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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생 실종 시민 무덤덤

노란리본달기 운동 등 호응 못얻어 가족들 애끓어

이혜진(10)·우예슬(8) 양 실종사건이 16일로 23일째를 맞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이 냉담해 가족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안양시광고협회가 이 양과 우 양을 찾는 전단지 1만2000장을 제작해 주민자치센터와 수사본부에 전달하고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안양 YMCA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에를 통해 ‘다시 노란 리본을 꺼내 답시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 양과 우 양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지만 시민들의 큰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실종 초기만해도 시민들이 거리에 내걸린 프랜카드나 전단지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민들의 관심이 줄어든 탓인지 전단지가 버려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박모(24·안양시 만안구) 씨는 “전단지 보긴 하지만 특별히 신경써서 보진 않는다”면서 “아이들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이모(36) 씨도 “일단 수원시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솔직히 별 관심 없다”고 말했다.

수사본부가 차려진 냉천치안센터에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제보 전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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