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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부도서 또 기름유출

77톤급 예인선 선착장 들이받아 1톤 줄줄
260여명 투입 바로 방제작업 오염 최소화

충남 태안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아직도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제부도 선착장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제2선착장 인근에서 엔진고장으로 선착장에 진입하던 77톤급 예인선 선경호가 선착장을 들이받으면서 1t 가량의 기름(소방서 추정)이 유출됐다.

이날 사고는 선경호가 엔진고장으로 기울어져 수리를 하려고 기름을 빼낸 뒤 선착장으로 들어오다 발생했으며 경기도 소방본부와 화성시청 직원 등 260여명과 선박 4척이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여 오후 6시쯤 방제작업을 끝냈다.

경기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10시쯤 제부도 선착장에서 1t 가량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길이 500m, 폭 3m 정도의 바다가 기름에 뒤덮였었다”면서 “선박 4척과 260여명을 투입, 즉각 방제작업을 벌여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재난본부 관계자는 “엔진이 고장나 수리를 하려고 들어오던 선경호가 부두와 부딪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면서 “화성시 공무원들이 나와 방제작업을 벌여 오후 6시쯤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신속한 처리로 오염피해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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