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은 지난 6일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2025 양평빙송어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낚시 ▲송어 맨손잡기 ▲연날리기 체험 등 겨울의 계절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을 마련해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준 위원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가득한 양평빙송어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축제는 양평의 맑은 자연속에서 겨울을 느낄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는 오는 2026년 3월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미마을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이스(MICE)공간 육성을 위해 '양평형 유니크베뉴' 10개소를 선정하고 8일 양평군청 군수실에서 기념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평 유니크베뉴'는 획일화된 회의 장소를 넘어 자연, 문화, 지역 스토리 등 양평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9월 8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주간 총 5회의 교육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회의·행사·전시·체험 등 다양한 목적의 행사가 가능한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0개소는 공간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복합 문화공간형 3개소, 정원형 2개소, 카페형 5개로 구분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평형 유니크베뉴' 기념 현판이 각 유니크베뉴 대표자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됐으며 유니크베뉴 운영자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상호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홍보 추진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형 유니크베뉴는 단순한 공간 선정이 아니라 양평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특별한 무대"라며 "선정된 공간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회의, 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양평관광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
하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 회복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관은 올해 하남도시공사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11월까지 ‘학대피해가정 종합심리검사 지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대 피해를 경험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지원해 정서·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상담·치료 등 개별 상황에 맞는 개입으로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기간 동안 기관의 사례관리 대상 6가정이 총 270만 원 상당의 심리검사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4가정은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 지원과 전문 상담 등 추가 서비스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검사를 통해 아이와 가족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과정이 상담과 치료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가족 모두가 안정을 찾는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기관 측은 이번 사업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상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게 된다. 특히 보호자의 양육 역량 강화와 가족 기능 회복, 나아가 재학대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
광주시가 추진 중인 ‘G-스타디움(종합운동장) 건립 사업’이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들어갔다. 시는 양벌동 23-9번지 일대 조성되는 G-스타디움이 공정률 93%를 기록, 2026년 2월 28일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G-스타디움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해 조성되는 대규모 체육 인프라로, 총 면적 12만 3903㎡, 연면적 3만 5174㎡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육상 관람석 1만 2000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수영장 470석, 볼링장 24레인, 축구·야구·클라이밍 시설이 포함된 보조경기장, 각종 수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지난 2005년 6월 종합운동장 건립 부지 결정 및 공고를 시작으로 2009년 보상 협의에 착수했다. 2023년 7월 시설공사와 건설사업관리 용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승인받아 수영경기장을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최근에는 수영경기장 골조공사와 천연잔디 시공이 완료됐으며, 보조축구장 인조잔디 시공과 클라이밍장 철골공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볼링장과 육상트랙 시공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은 ‘산림박물관 제5전시실의 미래지향적 공간 혁신’을 위해 개최한 디자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0일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선 총 63건의 창의적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감성적 집성목 디자인(9건), ▲포용적 접근성 강화(12건), ▲교육&체험 콘텐츠 혁신(18건), ▲휴식&치유 공간 구성(20건), ▲탄소중립&지속가능성 메시지(4건), ▲전시 콘텐츠 혁신, ▲관람 환경 및 동선 개선, ▲장애인 접근성 강화, ▲체험 및 휴식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들이 폭넓게 제안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제안된 공모전은 디자인, 설계, 교육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은나무의 신경망(Neural Network of Wood) 집성목이 전하는 숲의 펄스(Pulse), AI 햅틱 치유관의 제목으로 AI 감각 번역과 집성목 생리 리듬(펄스)의 서사 연계가 뛰어나면서 포용과 교육적 치유가 균형 잡힌 제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국립수목원
포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체계를 기존의 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한 지자체의 사업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소흘읍 소재 태봉공원 힐링존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가족 친화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정주권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행안부는 포천시의 이러한 사업이 기획의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 인구 유입 기여도 등 여러가지 사안을 두고, 평가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했으며, 특히 지역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전략적 기획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줬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인 두런두런은 태봉공원의 핵심 프로젝트로서 영유아부터 청소년·성인·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문화, 돌봄 기능을 갖춘 생활허브로 조성,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런
고양특례시는 2025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압류 처분 후 압류통지서를 발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송되는 대상은 2025년 하반기 환경개선부담금 체납분 2894건이고, 총 체납액은 12억 6000만 원이다. 압류된 자동차는 자동차등록원부에 압류 등재돼 명의 이전, 매매, 말소 등의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지며, 압류 해제 전까지 징수권 소멸 시효(5년) 적용도 중단된다. 채권 확보를 위해 말소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대체 압류를 진행한다. 납부는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전용가상계좌, 인터넷지로 또는 위택스 등을 이용해 납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납부기한을 준수함으로써 불이익을 피하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시흥시보건소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통합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9일 판교에서 열린 이번 성과대회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은 금연·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관리, 구강보건 등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통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을 토대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형 건강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참여·확산’으로 이어지는 ‘생활터 중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일산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논란이 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지 무상귀속 여부가 일단락됐다. 고양시는 경기도로부터 덕이구역 내 농림부 국유지의 무상귀속 대상 면적에 대한 최종 검토결과를 지난 8일 회신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덕이구역 내 무상귀속 협의 대상 농림부 국유지 총 3707㎡ 중 2690㎡는 무상귀속 대상, 1017㎡는 비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 11월, 조합의 덕이구역 농림부 국유지 무상귀속 협의 요청이 접수된 이후 고양시․경기도․조달청 등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월‘무상귀속 비대상’이라는 의견을 회신했었다 이에 조합은 무상귀속 협의 권한은 고양시에 있으며 2007년 실시계획 인가 시 이미 협의가 완료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경기도의 ‘무상귀속 비대상’ 의견에 이견을 제시해 왔다. 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계 법령 및 행정절차를 재검토한 뒤, 지난 9월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상 농림부 국유재산 무상귀속 결정 권한이 고양시가 아닌 경기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 최종 판단을 요청해 관련 논란을 정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농
성남시는 내년부터 제조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3대 핵심 축으로 하는 ‘미래산업 지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첨단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지원,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술 혁신을 위해 2026년도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총 151억4,000만원 규모의 제조 인공지능 혁신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7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확충, 제조 AI 솔루션 기업 발굴, 전문 인재 양성,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사업비 728억3,000만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해 2026년 예산 23억원을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의 첨단장비 공동 이용,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방위산업용 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조성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충해 중소 팹리스 기업이 설계부터 검증,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