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란봉투법을 ‘상생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노동안전에 대해선 ‘처벌만 강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처벌과 예방의 병행 기조가 읽힌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선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가 요구되는데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을 중지할 경우 불이익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때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하도록 하는 노란봉투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노동자가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정부는 근로감독권을 지방정부로 공유하는 안도 검토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공유 이후 지자체 근로감독관에게도 작업중지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대책도 요구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계 부처가 함께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처벌만 강조하지 않고 사업장 노사 스스로 예방을 유인할 수 있는 실효성 담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했다. 앞서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처벌도 마다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산업계의 반발이 따르자 노사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예방에도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중대재해 예방책으로 작업중지권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노동자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 상황에서 발동 가능했던 것을 ‘급박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로 완화한다. 현재는 노동자가 임의로 작업 중지 시 불이익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10개 건설사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을 보장받은 노동자는 17.3%에 그쳤다. 또 현재 ‘중대재해 발생 시’ 등으로 제한된 근로감독관 작업중지권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로 완화, 개정 전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을 부활시킨다. 이 정부 출범 이후 처벌 성격의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해왔지만 이전부터 있었던 예방 성격의 산업안전보건법의 존재도 강화함으로써 노사 양측의 노력을 독려하겠다는 조치로 보인다. 최근 노조법 제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통과도 작업중지권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쟁의 대상을 구조조정·정리해고·사업 통폐합 등으로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노동자가 작업을 중지했다는 이유로 기업이 해고 등을 논할 경우 노동쟁의가 가능, 즉 눈치 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이행할 권리이자 의무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김 장관은 이날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생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상생 교섭 촉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의 진정한 목적은 노사의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며 “노동계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근로감독권의 지방정부 공유 공약까지 이뤄질 경우 지자체 근로감독관의 부담을 덜고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서의 작업중지권의 발동 기준을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근로감독권을 부여받을 지방공무원에게 공기 연장에 대한 비난이 돌아가는 부작용이 없도록 작업중지권 발동에 대한 정확한 기준과 교육 등이 선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노동자들이 작업중지권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을 노란봉투법으로 보완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규모가 크고 산재가 다발하는 지자체에서는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자체에는 공감대가 모이는 분위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가 먼저 산업현장 안전을 지키겠다”며 “위험 요인 발견 시 바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작업중지권이 도내 사업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주들과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새내기 직원부터 생일자까지 여러 특별휴가가 신설된 경기도 공무원들과 달리 공무직은 새로운 휴가 제도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 대한 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도청과 도 소속기관, 도의회 직원은 총 1만 7625명(공무원·공무직)이며, 이중 약 8%인 1373명이 공무직이다. 도 공무직은 근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직으로 통상 행정 지원, 현장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공무원과 공무직은 같은 소속의 직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휴가 제도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특별휴가의 경우 공무원은 ‘장기재직 휴가’, ‘새내기 도약 휴가’, ‘생일 특별휴가’ 등을 보장하고 있는데 반해 공무직에게는 ‘장기재직 휴가’만 주어진다. 지난해 시행된 새내기 도약 휴가는 연차가 1년에서 5년까지인 공무원에게 3일의 특별휴가를 주는 제도다. 마찬가지로 올해 생일 특별휴가가 마련되면서 매년 생일자에게 1일의 휴가를 생일이 있는 달에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장기재직 휴가를 살펴보면 공무직보다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차별로 보장되는 공무원의 장기재직 휴가 일수를 보면 연차가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공무원은 5일, 연차가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15일,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25일, 30년 이상은 25일이다. 반면 공무직은 연차가 10년 이상부터 20년 미만까지는 10일, 20년 이상은 15일의 특별휴가가 각각 주어진다. 단순 세 가지 특별휴가 제도를 비교해도 공무원의 특별휴가 일수가 공무직보다 최대 14일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공무직에 대한 특별휴가 지침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지현 경기도청실무관노동조합 위원장은 “도 공무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특별휴가가 신설되는 데 반해 공무직은 별도의 규정 개정,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에 의해서만 휴가 제도가 마련되기에 현재 특별휴가가 상당히 부족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례 또는 관련 지침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황미영 경기도청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공무직도 공무원과 같은 일수의 특별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단체교섭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올해 도 공무직 단체교섭을 앞둔 가운데 직원 개개인의 편의를 보장하면서도 갑작스러운 휴가 확대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별휴가 확대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공무직 노동조합과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면서 여러 직원들에게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인천 10개 군·구 중 지난 2024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은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동구·서구·옹진군은 최하위인 ‘마’ 등급에 머물렀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동일 유형의 기관들끼리 상대 평가를 한다. 