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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무관심족’ 줄줄이 유원지行

투표율 역대 최저… 도내 스키장 등 행락객 붐벼
에버랜드 3만여명·양지리조트 3천500명 등 다녀가

 

17대 대통령 선거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경기도내 유원지 및 스키장에는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행락객들로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는 이날 임시휴일을 즐기려는 입장객 수를 1만 8천명으로 예상했으나 오후 6시 현재 2만8천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야간에 크리스마스 행사 입장객까지 추산하면 3만여명이 이날 에버랜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선거일이지만 이날 하루 겨울철 주말(1만5천~2만명)의 2배에 달하는 3만여명이 입장했고 오전 11시가 되기도 전에 9천명이 몰려 매표소에서도 놀랐다”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2천∼2천500여명이 찾는 등 경기지역 주요 유원지마다 주말 수준 이상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천 지산리조트에 5천여명,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 3천500여명, 포천 베어스타운에 3천명의 가족·연인 단위 스키어들이 설원을 누비는 등 한적한 투표장과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지산리조트관계자는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이용객들이 몰려 직원들을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배치 했다”고 말했다.

양지CC는 평일보다 많은 300여명의 이용객들이 찾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 이어졌고 다른 골프장들도 주말과 비슷한 이용객들이 찾았다.

한편 경기지역은 822만2천124명(부재자 1만7천824명)의 선거인 중 총 501만5천370명이 투표에 참여해 6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지난 16대 대선의 투표율(69.6%)에 비해 8.6 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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