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31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시 대부도 내 수해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 농가 돕기에는 이종걸 대표이사와 임종헌 감독을 비롯한 안산그리너스 선수단 및 유소년 코치진, 사무국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 날 찾아간 안산시 대부도 내 포도 농가는 명절 대목을 앞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농수로 및 시설물들이 피해를 입어 정상적으로 포도를 출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해 농가 복구에 참여한 선수단 및 사무국 임직원들은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농수로 내 토사를 정비하고 시설물 등을 재정비하는 등 전반적인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종걸 대표이사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안산시 대부도 포도 농가들이 출하를 앞두고 입은 수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구단으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일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 직원을 비롯한 체육인들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경기도체육회 및 광명시체육회 직원들과 경기도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40여명의 체육인들은 16일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서 폭우로 인해 도로 및 가옥 침수, 토사 범람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체육인들은 무더위에도 피해 주민들의 거주지와 인접한 산에서 내려온 각종 토사물 및 배수로 정비 작업, 침수현장 폐자재와 토사 정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오늘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수해를 입은 경기도민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내 프로야구선수들이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뜻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는 5일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선수협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방안을 지난 3월, 2022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산불로 인해 삶에 어려움이 생긴 분들이 많으실 텐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변승희 지음/꿈공장+/127쪽/값 1만2000원 일단 제목만으로도 가슴에 뭔가 몽글몽글 샘솟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심지어 살짝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것을 보니, 그 무언가는 바로 설레임인 듯하다. '사랑시 행복구 설렘동'이라니, 참 기발하다. 너무 예쁘게 만들어진 표지는 소녀적 감성이 물씬 풍긴다. 하늘하늘한 파스텔톤 원피스에 챙이 아주 큰 모자를 쓰고, 한 손에 이 책 한 권을 들고 있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 책 속에 담긴 시들 또한 사랑, 마음, 자연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음직한 내용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직장인이라면 아마도 그 크기가 더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문장이 머리에 남는다. '저자에게 짝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나?'이다. 물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부인과 자식에 대한 애정이 철철 흐르는 작품들을 곳곳에 포진시킨, 자상한 아버지이자 남편인 '남자'가 저자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은 모두 창작이에요. 개중 사랑을 다룬 얘기들은 피 끓는 청춘일 때 느꼈던 감성들이 회상이 되기도
수원소방서가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함께 장안구 거주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19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창문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으며 책상, 집기류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탔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의 심적 고통을 덜어주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휴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8년 3월 16일 ‘ONE-STOP 화재피해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다짐한 바 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피해 주민의 경우 복구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서가 피해 주민 복지 허브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거 지원 및 의료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 공조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올해 기록적인 긴 장마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가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봉사단 ASEZ WAO는 지난 1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구례군과 피해가 큰 광주광역시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8시, 100여 명의 ASEZ WAO 회원들이 침수된 구례군 계산리 독자마을의 한 과수원에 모였다. 이곳은 특히 섬진강과 인접해 있어 피해가 컸으며, 회원들은 과수원 곳곳을 다니며 홍수로 유입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지지대와 부속품 등이 부서진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철거하며 주민들의 안전에도 힘썼다. 폭염 속 연신 땀을 훔쳐내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복구작업에 임한 회원들은 작업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적극 준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구례군의회와 협의 속에 이뤄졌으며, 현장에 함께한 선상원 군의원은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복구활동에 참여한 박유람(28) 회원은 “뉴스보다 직접 현장에서 보니 피해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농가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약 14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남원·곡성·철원 일대의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전북 남원시와 전남 곡성군은 지붕까지 차오른 수위에 주택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이 오물과 부유물로 뒤엉켜 있었다.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송동면과 대산면, 곡성군에서 진행된 복구 작업에는 전북권 신자 260여 명이 참여했다. 대산면 운교리에 거주하는 피해주민은 “새벽 3시에 밖에서 큰 바위가 굴러 내려오는 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산사태가 난 것”이라며 “바위와 토사가 집안까지 밀려들어와 급히 피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먼저 쓰레기와 토사로 뒤범벅된 집 안팎을 오가며 온갖 폐기물과 쓰레기들을 치운 뒤 침수된 가재도구와 가전제품 등을 들어내 일일이 씻었고, 한편에서는 수북이 쌓인 토사와 진흙더미를 삽으로 퍼내 옮겼다. 하나님의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감염예방과 지원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의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긴급 지원했고, 성금 2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했다. 더불어 이 교회
경기도체육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피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 신동원·조도환·황운일 부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직원과 도청 직장팀 지도자 및 선수,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50여명은 1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성시 일죽면과 죽산면을 찾아 청미천변 체육시설 복구, 죽산천변 침수 피해정리 및 유실 하천·저수지 톤백(마대자루)잡기 등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태며 수해로 인해 깊은 실의에 빠져있는 안성시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원성 회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힘들어 하시는 도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금이라도 손을 보태 피해가 하루라도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13일에도 이천시를 찾아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