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과 관련해 “북 당국자가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왜곡해 표현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닌 남북 모두의 안정·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정부는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뒤로하고 상호신뢰를 회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대화 재개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대내외 여론을 의식해 북한과는 전략적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해 작심비판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대해 ‘작은 실천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그 구상에 대해 평한다면 마디마디, 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한국은 우리 국가 외교상대가 될 수 없다”며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한국의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이 대물림해왔다”고 적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리재명은 이러한 력사의 흐름을 바꿔놓을 위인이 아니다”라며 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연습)에 대해 핵무장을 언급하는 등 간접적 대응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전날 노동신문을 통해 을지연습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들(한미)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뚜렷한 입장 표명”이라며 날을 세웠고, 이어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점검하며 “우리 해군은 가까운 앞날에 국가 핵무력 구성과 핵사용 영역에서 일익을 굳건히 담당하는 믿음직한 역량으로 될 것”며 비핵화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잇따라 비난 메시지를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북한이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에 ‘비핵화 논의’가 오르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여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의정부시가 일부 시의원이 왜곡된 시 재정운영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강현석 의정부 부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운영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불안과 혼란만을 야기하는 정치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시 재정에 대한 의도적 왜곡은 멈춰야 한다”면서 “시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이 남았는데도 464억 원의 빚을 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자체가 순세계잉여금을 최대한 쓸 수 있도록 쌓아놓은 돈 비율이 높은 지자체에 강력한 패널티를 줄 것을 요구했다. 강 부시장은 “이런 발언을 한 시의원은 교부세 감액이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생각봤냐”며 따져 물었다. 그는 “그 피해가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을 모르는지, 이런 발언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과연 의정부 시의원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22.1%에 불과한 우리 시에 국가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할 당사자가 패널티 부여를 언급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왜곡된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전국에 전파하고 확산하려는 행위는 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1700여 공직자의 노력도 무능함으로 치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편성과 결산은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의회의 면밀한 검토와 심의로 의결된 사항”이라며 “그럼에도 왜곡된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민의 기관인 시의회 공신력을 스스로 흠집 내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특별회계 예산은 정해진 용도로만…시 재정 전국 평균보다 알뜰 운영 강 부시장은 정 시의원의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순세계잉여금은 단순하게 쓰고 남은 여유재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강 부시장은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살펴봐야 한다”며 일반회계는 기본 생활에 필요한 돈이고, 특별회계는 주택청약이나 개인연금이라고 가정해 비교 설명했다. 그는 “이달 생활비가 부족하다 해서 미래준비자산인 주택청약이나 개인연금에서 돈을 마구 꺼내 쓸 수는 없다”면서 “시 재정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강 부시장은 “지난 연도 특별회계에서 남은 돈은 올해 예산에 투입되거나 내년 이후 추진될 상·하수도, 소각장 등 생활기반시설 건설에 사용해야만 하는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49억 원이 소요되는 민락2공공하수처리시설, 2103억 원이 소요되는 소각장 건설은 내년부터 본격 사업비가 투입돼야 한다”면서 “오히려 재원이 부족해 630억 원 이상을 시 재원으로 더 마련해야 한다.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일반회계에 대해서도 “전년도 남은 돈은 약 3.3%에 불과하고 전국 지자체 평균인 5.04%에 비해 1.5배 낮다”며 “이는 재정을 효율적이고 알뜰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아울러 강 부시장은 정부 차원의 ‘시금고 이자율’ 공개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금고는 2022년 3월 약정을 체결하고 2026년 말까지 금고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며 “시는 자금 입·출입 시기, 예치기간에 따른 이자율 변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이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지자체 금고선정·이자율 문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조사·공개여부 검토를 지시했다”며 “이러한 조사와 공개를 통해 보다 나은 조건의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면 시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채, 미래 인프라 구축에 사용…높은 이자율은 거짓 강 부시장은 지방채는 필수적인 미래 인프라 구축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채 464억 원을 발행해 마무리하고 있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바둑전용경기장·고산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중 민선 8기가 시작한 사업은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이미 사업 상당부분이 추지되거나 사업 중단 시 국가 등에서 받은 큰 돈을 돌려줘야 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만 지난 정부로부터 이어받아 계속 추진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부득이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그럼에도 현재 시 채무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 7.57%보다 절반 이상 낮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건전재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부시장은 잘못된 행정으로 높은 이자율을 부담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전년도는 전액 정부자금으로 조달해 전국적으로 공통된 이자율을 적용받았고 올해는 정부자금 소진으로 121억 원은 시중 5대 은행을 대상으로 의향을 구해 가장 저리의 금융기관에서 지방채를 발행했다”고 했다. 