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란 남은 여생을 인간답게 존엄성을 유지하며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돌봄 서비스를 뜻한다. 지난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10월 11일은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부족한 정책적 지원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력 존엄사 및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는 '죽음에 관한 결정을 스스로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삶의 마무리에 대해 '말기 환자가 고통 없이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에는 93%가 공감을 보이는 등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은 커지고 있다. 높아지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실제 호스피스 제도 이용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2024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호스피스 병상 수는 1815개에 불과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호스피스 이용이 가능한 질환은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호흡부전, 만성간경화에 국한되고 있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호스피스 이용자 2만 4318명 중 비암성 질환 이용 환자는 108명에 그친다. 이같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여생을 존엄하게 마무리하길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거론되는 등 제도 기반 및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지원 강화를 위한 움직임도 호스피스의 날이 올해로 13회를 맞으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필요성과 의의를 되새기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일고 있다. 경기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대상 호스피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주대학교 권역호스피스센터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사전연명 결정제도 홍보 등을 진행한다. 시흥시는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에게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을 포괄하는 의료적 지원을 보장하는 내용용을 담은 '시흥시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인천시 서구에서도 '서구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제정돼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병기, 임종 과정 구민의 존엄 보호를 위한 지원 근거를 구체화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고 북·중·러 3국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야간에 열병식을 진행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오후 10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열병식은 2023년 9월 9월 정권수립 75주년 계기 이후로 2년여만이다.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부터 이번까지 지난 5년간 진행된 8번의 열병식은 모두 야간에 진행됐다.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메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정상이 베이징에서 뭉쳤는데 한 달여만에 평양에서 3국의 연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베트남 최고 권력자 또 럼 공산당 서기장도 자리를 함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밤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 군대는 적을 압도하는 정치 사상적, 군사 기술적 우세로써 방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위협들을 소멸하는 무적의 실체로 계속 진화되여야 하며 도덕과 군기로 승리의 단상을 쌓아가는 정예의 무력으로 끊임없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직 힘으로써만, 승리로써만 지켜지고 담보될 수 있는 우리 주권과 우리 위업의 무궁함을 우리는 오늘 다시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서, 우리 당에 있어서 군대는 명실공히 힘이었다"며 "해외 전장에서 발휘한 영웅적 전투 정신과 달성한 승리는 당의 뜻과 의지로 장성한 우리 군대의 사상 정신적 완벽함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드미트리 메드베테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외빈들 앞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을 파병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한미를 겨냥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열병식에서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도 등장했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무력시위로, 중국, 러시아와 아세안 국가 등의 최고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핵무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올 가을에는 10월 하순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산림청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절정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다. 수종별 평균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가 이달 28일, 참나무류는 31일, 단풍나무는 내달 1일이다. 단풍은 북쪽 지방부터 남쪽 지방 순으로 절정에 이른다. 강원 설악산(이달 25일)을 시작으로 속리산(27일), 내장산(내달 6일), 한라산(내달 4일) 순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는 화악산(이달 17일), 속리산(이달 25일), 축령산·계룡산(이달 26일), 한라수목원(내달 14일) 순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10년 동안과 비교해 4~5.2일 늦어졌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 9개소, 국립산림과학원이 협력해 수집한 생물계절 장기 관측자료 및 산악기상정보에 기반해 산출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10월 10일(금)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10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배우 김민종, 예지원이 출연한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작품상·감독상·각본상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영화 '피렌체'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중년 남성 ‘석인’이 인생의 후반부에서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장하는 여정을 담았다. 피렌체 대성당의 ‘쿠폴라’를 주요 상징으로 내세워 인간 존재와 행복의 본질을 탐구했다. 이창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생 후반부의 화해와 선택’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정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화려한 장면보다 인물의 내면에 집중했고, 실제 피렌체 현지 촬영을 통해 도시의 풍경과 주인공의 감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민종은 중년 남성의 고독과 회한, 다시 일어서려는 용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지원은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으며 김민종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완성했다.
