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이후 제1국정파트너를 자처하며 사뭇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아예 이 대통령과 척을 진 이낙연 전 총리와는 우회적인 비판을 주고 받는가 하면 지자체 부담이 가중할 수 있는 이 대통령 공약을 거들기도 하며 어느새 친명 노선을 타고 있다. 사실상 ‘친명 다툼’으로 전망되는 민선9기 경기도지사 재선을 준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道 부각→정부 부각’ 메시지 변화의 의미는 ‘경기도가 정부보다 먼저 하겠다’던 김 지사의 메시지가 어느새 ‘경기도가 먼저 나서 정부의 성공을 함께 하겠다’로 변화했다. 전 정부에서는 독자적인 존재감 부각이 우선이었다면 지금은 이재명 정부와 발 맞춰가는 모양새로 재선 의지를 굳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천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명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때 ‘경제전권대사’를 자처한 것과 달리 실제 관세가 발효됐음에도 대미 메시지가 잠잠한 것도 아직 이재명 정부의 임기 초 대미 행보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권이 달라져서 김 지사의 대미 경제 행보가 잠잠해졌다고 하기엔 이 대통령 관련 정책에 대한 메시지들도 확연히 달라졌다. 도지사 임기 초부터 ‘1호 공약’으로 강조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이 대통령이 도지사 시절 공약부터 추진해오던 공공기관 이전으로 갈음됐다. 현재 도는 공공기관 이전 등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각각의 사업이 모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갖고 이전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 기간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견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민주당의 가치를 계승하는 다짐”이라며 “이 대표든 민주당이든 이런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고 했었다. 또 사실상 기회소득 형태로 손질하려 했던 청년기본소득도 기본소득의 정체성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개편하는 데 그쳤다. ◇이낙연과 다른 길로…金, 언제부터 재선 선회했나 김 지사는 임기 초만 해도 이재명 당시 대표와 각을 세우며 ‘이낙연 전철을 타는 것 아니냐’는 평까지 돌았지만 이번 대선을 지나면서 재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끝까지 경선을 치르고 고배를 마신 뒤 자신의 경선 캠프 서포터즈들을 이재명 당시 후보 선대위에 합류시켰다.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것은 이낙연 전 총리의 사례를 보고 제3정당의 한계를 느낀 데 따른 선택이었겠지만 이 대통령 선대위 합류 시점엔 확실히 반명에서 친명으로 전환됐다는 평이다. 경기도정 복귀 첫 일정으로 도정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반명 빅텐트 대선 출마설이 나오던 이낙연 전 총리를 우회적으로 비판, 이 대통령과 척을 진 이 전 총리와 자신은 다름을 시사했다. 여기에 이 전 총리가 ‘아첨꾼’이라고 반박하며 김 지사의 친명 전환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명 친화 행보 계속, ‘친명 다툼’ 속 공천 노리기 야권에서는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가뭄’이고,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친명 다툼’이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김 지사의 친화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제1국정파트너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칫 이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는 요소는 배제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공약인 근로감독권 공유는 중대시민재해를 규정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인 만큼 지방정부로 책임을 이양하는 꼴이 될 수 있음에도 ‘우려’보다는 ‘환영’을 말하고 있다. 경선기간까지 전면에 내세웠던 개헌을 최근에는 언급하지 않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김 지사는 최근 SNS에서 김민석 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언급하며 “세 분 모두 저와 귀한 인연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 인연이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 8월 7일.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3곳 540여 세대에 선로 문제 추정으로 50여 분 간 전기 공급이 끊겼다. #2. 8월 7일.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단지 2200세대에는 변압기 설비 고장 추정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7명은 30분 정도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게 구조됐다. #3. 7월 29일. 중구 영종도 일대에서 지상 개폐기 고장으로 추정돼 1시간 45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있었다. 아파트 450여 세대와 인근 초등학교 1곳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4. 7월 26일. 중구 월미도 일대 상가 25군데에서 변압기 고장 추정으로 전기 공급이 일시 끊겼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운영에 차질을 빚었고 무더위에도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올 여름 수도권 전력의 40%(약 1450만㎾)를 공급하는 인천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선로, 변압기 고장 등이 그 원인이었다. 인천에서 생산된 전력을 서울·경기로 보내면서 발생한 정전이다. 멀리 보내야 하기 때문에 송전 선로는 초고압일 수밖에 없고, 노후된 선로·변압기는 버틸 수 없었다. 