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권이 내년까지 총 267조 원 규모의 정책·민간금융 지원에 나선다. 미국의 상호·품목별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관세대응 정책금융 금융지주 간담회’를 열고 업계별 피해 상황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부기관장과 5대 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은 올해 초부터 선제적 지원을 실시해 왔다”며 “5대 정책금융기관은 추경을 통해 약 21조 60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8월 말까지 약 63조 원을 지원했다. 5대 금융지주도 자체적으로 약 45조 원을 수출기업 지원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협상으로 고율 관세(25%)는 피했지만 여전히 15%의 관세 부담과 철강·알루미늄(50%) 등 407개 품목이 추가 관세 대상에 오르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관세 피해 최소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지원을 구체화·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금융기관은 내년까지 총 172조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애로 해소(36조 3000억 원) ▲수출 다변화(33조 3000억 원) ▲산업 경쟁력 강화(91조 5000억 원) ▲사업재편 기업 지원(11조 원) 등 네 가지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위기대응지원 특별프로그램’이 있다. 지원 대상을 관세 피해기업에서 수출 다변화 기업까지 넓히고, 한도도 10배 확대(중견 50억→500억 원, 중소 30억→300억 원)한다. 금리는 기존 최저금리 대비 최대 0.5%포인트 더 인하한다. 5대 금융지주도 내년까지 총 95조 원을 지원한다. 올해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미 약 45조 원이 공급됐다. 금융지주별 주요 상품은 ▲유망산업·제조업 중소법인 대상 특별 금리 우대, 지역보증 특별출연(신한·KB) ▲자동차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프로그램(하나)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경감(우리) ▲소부장 기업 P-CBO 발행 확대 및 대기업 협력업체 금리 우대(농협) 등이 있다. 아울러 금융위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6호’를 조성한다.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 기업 지원이 목적이다. 후순위 출자 비중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주력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관세지원은 숫자보다 피해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권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 당국도 피해기업 및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비주택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이 4년 만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LH가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공식 제언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도심 내 오피스·상가 공실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를 주거시설로 전환하면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HRI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동향과 추진 여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국에서 약 1만 가구의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약 250m) 숙박시설·업무시설·상가·노유자시설 등을 리모델링하면 총 4600가구가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은 3220가구, 지방 광역시는 2300가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는 부동산원, V-WORLD, 레일포털,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수치다.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2·4 대책’을 통해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총 4만 1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했다. 실제로 LH는 서울 성북구의 ‘안암생활’(구 관광호텔을 청년 임대주택으로 전환)을 포함해 10개 사업장에서 1291가구를 시범 공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신규 사업지 발굴은 중단됐다. LHRI는 원인으로 ▲바닥난방·욕실 설치 등 구조 변경에 따른 비용 증가 ▲구분 소유자·임차인 동의 절차의 복잡성 ▲주거성능 저하 우려 ▲하자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제도적 미비로 사업성이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도시 사례를 들어 사업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욕시는 팬데믹 이후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이 20%에 달하자 ‘오피스 투 레지던셜(Office-to-Residential)’ 프로그램을 도입, 민간 개발자에게 세제 혜택과 용적률 상향, 신속 인허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만 8500가구가 공급됐고, 2030년까지 추가 7만 7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맨해튼 금융가 오피스를 아파트로 전환한 ‘25 워터스트리트’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이재명 정부 또한 공적주택(공공분양+공공임대) 확대를 핵심 주거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는 공적주택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6조 3000억 원 늘어난 22조 8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LH 관계자는 “도심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며 “구조 변경 비용과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 역시 “임대주택 공급 차원에서 모든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충분히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순수한 신도들의 신앙심을 이용한 범죄입니다.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2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일대. 골프장과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굴삭기와 덤프트럭이 분주히 움직이며 먼지를 일으켰다. 그러나 인근 봉의산 부근 임야는 펜스만 덩그러니 세워진 채 잡풀이 무성했다. 이곳은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2005년부터 ‘청소년수련원 설립’을 명목으로 추진했던 부지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 700억 모금하고도 수련원은 ‘감감 무소식’ 세계복음화전도협회는 2005년 백서와 조감도까지 제작하며 신도들을 상대로 헌금을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700억 원 규모의 성금이 모였고, 일부 신도들은 빚을 지면서까지 헌금에 동참했다. 실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류광수 총재가 2006년 해당 임야를 개인 명의로 매입한 정황도 드러났다. 그러나 공사는 단 한 차례도 진행되지 않았고, 후원금 사용 내역은 지금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신도 일부는 후원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 안팎에서는 “헌금을 편취하기 위한 사기극”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 탈퇴 신도 “호화 생활은 총재, 빚더미는 신도들”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자 모임인 ‘코람데오연대’는 최근 경찰에 이 사건을 고발했다.