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폭발물을 설치한 후 신고하는 등의 공중협박을 저지른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이 20·30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꼽힌 범행 원인은 '사회 불만'과 '갈등' 순이었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경찰청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수사당국은 지난 3월 18일 공중협박죄 시행 후 7월까지 약 4개월간 발생한 공중협박 사건 72건 중 49건(48명)의 범인을 검거했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며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공중협박 범죄 절반은 20·30 세대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피의자 48명 중 20대는 16명, 30대는 8명으로 모두 24명이었다. 60대는 8명 50대 7명이 그 뒤를 이었고, 40대 5명과 70대 이상은 3명, 10대는 1명이었다. 범행 동기에서는 '사회 혹은 특정 집단에 대한 불만' 부분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실 10명, 이해 당사자 간 갈등·제3자에 대한 분풀이 4명, 이유 없음 2명, 정신 이상 1명, 생활 곤란 1명 순이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갈등 때문에 발생한 범행이 3분의 1가량 되는 형국이다. 정부는 공중협박이 다수 국민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사건 현장 인근 소상공인의 영업을 방해하면서 공권력도 낭비하게 만든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형사 처분과 별개로 민사적 책임까지 묻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법무부는 '신림역 살인 예고', 2023년 8월 '5개 공항 테러·살인 예고'와 '프로배구단 칼부림 예고'등 3건에 대해 888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신림역 사건은 이달 1심에서 청구액 약 4370만 원이 모두 인정됐다. 프로배구단 사건은 약 1250만 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이행 권고가 지난해 확정됐다. 송석준 의원은 "공중협박이 국민과 소상공인, 공권력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며 "연령대와 동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 쟁점 법안 중 세 번째로 ‘국회법 개정안’(수정안)을 여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지난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통과되면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과 소관 사항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여성가족위원회는 ‘성평등가족위원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되고 소관 사항도 조정된다. 당초 개정안은 기재위의 명칭을 ‘재정경제위’로 바꾸고 기재부에서 분리된 기획예산처를 운영위 소관으로 하는 내용이었으나 민주당이 전날 수정안을 제출해 이날 통과됐다. 수정안은 재석 의원 180명 중 찬성 180표로 통과됐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펼쳤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전날부터 진행된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전날 민주당이 제출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오후 8시 10분경 종결됐다. 종결동의안은 제출 후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표결이 실시돼 총 투표수 182명 중 찬성 180표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98인의 5분의 3 이상인 179표)를 힘겹게 넘었다. 본회의는 여야 쟁점 법안 4개 중 마지막으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상정됐으며, 국민의힘은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을 시작으로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곧바로 오후 8시 19분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후인 29일 오후 종결동의안 표결 후 법안이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을 시작으로 쟁점 법안 4개에 대해 4박5일 간 ‘24시간 필리버스터 후 민주당 주도 표결 처리’를 반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수원화성)을 참배하고 대규모 연회를 열었던 '원행을묘정리의궤'가 오늘날 수원 화성행궁에서 재현됐다. 28일 오후 3시 장안문 일대에는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이 거리에 들어서기 한참 전임에도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표정에는 행사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했다. 관람객들은 통제된 도로 위 연석에 앉아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은 장안문부터 화성행궁에 이르는 거리를 가득 메웠고 기대감에 찬 목소리들이 들리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아름다운 한복과 부채, 북을 든 퍼레이드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통음악과 함께 공연팀이 행진을 시작하자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거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수원줄넘기협회 줄넘기퍼포먼스팀이 음악에 맞춰 현란한 줄넘기 공연을 뽐냈고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이 뒤를 이었고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시민 박현근 씨(43)는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후가 되니 하늘이 맑아져서 다행이다"라며 "가족과 함께 능행차를 관람하러 왔는데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후 5시쯤 시민 퍼레이드가 마무리되자 정조대왕 능행차 본행렬이 그 자태를 뽐내며 화성행궁을 향해 행진했다. 위풍당당한 300인의 연합풍물패 모습은 순식간에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내 행사에 몰입하게 했다. 이후 취타대의 절도있는 움직임은 관람객들을 매료시켰고, 정조대왕의 호위부대 장용영이 마필과 함께 늠름한 모습을 드러내자 관광객들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들의 모습은 관람객들을 1795년으로 이동시켰고 취타대의 전통음악이 더해지자 행궁광장 일대에서는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원행에 함께한 신하들의 행렬이 지나자 행사장은 고요해졌고 이내 한 외침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주상전하 납시오" 화려한 행렬의 끝 백성을 사랑한 정조대왕과 그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본행렬 속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인자한 미소를 띄며 관람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관람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환호성과 함께 손을 흔들기도 했다. 장안문에서 시작해 화성행궁에 다다른 본행렬은 조총부대의 축포가 터지고 취타대의 전통음악 소리가 광장을 가득 메우는 등 행궁 입궁 퍼포먼스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29일 행궁광장에서는 오후 12시부터 화성성역의궤에 기록된 장인들의 수원화성 축성과정을 경험하는 '정조의 꿈, 수원화성 축성을 도와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한 회갑연 '진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찬'과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한 '선유몽'이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방승민 수습기자 ]