강부자, 김성환, 윤수현, 박성온, 빈예서, 황민호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리베란테(Libelante)가 10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10000회 특집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김지훈, 진원, 노현우가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편 오늘 3일(수) 방송된 KBS 1TV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은 방송 10,002회를 맞이했다. '아침마당'은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1991년 5월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1만번의 아침에 시청자와 만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MC배와 장선영 아나운서가 10월 2일(목)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 레드카펫을 진행하기 전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는 지난 2006년 시작돼 25회차를 맞아 올해는 50개국에서 접수된 총 276편의 출품작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자를 결정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성남에서 24억 원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임대인 부부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성남수정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임대인 50대 A씨와 그의 배우자 등 2명을 지난 8월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성남시 수정구 다가구주택 2채의 임차인 9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4억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임차인들은 지난해 8월쯤 해당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예정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잇따라 고소장을 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4월에는 해당 건물의 임차인인 50대 남성 1명이 해당 건물의 야외 필로티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남성의 가족은 그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느 사실을 알고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해왔다고 주장해왔다. A씨 등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은 서울 수서경찰서에도 접수돼 수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가 보증금 피해를 본 B씨는 "최근 보증금 피해를 봤던 집에 대한 경매가 시작된다는 통보를 받고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임대인 일가는 대형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며 호의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너무
추석 연휴 기간에 의정부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 관련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연립주택에서 발견된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A씨는 부패로 인한 사인미상, B씨는 자살로 인한 사망이라고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B씨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지난달 말 모친이 숨진 후 B씨가 유서를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를 보고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모자는 같은 집에서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랜 기간 아들의 간호를 받아 왔으며, 외출할 때도 아들에게 업혀 다녔을 만큼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석 이튿날인 지난 7일 "친척이 통화가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서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도심 한복판에서 공포탄과 실탄, 테이저건을 발사하는 등 난투극을 벌인 끝에 차량 절도범을 체포했다. 지난 10일 시흥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0일 오후 4시 15분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 안에 차 키가 있는 것을 알고선 몰래 차에 타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시흥시 쪽으로 달아나자 공조 요청을 받은 시흥경찰서가 검거에 나섰고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배곧동의 한 마트 앞 대로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순찰차 2대가 테슬라의 양옆을 막고 경찰 요청으로 시민들의 차 2대가 앞뒤로 막아섰지만, A 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앞뒤, 양옆으로 차를 마구 움직이며 저항했다. 이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과 앞뒤로 막아선 차에 타고 있던 시민 2명 등 5명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도 파손됐다. 결국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을 공중을 향해 발사하고 테슬라 유리창을 깬 뒤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5발 발사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최근 양평군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고 회유하지도 않았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반대로 A씨의 자필 메모에는 "강압 수사에 지친다"는 내용이 담겨 양측의 내용이 정반대로 엇갈렸다. 지난 10일 특검팀은 공식 입장에서 "고인이 된 A씨의 명복을 빈다"며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분위기도. 회유할 필요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조사받았다. 앞서 A씨 변호인은 정씨가 생전에 남긴 자필 메모를 토대로 이튿날 오전 1시 15분에 조사가 끝났다고 주장했는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한 것이다. 특검팀은 "조사 중에도 3회에 걸쳐 휴식시간을 보장해 주었고, 조사를 마친 후 담당 경찰관이 건물 바깥까지 배웅하는 방법으로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했다”며 “건물 외부 CCTV에 잡힌 고인의 귀가 장면을 통해 강압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간접적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 측의 거짓 진술 강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공무원 진술을 통해 동일
