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가 구급대원 8명에게 2,3분기 하트세이버 및 브레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하트세이버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대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며, 브레인세이버와 트라우마세이버는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한 대원을 대상으로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2,3분기 수상자는 소방공무원 35명과 대체인력 1명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날 행사에는 강성현 소방장, 김현수 소방장 등 4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소방사 임미현, 김수민과 소바요 박하나, 소방사 이호범에게 각각 브레인세이버 인증서와 트라우마세이버를 수여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에게 향후 순회 방문을 통해 인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훈영 서장은 “우리 현장대원들의 열정과 노고가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이내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생명을 살리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스마트폰, 태블릿 PC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 연극 '시그널(SIGNAL)'이 오는 15일부터 매주 1회씩 상영된다. 극단 ‘디딤돌(DIDIMDOL)'이 기획한 '쇼트 폼(Short Form)' 콘텐츠 형태의 이 연극은 '그가 들려주는 다른 세상'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쇼트 폼 콘텐츠는 시간과 장소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게 장점이다. 짐작하듯 작품은 'SF장르'로, 동료의 추락사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버지가 미래에서 온 아들을 만나 소중한 가치를 위해 함께 분투하는 판타지다. 출연진이 화려한 것도 이 작품의 자랑이다. 명품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임동진과 주호성을 비롯해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우상민 이사장, 배우 임대일·이광기·배기범·백승철·이지은·염재욱·유인혁·김단비·이규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것.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바람(기획/프로듀서)과 멀티테이너 배우 임대일(작/연출)이 만나 인문학적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또 SBS 출신의 유동아 PD가 참여한 가운데 영상 제작, 조명, 무대,
“홀로 고민하지 마시고, 센터에 연락할 수 있는 용기만 내시면 나머지는 저희가 책임 지겠습니다.” 8개월 넘게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기약 없는 싸움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공포가 겹쳐,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 블루”를 목표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21일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상담 건수는 확진자와 그 가족이 2만 1709건,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은 47만 2111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자가격리자와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관련 우울감' 상담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담당한다. 용인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금껏 4200명이 넘는 코로나19 관련 상담으로 진땀을 빼고 있었다. 김혜미 자살예방팀장은 “대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외부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 대인관계 문제는 줄어든 편”이라며 “‘코로나 블루’로 인한 영향력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