인천은 1980년대 초 설치 후 3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154㎸ 케이블을 비롯한 오래된 설비가 많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345㎸ 지중송전선로(전국 약 30% 점유)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시민들은 초고압 송전 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피해와 함께 한전·민간이 운영하고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황산화물, 질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수십 년 간 노출돼 있다. 그런데 정작 전기 요금은 오를 처지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전기 요금 차등화’ 제도 때문인데, 오히려 전력 생산 기여도가 높은 인천이 이 제도로 인해 역차별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전기 요금 차등화는 전력 시장을 권역별로 구분해 송전과 관련한 이용 및 손실 비용 등을 반영한 후 전력도와 소매요금을 차등해 부과하는 제도다. 권역은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도 등 3개 지역으로 나뉜다. 수도권 평균 전력 자급률은 65%(전력소비량 대비 생산량)인데, 인천은 2023년 기준 186%다. 그에 반해 서울은 10%, 경기도는 62%에 머물 뿐이다. 100% 이상일 경우 필요한 전기량을 생산한 이후에도 타 지역으로 초과 생산량을 보낸다는 의미다. 수도권으로 묶이는 이유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정부는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도매 요금을 확대 해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소매요금에도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 나뉜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역차별 없는 분산에너지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의체를 서둘러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한 8·15 광복절 사면·복권 대상을 두고 여야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사면·복권 대상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등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 83만 6687명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면에 대해 ‘민생·국민통합’ 중심 가치의 사면이라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낙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광복절 사면은 정부의 발표대로 민생과 국민통합을 중심 가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깊은 숙고 속에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를 함께 살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지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모든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고 했다. 여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가장 먼저 건의했던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SNS에 “담대하고,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까지 지도자의 면모를 다시 확인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환영했다. 반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조국의 강’과 ‘윤미향의 늪’은 이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직격탄이 돼 돌아올 것이며, 오늘의 치욕은 오래도록 이 정권의 낙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품은 것은 ‘국민 통합’이 아니라 ‘내 사람, 내 편’이었고 그 대가는 국민 가슴에 깊은 상처로 돌아왔다”며 “아무리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해도 그 행사에는 국민적 공감과 명분이 따라야 하며, 예외적,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사면권을 남용함에 따라 사법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게 생겼다”며 “결국 정권 교체 포상용 사면권 집행”이라고 쏘아댔다. 특히 윤미향 전 의원을 지목해 “윤 전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피눈물 받아 개인 사리사욕 챙긴 반역사 패륜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 사람을 광복절에 사면한다는 것은 몰역사적인 사면의 극치이자 국민에 대한 감정적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가수 이찬원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불후의 명곡' 2주분 녹화 중 1회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중간 퇴근하고 있다. 한편 오늘(11일) 녹화는 KBS '불후의 명곡 - 전설 전쟁: 광복 80주년 특집'과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 2회를 녹화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설과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올해는 기존 운영 구역 외에 행사장 후면에 무료 이용 테이블을 새롭게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인근 쿠폰 전용 테이블석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 2025송도맥주축제 쿠폰 전용 테이블석 입장 시간은 기존 안내에서 변경됐다. 월~금요일은 오후 4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쿠폰 전용 테이블석 입장이 진행되며, 쿠폰북 교환처 및 판매 부스는 월~금요일 오후 4시, 토·일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축제 관계자는 “편의시설 확대와 운영시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흑백쿠폰북’,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미스터트롯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 명불허전'을 마치고 퇴근하고 있다. 