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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 문화관광국장 의문의 변사체

경기인재개발원 본관 4층서 발견… 경찰, 자살 추정

경기도 고위 공무원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5시4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인재개발원 본관건물 4층 계단에서 경기도청 전 문화관광국장 신모(44)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개발원 직원 김모(50)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신씨를 곧바로 원내 보건소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뒤 인근 수원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신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경기인재개발원 내 8층 개인 사무실에서 “장모, 어머니, 부인에게 미안하다. 불멸의 밤과 마음의 병을 얻은 지 몇 년 됐다”고 쓴 유서 3장이 발견된 점과 8층 난간에서 신 씨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 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숨진 신 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도 문화관광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부터 민관교차근무를 위해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인사팀 상무보로 재직중이었으며 내년 7월 복귀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2월부터 2005년 2월11일까지 안성시 부시장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신 씨가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어 경기인재개발원 내 CCTV를 통해 정확한 투신 경위를 확인중이며 가족 등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신 씨가 자살할 만한 또 다른 동기가 있는지 확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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