이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린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차입 시점에 따른 기준금리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유사한 수준의 이자율을 적용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저리의 정부자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조건으로 약정을 체결했다”며 “우리 시는 이처럼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필요 최소한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한해서만 지방채를 발행하며 건전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시의회, 소모적 정쟁 멈추고 미래 위해 협력해야 강 부시장은 왜곡된 시 재정운영 주장 확대는 무의미한 논쟁이며 더 이상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당장 시의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부시는 도내에서 1인당 GRDP 최하위, 1인당 지방세도 최하위,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62%로 전국 최고라는 어려운 상황 놓여 있다”며 “시가 스스로 자족할 수 있는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기업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면서 “새정부 출범 후 정부는 시의 유일한 기회의 땅인 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한 전향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를 살리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각종 중첩규제 완화, 공업물량 배정 등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시와 시의회는 시민의 공복으로 이런 시대적 명령을 명심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군 공항 주변 건축 등 고도 제한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원 군 공항 인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 군 공항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으로 역세권 구도심 등 피해가 발생하며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 개정안으로 이재준 수원시장의 도심재창조2.0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26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해당 시행령은 대지 중 '가장 낮은 부분'을 기준으로 높이를 산정해 고도제한 초과 여부를 검토했는데 경사지의 경우 허용되는 높이지만 형태에 따라 건축할 수 없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가장 낮은 부분'이라는 기준을 삭제하고 '자연상태의 지표면' 적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률이 정한 고도제한 높이는 유지하되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지표면 기준을 변경하면서 허용 높이 이내 건축이 가능해 지역개발사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으로 골머리를 앓던 수원시는 개정안에 따라 기준이 바뀌면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에 영향을 미쳐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예로 군 공항과 인접한 수원역은 1997년 고도제한이 12m였을 당시 2층 건축 구조물이었고 2002년 고도제한 기준이 45m로 완화되면서 6층까지 건축됐다. 이번 법령 개정안이 적용되면 수원역사 건물은 9층까지 증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도제한 완화는 민선 8기 이 시장의 핵심 프로젝트인 '도심 재창조 2.0'에 새로운 추진 동력으로 작용해 '수원 대전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등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통한 수원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비행안전구역 내 고도제한으로 어려움이 있었고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고도제한 문제는 단순 건축 규제를 넘어 시민의 재산권 및 도시 미래 비전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개정안이 건축 가능 층수, 도시 개발 방향에 영향을 미쳐 '수원 대전환' 실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법령 시행 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검토 및 대응하는 한편 수원시정연구원에서 '고도제한 법령 개정안에 따른 수원시 영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군 공항으로 인한 문제는 단순 건축 규제 차원을 넘어 시민의 재산권과 도시 미래 비전에 직결된다"며 "시민의 뜻과 시 실정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지원과도 맞물려 있어, 향후 수원시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가 8월 20일(수)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로 오는 23일(토) 오후 9시 2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디즈니+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올해로 개최 15년을 맞이한 송도맥주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2025년 8월22일(금)부터 8월30일(토)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 행사는 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한 미식 부스 <흑백키친> 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다섯명의 ‘흑수저 셰프’가 참여한다. ▲돌아온 소년 채낙영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프렌치돌 장한이 셰프 ▲공사판 정우영 셰프 ▲골목식당1호 카시라(이창재) 셰프가 참여하여, 각자의 개성과 조리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요리 문화를 제안하며, <흑백키친>을 이끌고 있다. 흑백요리사 특별부스 <흑백키친>에서는 셰프들이 직접 개발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2종의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제우스브루잉컴퍼니의 지브루(ZBrew) 수제맥주 1잔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셰프들의 독창적인