오늘 11일(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에는 미스터트롯3 TOP7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이 출연해 트로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2 파트1은 스트리밍 중이며, 파트2는 9월 3일(수) 공개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여름 대표 페스티벌 ‘2025 송도맥주축제’가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맥주 중심의 축제라는 이미지와 달리,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주류는 성인 인증을 완료한 관람객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 축제 ‘송도크란’과 ‘공포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푸드트럭존에서는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된다. 또한 송도맥주축제를 기획·제작한 ㈜맥가이버팩토리는 돗자리를 펴고 가족 나들이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 관계자는 “송도맥주축제는 이름에 맥주가 들어가 있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종합 페스티벌’이다”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이찬원이 8월 11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불후의 명곡' 2주분 녹화 중 1회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중간 퇴근하고 있다. 한편 오늘(11일) 녹화는 KBS '불후의 명곡 - 전설 전쟁: 광복 80주년 특집'과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더 블루 편' 2회를 녹화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시설과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올해는 기존 운영 구역 외에 행사장 후면에 무료 이용 테이블을 새롭게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인근 쿠폰 전용 테이블석은 관람객이 몰릴 경우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 2025송도맥주축제 쿠폰 전용 테이블석 입장 시간은 기존 안내에서 변경됐다. 월~금요일은 오후 4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쿠폰 전용 테이블석 입장이 진행되며, 쿠폰북 교환처 및 판매 부스는 월~금요일 오후 4시, 토·일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축제 관계자는 “편의시설 확대와 운영시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는 별도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할인 혜택을 담은 ‘온라인 스페셜 쿠폰북’, 흑백요리사의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흑백쿠폰북’,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한때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우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이후 제1국정파트너를 자처하며 사뭇 다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아예 이 대통령과 척을 진 이낙연 전 총리와는 우회적인 비판을 주고 받는가 하면 지자체 부담이 가중할 수 있는 이 대통령 공약을 거들기도 하며 어느새 친명 노선을 타고 있다. 사실상 ‘친명 다툼’으로 전망되는 민선9기 경기도지사 재선을 준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道 부각→정부 부각’ 메시지 변화의 의미는 ‘경기도가 정부보다 먼저 하겠다’던 김 지사의 메시지가 어느새 ‘경기도가 먼저 나서 정부의 성공을 함께 하겠다’로 변화했다. 전 정부에서는 독자적인 존재감 부각이 우선이었다면 지금은 이재명 정부와 발 맞춰가는 모양새로 재선 의지를 굳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천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명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때 ‘경제전권대사’를 자처한 것과 달리 실제 관세가 발효됐음에도 대미 메시지가 잠잠한 것도 아직 이재명 정부의 임기 초 대미 행보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권이 달라져서 김 지사의 대미 경제 행보가 잠잠해졌다고 하기엔 이 대통령 관련 정책에 대한 메시지들도
◇승진 ▲의정국장 박호순 ▲공간정보화과장 진덕훈 ◇전보 ▲총무과장 이민재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 정준선 ▲경제노동수석전문위원 최종신
부천시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소비 여력 회복과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7월 7~20일(지급 전 2주)과 7월 21일~8월 3일(지급 후 2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부천페이 결제액은 152.6%, 신용카드는 9.8% 증가했다. 해당 분석은 카드사와 지역화폐 발행처에서 제공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과 대중음식점 매출 상승이 두 결제 수단 모두에서 두드러졌다. 부천페이 사용액은 의류·잡화 업종이 537.5%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마트·식료품 318.9%, 편의점 192.8%, 대중음식점 139.9%, 병원·약국 120.5%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매출은 의류·잡화 37.1%, 마트·식료품 30.3%, 학원 25.2% 순으로 증가했다. 시는 8월 8일 오전 9시 기준, 지급 대상 76만 5974명 중 73만 1933명에게 소비쿠폰 발급을 완료했다. 총 지급금액 1184억 원 중 현재까지 566억 원(47.8%)이 미사용 상태여서, 향후 추가 소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 방학영어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경인교육대학교와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가 권역별 운영기관 3곳에서 지난달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 동안 45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10세부터 12세까지 아동 중 사회적 배려계층 및 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각 대학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 학습의 시너지를 높였다. 