 멋진 사무실에 세계지도를 걸어 놓고 외국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물론 그런 기업들도 있다. 그러나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높은 경쟁력 하나로 세계를 노크하며 승부를 거는 기업이 있다. 안산에 소재한 ㈜CTI(Clean Technology Inc·대표 장만호)가 바로 그러한 사례. 조그마한 공장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사무실에서 장만호 대표와 여직원 하나가 연간 15억원 이상의 자동차용 필터 제품을 생산해 간접 수출하고 있는 CTI의 숨은 경쟁력을 살펴보자. ◆ 수출 전문기업으로 재탄생 CTI의 주력 생산 제품은 자동차 A/S용 필터이다.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실상 시판하기가 어려웠다. 자동차 내부에 설치되는 제품의 특성상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 수리업체에서는 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을 주문하기 때문. 그래서 아이러니컬하게도 CTI의 주력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이다. CTI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일본 자동차가 수출된 국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세
클래식 문화가 귀족화됐지만 특정 계층의 소유물은 절대 아니며 클래식은 계층 간의 다리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농촌이나 저소득층처럼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 그는 봉사활동으로 클래식 음악으로부터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노래를 들려준다. 자신이 지닌 재능을 활용해 베푸는 방식이다. “음악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경북의 어느 한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던 ‘우주호’라는 소년은 대학시절 남들이 다 하는 유학 한번을 해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계 정상까지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는 현재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실질적 사회 환원과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수원 삼호아트센터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우주호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음색의 깊이가 크고 넓다. 그가 부르는 가곡은 청중의 심금을 금방 울린다. 그가 지닌 뛰어난 가사 전달력과 함께 구성진 음색은 청중을 금세 사로잡는다. 우주호는 그동안 ‘베르디’의 곡을 가장 잘 구현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성악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국내외에서 오페라만 30편을 300회 가
유아용 기저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성인용 기저귀는 다소 생소할 것이다. 집안에 중환자나 연세 높으신 어른들이 안 계신 집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성인용 기저귀는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환자나 장애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고 알츠하이머, 고관절,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물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포에 소재한 ㈜케어(대표 박천표)는 30여년 전부터 성인용 기저귀를 직접 개발해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 홍콩 등으로 성인용 기저귀를 수출하고 있다. ◆ 한국의 실버산업, 아직도 걸음마 단계 일본에서는 이미 50년 전부터 설버 제품을 생산해 보급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고령화 또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을 겨냥한 실버주택 건설, 캐터링 방식의 배식산업, 피부관리, IT를 활용한 원격진료, 위치추적 등 실버산업이 일본에서는 연간 40조엔에 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성인용 기저귀 제조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50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도와줄 시스템을 갖춘 나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케어를 이끌고 있는 박천표 대표는 “사실 유아용기저귀나 여
트로트와 오페라 발성 접목 음악의 ‘감동 접점’ 끌어내다 그의 무대는 성악 무대의 웅-장함과 소위 말하는 ‘뽕끼’가 어우러진다. 대중과 소통하는데 능숙한 무대매너나 트로트 특유의 꺾기가 유쾌함을 전한다. 똑같은 발성과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어도 가요라는 매개체가 재미를 주고 소통의 활로가 되는 것이다. ‘가페라(gapera)’는 가요(gayo)와 오페라(Opera)의 합성어다. 가요를 오페라의 코드와 접목, 성악에 근접한 목소리와 발성을 사용하되 가요의 창법과 기교를 최대한 살려 부른다. 대부분 오페라처럼 보컬 임펙트가 주를 이루며, 거기에 클래식 연주를 가미한다. 이미 잘 알려진 팝페라가 성악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가페라는 가요 쪽에 비중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페라라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 장르가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테너 이한(35·본명 박원기) 씨가 지난해 ‘노스탤지아’라는 음반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그의 음반이 발표됐을 때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는 “벨칸토 스타일의 성악과 트로트가 서로 웃음 지으며 악수하는 인간적인 음악
질 높은 미디어선택의 기회 될 것 항상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것은 흥분과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기대감에 부풀게 마련이어서 흥분을 자아낸다고 하지만 그 반대로 성공여부를 쉽게 가늠하지 못할 때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그 선상에 와 있는 듯 합니다. 경기신문사가 이번에 창간하는 월간지 ‘지앤아이피플’(Gyeonggi&Incheon PEOPLE)은 경기· 인천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주요 인사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또 그 분들의 삶의 모습들을 널리 알려 사회의 귀감으로 삼으려는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그래서 사회의 음지에서도 빛을 발하는 인사들을 발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생활과 직결되는 정치인들과 만나 그들의 정책방안을 들어보고 여과 없이 알려 조금이나마 시민들의 생활이 보탬이 되고 또 윤택해질수 있도록 하는일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 호소할 길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우리의 몫입니다. 이제 6·2 지방선거가 끝나고 민선5기가 출범했습니다. 선거에 당선된 인사들은 너나 할것 없이 유권자들의 의견에 따라…
