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세계갤러리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신기한 곤충 체험’전을 개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을 주요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곤충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제작해볼 수 있다. 삭막한 도심 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아름다움과 경외심을 심어주는 자리. 한국, 일본, 대만에 서식하는 소나무 비단벌레, 무당벌레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서식하는 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톱사슴벌레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디오라마, 입체 판넬, 곤충 표본 등으로 구성됐으며, 종이 곤충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디오라마(작은 공간 안에 곤충을 살게 하고 틈을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입체전시)는 구분된 모형을 통해 곤충의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입체판넬은 곤충의 습성과 생활사 등을 소개하면서 나비의 점유활동, 거미의 습성, 곤충과 꽃의 공생관계 등을 설명한다. 또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한 조형물 위에 곤충을 디스플레이 한 곤충 조형물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도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곤충들로부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는 전시가
●100 피트 출연: 팜케 얀센, 바비 카나베일 ‘폐쇄된 절대 공간, 그리고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 가택연금으로 수감된 젊은 여자 ‘마니’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적과의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 그녀는 철저히 혼자다. 싸워서 살아남든가 다시 감옥으로 가든가 선택은 하나. ‘숨바꼭질’, ‘테이큰’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팜케 얀센은 여전사 ‘조디 포스터’의 뒤를 이을 여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마니의 모습을 통해 강한 여성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또 CG를 과감하게 배제하고 전통적인 특수효과만을 사용, 독특한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출연: 카호, 오카다 마사키 소소한 일상 속의 순수함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초, 중학생 모두 합쳐 6명뿐인 시골 분교에 어느 날 잘생기고 멋진 오사와 히로미가 도쿄에서 전학을 온다. 소요와 히로미는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결국, 달콤한 첫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히로미가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하면서 소요의 가슴앓이가 시작되
수원화서공원 서북각루 일대, 경기도문화의전당, KBS수원아트홀, 영통 미관광장에서 열린다.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 을 기념해 시작된 연극제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로 공연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축제행사다. (재)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제12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불가리아, 이탈리아, 호주, 벨기에, 러시아, 핀란드 7개국의 참여로 초청작(7작), 공동기획작(1작), 국내 공모작(6작), 자유참가작(7작) 등 모두 21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동구권 연극의 선두주자인 불가리아 스푸마토의 ‘죽음의 춤’을 시작으로 왈츠를 통해 주류사회를 풍자한 이탈리아 TTB의 ‘왈츠’, 수원시 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스빌 트로픽 썬 씨어터의 블랙코미디 ‘바보와 돼지’, 체홉의 희곡 속 주인공들이 악기로 재탄생되는 벨기에 엑셀시오의 ‘사랑해’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또 러시아 최고극장상인 ‘황금마스크’ 수상작 씨어터 퍼펫 하우스의 ‘신데렐라’, 핀란드 WHS의 ‘
작년부터 ‘연극 일상으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연극 통한 순수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올 하반기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내에 연극열풍을 불러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보고싶은 연극’ 관객설문조사를 통해 엄선된 세계적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것. 우선 독특한 신체훈련시스템 스즈키 메소드로 유명한 일본의 세계적인 연출가 스스키 타다의 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엘렉트라’가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엘렉트라’는 트로이 전쟁에서 돌아온 아버지 아가멤논을 죽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상대로 엘렉트라가 동생과 함께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6명의 국내배우 출연, 일본에서 의상과 무대장치를 제작해 한일합작으로 올려지는 이 공연은 10월 초(10월 3일~4일)에 볼 수 있다. 10월 말에는 ‘거친시선-갈색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파나마 등 라틴아메리가 4개국 4개 단체가 참여한 중남미연극제(10월 21일~11월 8일)가 개최될 예