故(고) 전유성의 9월 28일(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노제(路祭)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故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인의 장례는 지난 26일부터 오늘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늘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후 오전 7시30분께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故(고) 전유성의 9월 28일(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수근의 진행으로 영결식이 진행됐다. 한편 故 전유성은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직접 창시하고, 한국 최초의 공개 코미디 무대와 개그 콘서트 실험 무대를 선보이며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인의 장례는 지난 26일부터 오늘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늘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후 오전 7시30분께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9월 25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메종 키츠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메종 키츠네 25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육성재, 아이들 미연, 키키 하음, 지유 배우 신은수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QWER이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린 현대백화점면세점 쇼핑 캠페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 기념 포토콜에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9월 25일(목)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서울에서 이탈리아 럭셔리 맨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ANALI(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 포토콜이 열려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까날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배우 이준혁, 위하준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이 10월 25일 첫차부터 20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2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450원 →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 →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 △ 830원(1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조치다. 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등 4대 소비재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중기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새롭게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재 분야 유망 제품을 발굴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은 94.9%에 달했다. 특히 수출 상위 5대 소비재 품목 중 뷰티와 패션 등 K-컬처 관련 품목은 75%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정부가 해당 분야를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이유다. 중기부는 2030년까지 총 500개의 유망 제품을 선정해 전략품목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약 80개 제품을 첫 대상으로 삼고, 이후 매년 비슷한 규모로 확대한다. 이 과정에서 올리브영,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수출 부스터’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글로벌 플랫폼 입점, 해외 마케팅 노하우 제공 등 민간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또 정부는 기술력과 경영 역량에 대한 종합 진단을 거쳐 필요한 정책 수단을 맞춤형으로 연계한다. 물류
시흥시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곧 및 MTV 주거지역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환경분야 집중 감시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기간에 스마트허브와 MTV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발생사업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하천 등 공공수역 오염물질 유출, 폐기물 무단 투기 등 생활과 밀접한 주요 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질사고로 인한 하천 오염은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연휴 내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재 조치가 이뤄지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명기 대기정책 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철저한 순찰과 감시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경제 회복과 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에 앞장선다. 29일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향후 5년간 총 80조 원을 생산적 금융 73조 원, 포용금융에 7조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10조 원을 참여해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계·주담대 중심의 영업구조를 첨단전략산업 중심 기업금융으로 전환하고,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금융은 AI·바이오 등 K-Tech 산업 지원과 지역 우수기술기업 육성, 혁신 벤처·수출기업 금융지원 등에 56조 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또한 7등급 이하 저신용 고객 금리 인하,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확대 등으로 5년간 55만 명이 직접적 혜택을 받게 된다. 