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8일 수원역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관 관계자들은 이날 거리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여름철 전기절약 실천요령 안내 및 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범국민 절전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전호상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올 여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전기절약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생활속 작은 동참이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50년 봄 전북 군산. 당시 23살이던 김진하 옹(86)은 해양대학교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김 옹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김 옹은 해양대로 진학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6·25 전쟁의 발발로 꿈은 꿈으로만 간직해야 했다. ◇ 육군종합학교 입교 1950년 7월. 6·25 전쟁 발발로 김 옹이 있던 군산도 전시상황에 직면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학도병으로 차출돼 군산 소재 한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소집됐다. 김 옹은 해양대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해군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김 옹은 갑작스런 학도병 차출을 납득할 수 없었다. 학도병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각종 증빙 서류를 준비하고 관계자를 찾아갔다. “나는 대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집에 돌아간다고 했어요. 다행히 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김 옹은 부모님이 계신 서울 당산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집으로 갈 수 없었다. 집 주변은 이미 인민군들이 주둔하고 있었다. 김 옹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친구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숨어 지내며 상황을 살폈다. “인민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일단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 집을 찾아갔어요. 인민
㈜농우바이오는 지난 6일 국산 교배종 양파 종자의 일본 첫 수출을 기념한 ‘국산 양파 종자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국 양파 유통인과 농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국산 교배종 양파 종자가 올 상반기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하며 대일 양파 종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된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발된 케이위너와 케이스타, 케이맥스 등 신품종 양파 품종의 농가 공급에 앞서 신품종 설명회 및 수출 활성화 모색을 위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장영걸 농우바이오 양파 프로모션 전문가는 “양파는 그동안 80% 이상 수입종자에 의존하고 있어 종자 가격이 비싸 양파 재배 농가 경영비에 부담을 안겼다”며 “최고의 양파종자를 생산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양파 재배농가 경영비 절감과 수입대체를 통한 외화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7일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용인과 화성 및 평택 소재 교량 및 대형탱크 시공현장 5개소의 안전보건관리실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긴급점검은 최근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 터널 침수사고와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물탱크 파열사고 및 방화대교 접속도로 램프교량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공단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및 평택지청은 긴급점검을 통해 현장 내 유해·위험요인, 안전보건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지도했다. 이번 긴급점검은 이달 말까지 경기남부 관내(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 오산) 교량·대형탱크 건설현장 총 22개소를 대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전국 중개업자 1인당 평균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5.3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간 전국 중개업자 1인당 한달에 한 건도 못한 셈이다. 또한 수도권은 3.56건, 지방은 8.07건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2배 이상 벌어졌다. 7일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실거래량을 각 지역별 등록 중개업자 수로 나눈 결과 전국은 5.35건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2.55건, 인천 5.21건, 경기 4.17건으로 모두 전국 평균 5.35건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1.34건으로 중개업자 1인당 거래량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10.82건, 강원 9.93건, 대구 9.55건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11.34건로 1위를 기록한 반면 최하위를 차지한 세종특별자치시는 2.48건으로 전남과 약 4.5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지방에서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부산으로 3만6815건이 거래됐고, 등록된 중개업자 수는 5천5명으로 1인당 평균 7.36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1인당 거래량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경기도는 9만5천562건으로 전국에서 주택 거래량이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이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는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에서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7곳 2만9천17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7일 밝혔다. 하반기 입주 물량은 2010년에 7만3천562가구, 2011년 5만1천184가구, 2012년 5만8천511가구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3만가구를 밑돌다 내년 하반기에는 3만3천73가구로 예상돼 어느정도 회복될 전망이다. 수도권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IMF사태 여파로 아파트 건설이 중단되면서 지난 2002년 12만3천802가구로 바닥을 친 뒤 2003년부터 완만하게 증가세를 보여왔다. 2005년에 16만9천522가구에 달해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 최대 입주물량을 기록했다. 이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13만~15만가구씩 안정적으로 공급됐다. 하지만 2009~2010년 동탄1 등 2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입주로 ‘입주폭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수도권 입주물량은 2011년부터 급감했다. 2011년 9만4천255가구로 10
울트라건설은 다음 달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지하 2층∼지상 7층, 11개동, 모두 35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59㎡ 단일형으로만 구성돼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민간 분양 아파트다. 4·1 부동산 종합대책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것이 울트라건설 측의 설명이다. 단지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 풍부한 녹지를 확보했다. 최고 7층의 중층으로만 설계했고, 전가구 남향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 광교산이 있고 신대저수지와 원천저수지 등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제도의 객관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건축물 유지·관리점검 매뉴얼을 새로 제정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 매뉴얼은 점검 전문기관이 건축법령 위반 여부와 함께 건축물 구조·에너지 성능을 종합 점검할 수 있도록 점검 절차, 기준 등을 규정해 점검업무의 통일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점검항목을 세분화(36개 항목→50개 항목)하고 항목별 평가결과를 계량화(1점~5점)했다. 점검자는 객관화된 평가결과와 함께 에너지 절감과 안전 강화 및 기타 성능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해 건축물 장수명화, 경제적 가치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정된 건축법시행령에 따르면 건축물 관리 부실에 따른 사고방지 등을 위해 다중이용건축물 등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날부터 2년마다 점검하고 그 결과를 허가권자에게 보고해야 한다.
“재계약을 앞두고 보증금을 2천만원이나 올려달라고 하면 나가라는 소리나 다름없죠.” 6일 오후 수원시 원천동 아주대 먹자골목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배모(41) 사장의 하소연 섞인 말이다. 배 씨는 “최근 임대인이 영세 임차인을 몰아내고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유치하기 위해 무리한 보증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근 점포 3곳 중 1곳은 이미 대기업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섰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최근 수원 대학가를 중심으로 임대인이 대형 프랜차이즈를 유치하기 위해 영세 임차인에게 무리한 보증금을 요구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임대인의 입장에서는 영세 임차인 대신 대형 프랜차이즈 임대를 선호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것이 수원 소상공인들의 중론이다. 배 씨는 “2년전 이곳에 들어올 때 보증금(66㎡기준) 8천만원과 월세 250만원에 계약했다”며 “하지만 재계약을 앞두고 보증금과 월세를 각각 2천만원, 60만원씩 인상하지 않으면 대기업 식음업체에게 자리를 내주겠다고 임대인과 구두협의한 상태”라고 푸념했다. 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세류지구내 분양아파트 2천97세대를 지구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3개블록 지하 2층~지상 15층, 모두 40개동으로 59㎡형 451세대, 84㎡ 1천484세대, 118㎡ 162세대 등 3개평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위치, 층, 향, 평면에 따라 각기 차등화 시켰다. 59㎡형은 1억7천500만원(1층)~2억1천200만원(5층이상), 84㎡형은 2억4천800만원(1층)~3억600만원(5층이상), 118㎡형은 3억4천200만원(1층)~4억1천400만원(5층이상)으로 3.3㎡당 평균가격은 약 850만원선이다. 수원세류지구는 총면적 23만㎡(약7만평)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앞으로 수원시 중부생활권의 신흥중심축으로 발전해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경기지역본부의 설명이다. 수원역 인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축상에 위치해 다른 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경기도청, 수원시청, 아주대병원 등 공공기관 및 의료시설과 대형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지해 있다. 공급신청은 오는 13~16일까지 대상주민이 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다. 김용달 LH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