호스피스란 남은 여생을 인간답게 존엄성을 유지하며 평안하게 맞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돌봄 서비스를 뜻한다. 지난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10월 11일은 '호스피스의 날'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호스피스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부족한 정책적 지원 등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이들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력 존엄사 및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는 '죽음에 관한 결정을 스스로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삶의 마무리에 대해 '말기 환자가 고통 없이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에는 93%가 공감을 보이는 등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은 커지고 있다. 높아지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실제 호스피스 제도 이용은
올 가을에는 10월 하순부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산림청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절정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다. 수종별 평균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가 이달 28일, 참나무류는 31일, 단풍나무는 내달 1일이다. 단풍은 북쪽 지방부터 남쪽 지방 순으로 절정에 이른다. 강원 설악산(이달 25일)을 시작으로 속리산(27일), 내장산(내달 6일), 한라산(내달 4일) 순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는 화악산(이달 17일), 속리산(이달 25일), 축령산·계룡산(이달 26일), 한라수목원(내달 14일) 순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10년 동안과 비교해 4~5.2일 늦어졌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 9개소, 국립산림과학원이 협력해 수집한 생물계절 장기 관측자료 및 산악기상정보에 기반해 산출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고 북·중·러 3국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야간에 열병식을 진행했다. 북한은 지난 10일 오후 10시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열병식은 2023년 9월 9월 정권수립 75주년 계기 이후로 2년여만이다.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부터 이번까지 지난 5년간 진행된 8번의 열병식은 모두 야간에 진행됐다.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메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정상이 베이징에서 뭉쳤는데 한 달여만에 평양에서 3국의 연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베트남 최고 권력자 또 럼 공산당 서기장도 자리를 함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밤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 군대는 적을 압도하는 정치 사상적, 군사 기술적 우세로써 방위권에 접근하는 일체의 위협들을 소멸하는 무적의 실체로 계속 진화되여야 하며 도덕과 군기로 승리의 단상을 쌓아가는 정예의 무력으로 끊임없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40㎜, 경기남부·인천·서울 5~20㎜다. 경기남부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3도 ▲성남 18~22도 ▲과천 18~22도 ▲안양 19~23도 ▲광명 20~23도 ▲군포 18~23도 ▲의왕 18~24도 ▲용인 18~24도 ▲오산 18~25도 ▲안성 19~26도 ▲이천 17~23도 ▲여주 17~24도다. ▲양평 17~22도 ▲하남 17~23도 ▲광주 17~22도 ▲파주 16~21도 ▲양주 17~22도 ▲고양 17~22도 ▲의정부 18~21도 ▲동두천 17~21도 ▲연천 17~20도 ▲포천 17~20도 ▲가평 16~20도 ▲남양주 18~22도 ▲구리 18~22도 ▲김포 18~23도 ▲부천 19~23도 ▲시흥 19~23도 ▲안산 19~24도 ▲화성 19~25도 ▲평택 19~25도다. ▲인천 19~23도 ▲강화 19~22도 ▲백령도 19~21도 ▲서울 18~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
남양주시는 최근 급증하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응해 ‘등하굣길 아동 안전 확보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 유괴 및 유인 사건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를 특별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별로 등하굣길 아동 안전 홍보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관내 각 초등학교별로 캠페인을 추진하며, 학교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로드체킹을 통해 개선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에 앞서 읍면동장과 지구대장, 학교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지역별 지구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단체가 참여하며, 학교 주변 위험 시설물 점검과 보행환경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항을 발굴·정비해 실질적인 아동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인근 방범용 CCTV 관제 강화, 방과 후 시간대 자율방범대 순찰 확대 등을 추진해
남양주시는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한상상 캠퍼스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한상상 캠퍼스 투어’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주요 대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대학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하고, 진로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2일 고려대학교, 8일 연세대학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10월 23일 오후 1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20명(초등학생 40명,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20명)이며, 선발은 추첨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캠퍼스 투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 31일 ‘진로교육 박람회’ △11월 ‘하반기 진로‧진학컨설팅’ △12월 ‘정시컨설팅’ 등 지속적인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