도민들의 눈과 귀 역할 기대 새로운 종합인물 매거진 ‘GnI People’ 창간을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GnI People’이 경기·인천지역의 기관·기업 등 사회 각 분야 주요 인물들의 활동에 대한 소개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우리 도민들의 새로운 눈과 귀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이 국민 여론을 선도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대상황을 올바로 읽는 통찰력과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국민 통합을 이루고 경제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세계는 지금 대도시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심장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와 군사규제, 상수원 규제와 같은 중복규제에 묶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서 북경권, 상해권, 동경권 등 세계 대도시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5천년 역사에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루려고 합니다. 경기도가 북경, 동경을 이기고 선진 일류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발전적 비판자로서 동행해주시기를
지방자치 민선 5기가 7월 1일 출범했다. 치열했던 6.2 지방선거를 통해 도민의 선택을 받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들어가 해당지역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일들을 4년간에 걸쳐 집행하게 된다. 지역에 따라 단체장과 의원간의 소속 정당이나 정책, 성향 등이 달라 사사건건 마찰과 충돌을 빚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이날 새 단체장들의 취임식 기조는 몸을 낮추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조했다.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의 슬로건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첫발을 내 딛었다. 김지사 오전 10시30분 의정부시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열리며 무한돌봄 수혜 대상자, 한센촌 주민,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가능역에 위치한 119 한솥밥 무료급식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선인 김상곤 교육감도 이날 오후 2시 경기교육청 대강당에서 앞으로 4년간 경기교육의 주요정책방향이 될 교육혁신을 위한 ‘참여와 소통’을
외교관 꿈 품고 민주투사에서 시장까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서울, 경기, 인천 빅3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천의 송영길 후보만이 당선됐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전통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수도권에서 송 후보만이 당선됐다는 것은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앞으로 한국정치에서 40대로의 전면 세대교체 바람 등 상당한 정치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 영길의 인천시장 당선은 무엇보다 민주당 출신 최초의 인천시장이라는 점이다.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이면서도 서울과 경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보였기 때문에, 전통적 야당세력인 민주당이 발붙이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송영길이 인천시장에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이 앞으로 인천에 지지세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둘째, 수도권 중 유일하게 인천에서 송영길이 당선됐다는 점에서 인천의 정치적 상징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인천은 그동안 같은 수도권 중에서도 수도라는 서울의 상징성과 최다 인구라는 경기도의 규모에 밀려 정치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송영길이 유일하게 인천에서 당선됨으로써, 인천의 정치적 역
나 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오로지 교육의 본질을 보고 표를 몰아준 인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초심의 자세로 인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고 사교육에 대한 염려가 없어지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교육감은 “효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됨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에 ‘효 체험학습장’을 마련하겠다. 학업성취 목표관리제 시행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경영자가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며, 교육 성과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무상급식 예산 확보와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교육의 당면과제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6.2지방선거 여야의 시각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승리한 현재보다 더 겸손해져야 “민주당은 지금 상당히 중요한 시기” 글|김동섭기자 kds610721@kgnews.co.kr “지 금 민주당은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민주당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의 입가에는 미소가 살짝 보였다. 6.2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어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6.2 지방선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당초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거의 없었다. 이는 민주당 내부 일각에서도 제기가 됐었다. 특히 경기도에서 승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 김문수 경기지사의 현역 프리미엄, 4대강 살리기 사업, 무엇보다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북풍이 강타하면서 민주당이 경기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민주당이 경기도의회 124석 중 76석을 얻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런 성적표를 받아서인지 박 위원장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신중론을 제기했다. 누가 봐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