때문에 등급은 상대적 우열을 의미할 뿐 민원서비스의 절대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어떤 항목에서 부족한 지를 분석할 수 있다. 등급 별로 ‘가’는 상위 10%, ‘나’는 10~30%, ‘다’는 30~70%, ‘라’는 70~90%, ‘마’는 90~100%로 구분된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 인천시는 ‘다’ 등급을 받았다. 5개 항목 중 고충민원 처리 항목은 하위 등급인 ‘라’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다’ 등급에 머물렀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 등급을 받은 군·구는 없었다. 10~30% 구간 ‘나’ 등급을 받은 곳은 강화군이 유일하다. ‘다’ 등급을 받은 곳은 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등이고, ‘라’ 등급을 받은 곳은 부평구·계양구 등이다.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곳은 동구·서구·옹진군 등 3곳이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강화군은 민원제도 운영·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만 ‘나’ 등급을 받았을 뿐 나머지 항목에서 ‘다’ 등급에 그쳤다. 미추홀구는 민원 만족도에서만 ‘가’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하위 등급을 받았다. 중구·연수구·남동구 역시 민원 만족도에서만 ‘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항목에서는 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부평구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에서 ‘나’ 등급을 받았으나 민원제도 운영·고충민원 처리·민원 만족도에서는 ‘라’ 등급에 그쳤다. 계양구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항목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기록했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동구는 고충민원 처리, 서구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에서 ‘마’ 등급에 그쳤다. 옹진군 역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고충민원 처리 등 2개 항목에서 최하위 평가인 ‘마’ 등급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해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타이틀곡 '아이코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의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김규빈, 김지웅, 석매튜, 한유진, 장하오, 성한빈, 김태래, 리키, 박건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네버 세이 네버’는 팬덤 '제로즈(ZEROSE)'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고자 했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팀(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 녹화를 위해 그룹 스테이씨(STAYC)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오늘 (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디지털 생활금융 강화에 나섰다. 2일 우리은행은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선착순 30만 명에게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Npay 선불충전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전용 계좌로, 간편 개설, 높은 금리, 실시간 결제 연동,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갖췄다. 계좌 개설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Npay 머니 우리 통장’을 검색하거나 Npay 앱 내 가입 배너, ‘머니통장’ 아이콘을 통해 가능하다. 출시 기념 공동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가 제공되고,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 5000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선착순 20만 명은 연 4.5% 금리 혜택의 ‘Npay 우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적금 가입 고객은 납입 회차에 따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박용진 우리은행 신사업제휴플랫폼부 부부장은 “Npay 머니 우리 통장은 플랫폼·결제·저축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협업을 확대해 생활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한국남부발전,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HUG는 지난달 28일 부산 동구 ‘우리동네 ESG센터 2호점’에서 세 기관 임직원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키트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지역 내 기증 장난감 세척·소독 ▲친환경 화분 키트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완성된 키링과 장난감, 화분 키트는 부산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 5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아동 정서 지원까지 연결되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평가다. HUG는 앞서 2022년부터 ‘우리동네 ESG센터’와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탄소중립에 기여해왔다. 3억 원을 지원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주거안전 손잡이를 제작하는 등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ESG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HUG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 구성원으로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ESG 실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
미래에셋생명이 투자정보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하며 디지털 보고서의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2일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A4 문서 형태의 MVP 리포트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MVP 리포트 2.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고객이 핵심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버전에는 약 8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로 보고서를 들을 수 있는 ‘AI 팟캐스트’ 기능이 도입돼 이동 중에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프와 포트폴리오를 클릭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과 상단 메뉴 기반 빠른 이동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 보고서를 도입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투자정보 전달 방식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위득환 변액운용본부장은 “MVP 리포트 2.0은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MVP 리포트는 공식 사이트 ‘MVP PRISM’,
