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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주상복합 붕괴사고 관련자들 소환 조사

경찰, 위법여부·설계하자·관리감독 등 추궁

화성 동탄1신도시내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 터파기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화성경찰서는 22일 사고 관련자들을 모두 소환해 조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경찰서는 지난 20일 시공사인 무한토건 관계자 P 씨와 감리사인 토문종합건축사사무소 감리사 K 씨, 터파기 공사업체인 우산개발 관계자 K 씨 등 관련자들을 불러 부실감리와 설계도면 대로 시공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또 무한토건이 터파기 공사 수주당시 무면허로 다른 업체의 명의를 빌려 공사 직전 면허를 받은 것에 대해 위법여부를 조사 했다.

이어 경찰은 21일 아파트 설계를 담당했던 피에스테크 설계사무소 설계사 K 씨와 (주)서해종합건설 K 부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서해그랑블 주상복합아파트 설계에 대해 K 씨는 “설계에는 전혀 하자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고 K 부장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21일 경비원 유모(68) 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위법사항에 따라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화성경찰서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진술이 다소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안전상의 혐의가 드러난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종건은 경비원 유 씨와의 합의금으로 8천여만원을 유족들에게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가족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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