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은 협회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코람데오연대 관계자는 “신도들이 빚을 내고 파산하기도 했지만 류 총재는 고급 외제차와 시계를 소유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며 “조만간 경찰 수사에서 내막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 신도 A씨도 “20년이 지나도록 수련원은 그림자도 없고, 700억 원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많은 이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일부 신도들은 총재를 추앙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 주민들 “수련원? 들어본 적도 없다” 한편 인근 주민 상당수는 해당 사건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주민 B씨는 “종교단체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청소년수련원을 짓는다는 사실은 처음 들었다”며 “일대가 물류창고로 개발되는 상황에서 임야를 방치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근 자동차 정비소 관계자 역시 “수련원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바 없다”고 말했다. 경기신문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측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답변을 받지 못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배우 위하준, 이상헌이 9월 2일(화)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열린 메종 마르지엘라 한남 플래그십 부티크에서 메종 마르지엘라, Line 2 첫 챕터 전시 '다른 곳, 레마, 열린 몸통' 오픈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메종 마르지엘라가 서로 다른 두 창작자의 협업을 통해 패션과 문화를 잇는 실험적 무대, Line 2 첫 챕터 전시 '다른 곳, 레마, 열린 몸통'를 공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정재, 이영애, 가수 박재범이 9월 2일(화)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구찌의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보투라 서울’ 이전 오픈 행사에 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보투라 서울’은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총 14종의 단품 메뉴를 새롭게 마련했으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와 디저트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전지현, 강동원,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이 9월 2일(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이찬원이 9월 1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특집’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늘(1일) KBS 2TV ‘불후의 명곡 - 이영애 편'은 아름다움의 대명사! KBS 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돌아 온 레전드 배우 이영애! 그녀와 함께 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안성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28일 안성베네스트에서 '제18회 안성상공회의소 회장배 회원업체 친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안성지역을 대표하는 120개 회원사 대표와 임원이 참석해 친목과 경쟁을 동시에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후 진행된 만찬과 시상식에는 우창용 평택세무서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영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는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푸른 필드 위에서 마음껏 즐기며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느끼는 뜻깊은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상공회의소는 이번 대회 참가비를 연말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회장은 “참가 기념품과 경품을 협찬해 주신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덕분에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 지역의 농협 대출 연체금액이 6개월 사이 8839억 원이 증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 간(2020~2025년 6월)의 농협 대출에 따른 연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농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은 17조 8409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6개월 사이 3조 4943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의 연도별 대출 연체율도 올해 6월 기준 4.88%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6월 3.81%)과 비교해 1.07% 증가했으며, 대출 연체금은 2021년 0.88% 이후 2022년 1.21%, 2023년 2.74%, 2024년 4.03%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6개월 동안 연체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울산으로 연체율이 1.36% 증가했으며, 대구 1.13%, 전남 1.11%, 충남 1.02%, 경남 0.98%, 경북 0.93%, 부산 0.89%, 경기 0.86%(3.54%→4.40%) 등의 순으로 평균 증가율
광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주민 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2026년도 예산 편성)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시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부터 ‘주민 e참여’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 사업은 주민 제안과 부서 검토를 거쳐 선정된 11건이다. 주요 사업은 ▲목현4통 마을회관 임대 및 개보수 ▲정암천 벚꽃 산책길 조성 ▲추자동 보행환경 개선 ▲추자2통 노후 교량 재가설 ▲추자동 체육시설 조성 ▲목현6통 마을회관 조성 ▲부항2리 인도 설치 ▲매산리천 벚꽃 조성 ▲송정2통 마을안길 도로 환경개선 ▲곤지암3리 도랑 확장 ▲쌍령7통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이다. 시민들은 이 가운데 선호하는 1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2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80%)를 합산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총 40억 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반영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오는 12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당초 예산에 확정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주민참
여주도시공사 ‘개인정보 보호의 날’(9월 30일)이 있는 9월 한 달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주관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월례조회에서 캠페인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으로 ‘2025년 개인정보보호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는 전 직원이 참여해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실천·확대 방안을 주제로 창의적인 표어를 응모했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등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도 수여함으로써 전 직원의 보안의식 제고와 동참에 대해 격려했다. 최우수 표어로 선정된 ‘보안은 습관 유출은 순간’은 캠페인 기간 동안 홍보자료 등에 활용돼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실천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명진 사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 특히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표어를 적극 활용해 개인정보보호
