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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래수종에 잠식된 팔달산 소나무 보전사업 추진

수원시는 팔달산에 자생하는 소나무 8천여주를 보전하기 위한 소나무숲 육성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팔달산은 팔달구 행궁동·고등동, 장안구 영화동에 걸쳐 있는 해발 143m의 도심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경관이 수려해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화성 축성 당시 고유 수종인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했지만,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아카시아 등 외래수종과 벚나무, 참나무 등에 의해 잠식됐다.

현재 팔달산에는 76종에 달하는 1만7천541주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2.7%인 8천293주가 소나무다.

수원시는 팔달산 소나무 보전을 위해 경쟁목 간벌 및 고사목 제거, 외래수종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분별하게 만들어진 등산로와 샛길을 정비하고, 사진작가협회·조경단체와 함께 소나무 보전을 위한 홍보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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