임 회장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기업금융으로 축적해 온 노하우와 강점과 자회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창업, 성장, 도약 등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본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이뤄 우리금융 지속성장의 기반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가 주최하고, 오산양조가 주관한 제1회 오산 세마쌀로 빚은 수제 전통주 품평회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오산농협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쌀 소비 촉진과 전통주 활성화를 통한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획됐으며, 올해 5월 접수를 시작해 9월 본선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쌀 소비 촉진을 기원하는 가래떡 커팅식과 농협의 범국민 농업농촌운동인 '농심천심운동'이 전개되었다. 특히, 참여한 내·외빈과 시민들이 함께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농업인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농업인을 응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기택 조합장은 “볏단 전시와 쌀 도정 체험, 쌀 뻥튀기 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전통주 오픈주막 운영 등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세마쌀 전통주 품평회가 오산의 농업·경제·문화·관광을 함께 어우르는 새로운 지역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구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위원 12명을 비롯해 전문가 3명, 시의원 1명, 당연직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구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청년정책 추진 실적 점검 및 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청년정책 3개 분야 54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AI 교육을 통한 청년 정보격차 해소 방안, 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구리시는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청년 참여·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올해 2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63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공공공사가 17조 4000억 원으로 7.4% 늘었고, 민간공사도 46조 1000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 부문이 47조 3000억 원으로 16.8% 늘어난 반면, 산업설비 감소의 영향으로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16조 2000억 원에 그쳐 19.3% 줄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을 보면, 상위 1~50위 건설사는 28조 3000억 원으로 2.6% 증가했다. 51~100위 기업은 5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93.4% 급증했고, 101~300위(4조 7000억 원, 2.9%↑), 301~1000위(5조 4000억 원, 20.0%↑)도 늘었다. 반면 그 외 기업들은 19조 5000억 원으로 7.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사가 35조 원으로 11.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비수도권은 28조 5000억 원으로 2.1% 줄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5개 구역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 대상은 ▲수진2구역(12만 2172㎡) ▲태평2·4구역(18만 3849㎡) ▲산성구역(5만 2090㎡) ▲단대구역(3만 9901㎡) ▲상대원1·3구역(10만 2325㎡) 등 총 5개 구역이다. 정비계획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 기능을 회복·정비·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계획이다. 성남시는 토지·건축물·기반시설 등 물리적 현황은 물론 사회·경제·문화 등 비물리적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구역의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계획에는 토지이용 구상,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SOC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교통계획, 환경보전 및 재난방지 대책, 교육환경 보호 계획 등이 포함된다. 성남시는 이번 5개 구역에 대해 2026년 12월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국내 건축물의 상당수가 이미 준공 30년을 넘어선 노후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노후화 속도가 수도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가운데 44.4%가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7.7%, 지방은 47.1%로 지방이 상대적으로 더 낡은 건축물이 많았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 비중이 53.8%로 가장 높았다. 상업용(34.4%), 교육·사회용(26.4%), 공업용(2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거용만 놓고 보면 수도권의 45.2%, 지방의 56.9%가 노후 건물에 해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은 총 742만 1603동으로 전년보다 0.4% 늘었으며, 연면적은 43억 1498만㎡로 2.1%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아파트 연면적은 12억 8786만㎡로 전체 주거용의 64.8%를 차지했다. 뒤이어 단독주택(16.8%), 다가구주택(8.7%), 다세대주택(6.7%), 연립주택(2.3%)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수도권(68.9%)과 지방(61.2%) 모
국세청이 다음 달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장려금을 통해 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나 신청·수급 과정의 사연, 장려금 활용 경험 등을 주제로 하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다. 응모 대상은 2025년에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받은 가구와 그 가족으로, 접수는 국세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응모작은 사실관계 검증과 심사를 거쳐 20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뽑을 예정이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수상자에게는 연말에 지급된다. 수상작은 내용의 진정성과 장려금 제도 이해도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15일경 국세청 누리집에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제작돼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국세청은 “역대 수상작들도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응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지난해 대상작에는 어린 두 자녀를 키우는 30대 전업주부의 사연이 뽑혔다. 간이식 수술로 일을 쉬게 된 남편과 함께 생활고에 직면했지만, 장려금 덕분에 방한용품·아이들 매트리스·부모님 명절 선물 등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그는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용기와 함께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