배우 임윤아, 이채민, 최귀화, 서이숙, 오의식이 8월 19일(화)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임윤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미각의 소유자인 왕(이채민)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8월 19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8월 19일(화)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려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9월 개봉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민이 쓴 카드 금액을 일정 부분 돌려주는 소비 환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소비 촉진과 침체된 전통시장·소상공인 업계 회복을 위한 이른바 ‘상생페이백’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급 방식은 간단하다. 올해 9~11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본인 월평균 카드 사용액을 초과하면, 증가분의 20%를 돌려준다. 월 최대 10만 원, 3개월 합산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돌려주는 금액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전국 13만여 개 가맹점이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이다. 상생페이백의 산정 기준은 신용·체크카드, 삼성·애플페이 등의 국내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환급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11월 환급분은 그 다음달 15일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며, 다음 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9월 15일∼11월 28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고배당 기업과 배당확대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은 14%(지방세 제외)의 세율로 원천징수되며,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000만 원을 넘어서는 경우 종합소득에 합산돼 최대 45% 세율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밸류업 정책 발표를 위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평균 국내 상장사 배당성향은 26%에 불과해 미국(42%), 일본(36%)은 물론 대만(55%), 중국(31%), 인도(39%) 등 주요 신흥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저배당 성향은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투자매력을 떨어뜨리고, 투자자 또한 배당을 목적으로 한 장기투자보다는 매매차익을 노리는 단기투자를 선호하도록 유도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과 배당성향이 25% 이상인 상장법인으로서 ‘배당금을 일정 수준 확대’한 경우,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에서 분리해 ‘별도의 세율을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배당금 일정 수준 확대란 ‘직전년도 대비 배당금 총액의 증가율이 5% 이상’ 또는 ‘직전 3개년도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수도권동부권역본부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활동에는 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 23명이 참여해 치아바타와 영양찰빵 600여 개를 직접 제작했다. 빵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를 통해 성남시 수정구 취약계층과 청소년쉼터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최근 경제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80여 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도로공사 임직원들은 제빵봉사와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김혜경 행정팀장과 신순자 영업팀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뜻깊었으며 직원 간 협력과 소통의 기회도 마련됐다"고 전했다. 최창권 성남시협의회장은 "후원단체의 꾸준한 참여가 적십자봉사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을 이어가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제빵 봉사 프로그램 '볼런티어 데이트'는 적십자 누리집에서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의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을 국내 편의점 채널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정판 성격이 강한 다이캐스트 제품 특성을 활용해 키덜트족과 수집가들의 취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세븐일레븐은 ‘핫휠’ 국내 유통 판권을 가진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손잡고 ‘핫휠’ 다이캐스트(정교한 모형) 자동차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1968년 첫선을 보인 ‘핫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차종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트 브랜드로, 매년 300종 이상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리얼카 비율이 높고 동일 모델 재생산이 없는 특성 덕분에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커 키덜트와 콜렉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상품은 ‘핫휠’의 상징인 메인라인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약 40종으로, 국내 전체 유통채널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단독 운영한다. 출시 소식은 이미 수집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H시리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다이캐스트 런처와 미니어처 햄버거 가게·주유소·드라이브스루 콘셉트 제품 등 5종을 택배상품으로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원카 2025버전 시리즈를 매달 단독 출시해 라인업도 교체 운영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위기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5년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롯데호텔 서울을 비롯해 중구청, 보건소, 육군 218여단,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력 서울산업본부 등 9개 기관에서 250여 명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호텔을 노린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화재 진압과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인명 구조, 전기 및 통신시설 복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모의로 시행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초기 상황 전파와 고객 대피 안내, 화재 초기 진화 등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완성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흉부 압박법을 배우는 생활안전 교육도 진행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고도화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수원천 인근의 한 업체에서 차량 도장 후 버린 페인트로 인한 하천수 오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 22분쯤 "수원천 매세교에서 세천교에 이르는 구간(260m)에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팔달구 당직 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확인한 후 시 수질하천과에 대응을 요청했다. 