진흥원은 오는 30일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 방학영어캠프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우수학생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윤호 진흥원장은 “참가 아동들이 영어를 즐겁게 익히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수원시 한 센터의 아이들이 불을 꺼준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1일 수원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권선구 모델하우스 화재 진압을 위해 밤샘 사투를 벌인 소방관들이 '무지개 행복한 홈스쿨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수원남부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센터장과 5명의 아이들은 "화재가 발생한 모델하우스 건너편에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해 무더위에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직접 볼 수 있었다"며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음료수와 손편지를 준비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의 손편지에는 "엄청 큰 불을 꺼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소방관 아저씨처럼 되고 싶다"는 등 훈훈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이날 수원남부119안전센터는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소방차 탑승과 소방장비 체험을 시켜주는 등 따뜻한 추억을 선물했다. 한승민 수원남부119안전센터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해져 더위에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승진 ▲노동국장 홍성호 ▲도시개발국장 이은선 ▲전국체전추진단장 박원기 ▲도시재생과장 안성현 ▲전국체전추진단 체전시설팀장 정은희 ▲북부청 심보람 ▲북부청 유진화 ▲언론협력담당관 최석희 ▲정책홍보담당관 이희훈 ▲행정심판담당관 김은진 ▲특별사법경찰단 김성훈 ▲지역정책과 유원배 ▲총무과 유두형 ▲총무과 임현섭 ▲복지사업과 채은미 ▲문화정책과 김민재 ▲전국체전추진단 임재식 ▲여성정책과 정광현 ▲북부청 안선영 ▲북부청 홍정숙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김미환 ▲소상공인과 윤성민 ▲AI데이터행정과 임승진 ▲기후환경정책과 최호연 ▲도민권익위원회 정연석 ▲북부청 김정희 ▲북부청 이정남 ▲산업입지과 오승준 ▲보건의료정책과 김경빈 ▲국무조정실 장인애 ▲주택정책과 허성진 ◇전보 ▲반도체산업과장 박민경 ▲주택정책과장 김태수 ▲세정과 세제법무팀장 이재국 ▲조세정의과 차량유치팀장 오남경 ▲전국체전추진단 체전기획팀장 전탁건 ▲전국체전추진단 체전운영팀장 정지섭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장 양준영 ▲아동돌봄과 아동정책팀장 김도양 ▲아동돌봄과 언제나돌봄팀장 한성은 ▲AI프런티어정책과 정보화전략팀장 윤동섭 ▲AI데이터행정과 AI혁신행정팀장 신혜순 ▲사회혁신기획과 사회혁신공간팀장 김경탁 ▲가족정책과
경기대학교와 '크래프톤'이 학생들의 웹개발 실력을 기르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11일 경기대는 SW중심대학과 크래프톤 정글이 공동 주관하는 '웹개발집중캠프'를 열어 팀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용인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리며 대학생 68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직 크래프톤 개발자들의 밀착 코칭과 실시간 피드백을 들으면서 '웹 개발 프로젝트'의 팀 단위 합숙 훈련에 나선다. 스크럼 방식의 프로젝트 관리 등 실무친화적인 학습 방식으로 문제 해결 및 팀워크 역량도 기른다. 경기대-크래프톤 집중 캠프는 이번이 3회째로, 이전 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러 학생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력하며 웹 서비스를 개발한 경험이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큰 자신감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는 "웹개발집중캠프가 학교 안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대학생들에게 개방되고, 산합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산업체가 연대해 창의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1. 8월 7일.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 인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3곳 540여 세대에 선로 문제 추정으로 50여 분 간 전기 공급이 끊겼다. #2. 8월 7일.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단지 2200세대에는 변압기 설비 고장 추정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7명은 30분 정도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소방 당국에게 구조됐다. #3. 7월 29일. 중구 영종도 일대에서 지상 개폐기 고장으로 추정돼 1시간 45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있었다. 아파트 450여 세대와 인근 초등학교 1곳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4. 7월 26일. 중구 월미도 일대 상가 25군데에서 변압기 고장 추정으로 전기 공급이 일시 끊겼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운영에 차질을 빚었고 무더위에도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올 여름 수도권 전력의 40%(약 1450만㎾)를 공급하는 인천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선로, 변압기 고장 등이 그 원인이었다. 인천에서 생산된 전력을 서울·경기로 보내면서 발생한 정전이다. 멀리 보내야 하기 때문에 송전 선로는 초고압일 수밖에 없고, 노후된 선로·변압기는 버틸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