신협사회공헌재단(신협재단)이 2일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철도재단)과 함께 대전 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기부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전달된 기부금은 건강상 큰 문제가 없고 직업 의지와 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신협재단과 철도재단의 협력은 2022년 신협중앙회,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과 함께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차를 타고 전주와 경주 등 전통문화 현장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2759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총 4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협력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Luxury IN FALL. 쇼핑, 떠나기 전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간 이어지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과 국경절 연휴로 유커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의 수요를 겨냥해 LDF PAY 증정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내점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평일 최대 151만 원, 주말 최대 169만 원의 LDF PAY를 제공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딘반(dinh van) 브레이슬릿, LDF PAY, 롯데호텔 치즈케이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은 패션, 시계·주얼리 카테고리를, 부산점은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결제 제휴 행사도 강화됐다. 10월 31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 위챗페이 결제 시 롯데면세점과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한 결제 고객에게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자살예방 정책 강화를 위해 국제 논의의 장을 열었다. 2일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안실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만·덴마크·한국 전문가들이 각국의 정책과 과제를 공유했다. 대만 랴오시청 교수는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 구축과 '자살예방법' 제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성과를 소개했고, 덴마크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은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과 퇴원 환자 사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한국의 정선재 교수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고위험군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사회 기반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대통령실 전담기구 설치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세미나에서는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자를 구조한 정선아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김교흥·정점식 공동대표 의원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법제화와 부처 간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8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신선식품 가격은 급등하며 체감 물가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8% 올라 지난달(2.2%)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식품 물가는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4.0%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전월 대비 1.6% 내렸으나 전년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8.9%, 전년 대비 3.0% 각각 뛰었다. 신선채소 가격은 한 달 새 21.1%나 급등했고, 신선과실(4.1%), 신선어개(1.1%)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2.7%), 교통(0.3%), 음식·숙박(0.2%) 등이 올랐고, 통신(-13.0%)은 크게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3%), 음식·숙박(3.1%), 교육(2.6%) 등이 올랐으나 통신(-13.0%)은 하락세
K-팝과 K-뷰티에 이어 K-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 도쿄 시부야 파르코 쇼핑몰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을 열 예정이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일본 1020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페스타로 평가되는 ‘도쿄 걸즈 컬렉션(TGC)’에 참여하기도 한다.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 런웨이에는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오헤시오 등 4개 브랜드가 등장해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착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 내 한류 소비가 콘텐츠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내 K-패션의 인기는 상승세다.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 조사에 따르면 일본 20대 여성의 59.3%, 30대 여성의 42.9%가 한국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KT와 LG유플러스의 침해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로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킹 전문 매체 ‘프랙’은 지난달 초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해킹 피해 정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후 최민희(민주·경기 남양주시갑) 의원실은 과기부가 최근 익명의 화이트해커 제보를 받아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는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권한관리시스템(APPM) 소스코드, 약 8900여 대 서버 정보와 4만 2000여 개 계정이 유출된 정황이, KT에서는 보안인증서 유출 정황이 각각 발견됐다. 다만 양사는 해킹 사실을 부인했다. KT 측은 "문제가 된 보안인증서는 내부망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서버에서 공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도 지난 5월 두 통신사를 포
KB국민카드가 생활 밀착형 혜택 강화를 위해 보람상조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2일 KB국민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과 온라인 쇼핑에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5000원 ▲80만 원 이상 8000원 ▲120만 원 이상 1만 1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월 40만 원 이상 사용 시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월 최대 5000원)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는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자동납부를 등록하면 기본 할인 외에 24개월간 매월 최대 1만 6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총 64만 8000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납입금 자동납부와 함께 3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캐시백도 제공된다. 카드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을 동시에 아우르는 생활형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