4개국 재외공관 청사서 54점 전시 현대미술 속에 살아 움직이는 전통적인 가치를 되살리고 미래를 향한 가능성과 새로운 움직임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에서 운영하는 미술은행은 내년 5월 8일까지 재외공관 기획전 ‘KOREATIVE’전을 연다. 독일 대사관, 상트페데르부르크 총영사관, 홍콩 총영사관, 이스탄불 총영사관 등 4개 국가의 재외공관 청사 회의실 및 관저공간, 민원실 등에서 이뤄지며 모두 5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창연, 홍순명 등 중견작가의 작품은 물론, 서지선, 송명진, 윤병락, 이중근 등 신예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근대미술의 태동 이래 한국미술은 전통과 현대에 관한 끊임없는 모색의 과정을 거쳤지만 ‘한국화’라는 이름 아래 구시대의 것으로 치부되고 있으며, 현대미술은 개성과 독창성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 한국미술은 이에 대한 고민과 해결의 과정을 거듭한 결과 전통과 현대의 접목과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창조성을 가진 예술로 그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의 역동적인 창조성을 세계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심갑섭)은 8월 14일까지 인천 동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내년 2월 내에 완료될 프로젝트에 한해 ‘교문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과 ‘교문 바꾸기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개 프로젝트 당 6천7백만원 내외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신청공고를 통해 인천 동구에 위치한 만석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의 교문을 대상으로 총 1억 3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두 공공기관이 손을 잡은 첫 사례로 공공미술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예술의 공공성을 실현시킨 주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요술램프를 문지르면 꿈꿨던 일들이 현실이 된다’ 가난하지만 엄마의 일을 도우며 성실하게 사는 알라딘은 어느날 나쁜 마법사의 꾐에 빠져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마법사의 주문으로 열린 사자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자신이 마법사의 꾐에 빠진 것을 알게된 알라딘은 더이상 마법사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화가 난 마법사는 동굴 입구를 막아버리는데….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줄 인형극. 군포문화센터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상상극장에서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막을 연다. 신나는 동화 속에서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부분에 중점을 둬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명작 동화다. 어린이 전문 인형극단 ‘앨리스’가 인형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한다. 화·수·목 11시(단체), 4시/ 금요일 11시(단체), 4시, 7시30분/ 토요일 11시, 2시(일, 월요일 공연 없음).관람료 6천원. (문의: 031-398-6665)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8월13일 오후 2시와 5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퓨전국악 그룹 ‘아나야’의 공연을 올린다. ‘아나야’는 2만 곡이 넘는 전통 민요, 판소리, 수백 년을 이어져 내려온 굿 소리 등 우리의 전통음악 중 ‘노래’에 주목해 대중가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퓨전 보컬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천년만세, 너영나영 등의 전통곡과 아나야(기악곡), 송인, 신사랑가, 몽환 등 현대 음악적 어법과 우리 노래를 접목한 곡들을 선보인다. 그 중 ‘신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의 대목을 힙합의 비트와 리듬을 차용한 것으로 악기들의 조화에 귀기울이다보면 절로 흥겨워지는 곡이다. 또 정지상의 옛시를 인용해 대중음악적 요소를 갖춰 만든 서정적인 느낌의 곡 ‘송인’, 민요의 엇모리 리듬을 살려 대중음악의 분박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몽환’, 제주 칠머리당굿의 ‘서우제소리’를 바탕으로 작곡된 락 스타일의 ‘서우
첨단 보조기구들이 예술과 소통한다. 첨단 보조기구로 둘러싸인 전시대의 중앙무대에 뮤지컬 ‘Street’ 음악이 흐르면 배우들은 연기를 시작한다. 뮤지컬 공연장이 아닌 이색 보조기구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2008 경기 Tech-Art’를 개최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남부지사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조기구가 필요한 사람들임에도 정보조차 얻지 못해 불편한 채로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유용성을 알리는 자리.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지역 밀착 보조기구 전시회와 예술공연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는 안구마우스(눈동자의 움직임을 따라 커서가 움직이는 특수장비), 휠체어, 퀵클랜스 등 역역별 첨단 보조기구 140개를 전시한다. 더불어 오후 2시부터 거문고 앙상블, 성악, 뮤지컬, 비보이,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문의:031-295-7363)
경기도한의사회 녹용대책위원회 실태조사 방문단(회장 윤한룡)은 러시아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을 방문, 공동 채취 녹용샘플 수입에 대한 실마리를 마련하고 돌아왔다. 녹용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제2차 녹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르노알타이공화국 정부관계자 및 현지 농장주들과 공동 채취한 녹용샘플 수입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1차 방문 시에 채취한 녹용 샘플의 반입 협조 요청과 함께 그 당시 부족했던 추가조사를 위한 것이다. 도한의사회 방문단은 사슴방목 현장인 알타이 현지 산야를 직접 답사해 초지 및 사슴먹이용 야생초목 종류와 생태들을 관찰하고 녹용 채취 및 가공과정을 자세히 점검을 통해 천혜의 자연적인 환경조건과 채취가공 과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아그노프 세르게이 농림부장관, 뽀뽀프 사슴축협대표 등과 면담을 가지고 공동 채취한 녹용샘플 건 협의 과정을 통해 양국 간의 거리를 좁히는 등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측에서 까다로운 반출 조건을 내세워 구체적인 성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윤한룡 경기도 한의사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녹용대책위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