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프로축구 팀을 되찾기 위한 서포터즈의 여정을 그린 영화가 상영된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3일 오후 8시 CGV 평촌 5관에서 FC안양의 창단 이야기를 담음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에 대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선수단, 구단 관계자, FC안양 팬 등 230여명이 초청됐다. 나바루,선호빈 감독이 제작한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은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 영화로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드라마 같은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LG 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FC안양과 서포터즈 RED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렸다.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에 앞서 영화 및 행사와 관련한 간단한 소개를 진행된 뒤 감독 및 출연진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신경호 FC안양 단장은 “안양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 영화다. 서포터즈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카바티:극락축구단’은 오는 31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여성 축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례시 팔달구 여성축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클리닉에는 강가애 부회장과 권은솜, 김상은, 김소이, 김혜리, 박예은, 선수현, 위재은, 이수빈 이사, 서진주, 김예린 선수가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팔달구 여성축구단은 2002년 창단해 최근 열린 수원특례시장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동호인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축구 실력과 열정을 지닌 팀이다. 강가애 부회장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팔달구 여성축구단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다.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축구 기술들을 알려드리고자 노력했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면 저 또한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마음이 생각나면서 초심을 되찾는 것 같다. 동호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강가애 부회장과 함께한 권은솜 이사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시간이 허락되어 원데이 클래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 또한 활력을 얻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U15(15세 이하) 선수단이 축구를 통해 일본 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과 우정을 쌓았다. 부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에서 진행 부천시-일본 카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에 참가했다”라고 8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은 부천시와 일본 가와시키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의 유소년 축구팀은 매년 부천시와 가와시키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선경기 개최와 주요 관광지 견학 등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해 왔다. 올해는 부천시가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단을 초청해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교류 기간 동안 두 지역 유소년 팀은 7일과 8일 두 차례 친선경기와 환영만찬회를 가졌고 부천시 주요 관광지인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 수피아 식물원 등을 방문했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두 지역 유소년 팀의 축구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면서 “두 도시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U15 선수단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2 FA컵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제물로 올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대한축구협회)컵 3라운드 안산과 원정경기에서 류승우, 안병준, 전진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부진에 빠졌던 수원은 FA컵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K리그2에서 1승 1무 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안산은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리그1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벼랑 끝에 몰린 수원은 이날 안병준, 전진우, 류승우를 공격진에 세우고 유제호, 한석종, 염기훈을 미드필더에, 박대원, 한호강, 이상민, 명준재를 수비라인에 기용하는 3-3-4 전술을 채택했다, 골문은 박지민이 지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공격진에 이현규, 티아고, 가브리엘, 미드필더에 김채운, 정용희, 김경준, 이승민, 수비진에 신민기, 김정호, 김대경, 골키퍼에 김선우를 기용하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시즌 첫 승이 절실한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안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골문을 여는
새미프로축구인 K4리그(4부리그)에서 고양 KH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하는 데 앞장선 김운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22 K3·K4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운은 K4리그 MVP에 뽑혔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KH축구단이 K4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하는 데 앞장선 김운은 “올해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배성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4리그 최우수지도자상을 배성재 KH축구단 감독에게 돌아갔다. 내년 시즌 K3리그에 나서게 된 배 감독은 “야심 차게 창단해 승격을 목표로 시작했다. 물음표를 던진 상황에서 모두 열심히 해줘 우승과 승격이라는 느낌표를 찍어 다행”이라며 “도전하는 입장에서 자만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3리그에서는 28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창원시청축구단의 우승에 기여한 루안(브라질)이 MVP로 뽑혔고 창원시청 최경돈 감독과 박남열 코치는 나란히 최우수지도자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2 참가 팀이 12개 구단으로 늘어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승인과 클럽라이선싱 규정 일부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천안시축구단은 2007년 설립돼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19년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천안시축구단의 프로화에 합의했고, 2020년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 간 부속합의에 따라 2023년 K리그 합류가 예정됐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6월 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2개월간 서류심사와 경기장 실사 등을 거쳐 이번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이 승인됐다. 이사회는 천안시의 구단에 대한 지원 의지, 연고지 여건, 2017년 U20 월드컵을 개최한 천안종합운동장의 양호한 시설 수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 챔피언스리그의 추춘제 실시에 따라 클럽라이선싱 규정상의 심사서류 제출기한 변경 등을 반영한 규정
해체 위기에 놓인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구단 지원 조례 통과를 위한 호소문을 게재했다. FC남동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창단 2년차를 맞은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은 남동구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구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메신저가 되는 한편, 축구도시 인천의 ‘풀뿌리 축구’ 자존심을 만드는 인천축구의 자산 역할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남동구의회가 ‘남동구민축구단 지원 조례’ 개정안을 지역 체육계 발전, 지역 이미지 제고, 예산낭비 등의 이유로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해체 위기로 인해 꿈을 가지고 남동을 선택한 4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창단 반년 만에 희망과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7일 274회 총무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남동구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남동구는 조례안 개정을 통해 2019년 창단한 FC남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구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황규진 구의원(더민주·남동구 나)은 “구민축구단은 많이 뛰어야 기량이 늘고 또 거기에
‘돌풍의 팀’ 영주시민축구단의 FA컵 돌풍이 울산현대에 막혔다. 양주시민축구단은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1라운드 K4리그 진주시민구단을 꺾은 후 2라운드 K3 경주한수원, 3라운드 K4 포천시민구단을 연달아 꺾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양주는 16강에서 지난 시즌 K리그 1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 8강 진출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양주시민축구단은 파이브백을 중심으로 수비에 집중하는 한편 황정현, 김여호수아, 윤도하 등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를 앞세워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페널티지역 내에서의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반 21분 양주시민축구단은 윤일록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실점했다. 윤일록은 수비수 4명의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울산은 후반 30분 이동준의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지현이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이자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수원삼성은 강원FC에 2-0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원 김대원에게 2골을 내준 수원삼성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와 FC안양이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FC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천안시축구단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홈팀 안양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 주장 주현우가 시도한 크로스를 수비수 유종현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득점했다. 전반 19분 FC안양 모재현의 멋진 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미드필더 타무라가 모재현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다. 이 공을 받은 모재현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두 번 접은 후 오른발로 슈팅을 연결했다.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를 지나 골대 상단으로 향하며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가져온 안양이었지만 전반 40분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최진수가 그대로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에서 벗어난 안양은 또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골키퍼까지 제친 후 빈 골문을 향해 공을 차 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초반 안양은 천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유종현이 파울을 범해 내
인천남동축구단(FC남동)이 문준호와 안준한의 릴레이 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상위권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FC남동은 8일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2020 K4리그’ 12라운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7승 1무 4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골은 문준호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11분 왼쪽 사이드라인에서 오성진으로부터 볼을 받은 문준호는 패널티킥 박스 앞으로 돌파한 뒤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감아차기 원더골을 연출,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쐐기골은 시즌 초반 심각한 부상으로 최근 3경기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안준한이 뽑아냈다. 후반 41분 강병휘의 패스를 받은 안준한은 시흥시민의 수비라인을 완벽하게 허물면서 침투,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K4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안준한은 “수술 이후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몸 끌어올리기에 부단히 노력했다”며 “아직 몸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팀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남동은 오는 15일 진주시민축구단을 시작으로 22일 고양시민축구단, 9월5일 양평FC를 상대로 홈 3연전을 펼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