오후 11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한 수질환경팀 공무원은 상황 파악 후 수질검사를 위한 채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폐사한 어류를 수거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염물질이 배출된 곳 인근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한 업체에서 도장 작업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인근 빗물받이에 버렸고 오염수가 수원천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피라미·잉어 등 500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공무원들이 수거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해 폐사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오염 물질을 유출한 해당 업체 대표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오염 물질이 확산되지 않게 철저
건설업계가 다른 산업과 비교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어 산업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0일 ‘새 정부 건설산업 활력 촉진 동력: 규제 개혁 대전환 세미나’를 열고, 건설업 규제 현황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화랑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건설산업 규제가 다수 부처에 걸쳐 산발적으로 존재하며, 특히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중복 규제가 고착화돼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행정 부담까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45개 중앙부처가 보유한 규제 법률은 총 115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국토부가 담당하는 법률은 110건(9.5%)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공무원 1인당 관리 규제 수도 다른 부처 대비 최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를 제외하더라도 행정안전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가 건설 관련 규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법령 조문만 약 5000개에 이른다. 김 부연구위원은 ▲산발적 규제 재정리 ▲피규제자와의 소통 창구 마련 ▲국토부 규제 관리 체계 고도화 ▲규제 총량제 도입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안했다. 그는 “규제 총량제를 도입해 새로
태영건설이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화되는 산업안전 규제와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태영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는 모두발언에서 "안전은 기업 생존의 절대조건이며, 원청과 협력사 모두가 무재해 현장 실현을 위한 공동 책임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태영건설은 안전 투자 확대,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현장 기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중심의 건설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영건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생형 안전경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기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PCM(작업 착수 전 회의)을 통해 공종별 작업 전 참여형 회의(시연·체험)를 실시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효율적인 작업방식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DSFM(일일안전회의)를 통해 매일 작업 종
NH농협생명이 하반기 경영성과 제고와 농업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나선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NH인재원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병희 대표를 비롯해 본사와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실적 점검과 함께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부문별 발표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 대응 ▲고객·영업현장 중심 지원 강화 ▲농업인 실익 증대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 ▲자산배분·투자계획 등을 공유하며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박 대표는 ▲영업현장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농업인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 대응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 등을 당부했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보험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웰푸드가 영화 관람과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와 먹는 즐거움을 결합한 새로운 극장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20일 롯데웰푸드는 황당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 영화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을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식사이론은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의 메시지를 스토리텔링과 접목한 작품이다. 브랜드 홍보를 넘어선 완성도 높은 코미디 영화로 기획돼, 캐릭터의 개성과 현실 공감을 담은 설정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했다. 작품은 투명인간처럼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직장인 ‘경수’가 전설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에서 ‘병맛’ 코미디 감각을 보여준 박수원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파묘’, ‘신과함께’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경수 역은 배우 홍진기가, 짝사랑 상대 유진 역은 배우 홍서희가 맡았고, 방송인 정혁이 상사 승호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먹는 행위’ 자체가 콘텐츠 일부가 되는 체험형 상영 방식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개봉과 함께 롯데시네마 스위트샵에서는 숯불치킨 갈비맛 팝콘, 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