오산시는 지난 2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제13회 대한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어르신 선수단 31개 팀, 186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과 경쟁의 장을 만들었다. 그라운드골프는 클럽으로 공을 쳐 목표 홀에 넣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평생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정확한 샷과 경쾌한 플레이로 손주 세대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이 대회를 기다리며 매일 연습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개회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젊은 세대에도 큰 귀감이 된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평택시지회 팀이 우승을, 파주시지회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광명시지회 백승열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1위를 거머쥐며, 이
이웅재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오래된 것들의 아름다움’을 오는 13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담아내며, 사물에 깃든 시간과 기억을 회화로 풀어내고 있다. 2024년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고양시, 동두천시 등에서 개인전과 ‘박스에 그린 그림’ 시리즈는 유머와 진지함이 교차하는 작가만의 화풍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스 위에 펜으로 그려낸 회화 작품을 비롯해, 작가가 오랜 시간 수집해 온 LP 음반과 빈티지 소품 등 10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LP판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돼, 오래된 것들 속에서 발견되는 미적 가치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앞으로 대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고,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7월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으로 총 1억 6000여만 원이 모였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민 대상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광명시민과 관내 단체, 기업, 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489건의 후원으로 1억 60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개인 후원이 395건, 2000여만 원 ▲기업·단체 후원이 94건, 1억 4000여만 원으로, 광명시민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금된 성금은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조직된 ‘소하동 아파트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하는 배분 계획에 따라 오는 25일 피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재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 시민들의 정성과 참여에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 가구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어려움이 닥칠수록 시민력이 빛을 발하며 위기를 이겨낸다”며 “이번 성금 모금도 광명시민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시민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에 실패한 15개 점포를 올해 안에 모두 폐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시간도 단축해 운영비 절감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3일 직원들에게 “5개 점포를 오는 11월 16일 폐점한 뒤, 나머지 10개 점포를 12월에 문 닫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폐점 대상은 수원 원천, 대구 동촌, 부산 장림, 울산 북구, 인천 계산 등 5곳과 서울 시흥·가양, 경기 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 충남 천안신방, 대전 문화, 전북 전주완산, 부산 감만, 울산 남구 등 10곳이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들의 연간 영업손실이 800억 원에 달하는데, 임대료만 700억 원에 이른다며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주요 거래처가 보증금 선지급과 정산 기간 단축 등 강화된 거래조건을 요구하면서 회생 전에는 없던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유동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대료 지급까지 겹쳐 현금흐름 개선이 시급하다”며 영업 효율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하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
“야간 늦은 시간에도 아이를 돌봐줍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김포시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가 지정으로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114개소와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14개소 15반(독립반, 통합반)이다. 특히 공공돌봄서비스 기반 확대는 지난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간제보육서비스 시범사업에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확대 운영 역시 안심보육환경 조성의 하나로 시민의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더욱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연장어린이집은 기존 보육시간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최대 24시까지 보육이 가능해,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는 맞벌이 부모, 한부모 가정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 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가정 양육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단기 보육 서비스로, 긴급·비상 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김포시는 시민이 필요로
광주시는 토지 보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지 보상 전산화 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스템은 보상 내역을 공간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단순히 보상 절차 관리에 그치지 않고, 환매권 발생 토지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도로사업과의 제안, 디지털정보과의 협업을 통해 약 1년 만에 완료했다. 현재는 장기 미집행 1단계 노선에 대한 보상 내역을 시범 전산화한 했다. 앞으로는 개별 부서에서 분산 관리해온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데이터를 일원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토지 보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고, 예산 수립과 사업 예측의 정확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환매권 발생 토지 현황 파악의 어려움을 해소해 민원·소송을 예방하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