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25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지경부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SSM법을 6월 임시국회 내에는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법사위가 우리 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SSM법을 계류시키고 있는 것은 본연의 체계와 자구 심사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WTO 서비스 무역협정 합치성 여부와 FTA 비준을 앞둔 우리 통상의 현실을 모두 감안gi 두 법률안의 동시의결을 전제로 통과시킨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민생현안 중 하나인 SSM 법을 6월에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소속 정당을 초월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위원장직 선출 이후 첫 민생소통으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SSM법을 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걸(민·안양 만안) 의원은 27일 한나라당의 교과위 민주당 간사 교체 파행에 대해 “이같이 오만하고 몰상식한 한나라당의 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당 대 당 차원의 이슈로 확대됐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민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민주당에 대한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김무성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김무성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연설에서 6.2 지방선거의 패배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해놓고 상임위 간사 인선까지 간섭하는 오만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안상수 전 원내대표 역시 보이지 않는 손으로 한나라당 교과위원들을 일괄 사퇴시키고 이명박 정권의 주문입법을 밀어붙였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안민석 간사가 자신들의 독선과 독주에 방해가 된 인물이겠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밀어붙이기를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지 않고 몸을 바쳐서 막아낸 의원이다”면서 “상반기 교과위 파행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이명박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에서 비롯된 만큼 안민석 간사를 탓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당의 상임위 간사가 마음에 안드니까 바꾸라는 것은 월드컵 상대팀이 우리 팀
유정복(한·김포)은 지난 25일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김포한강로 개설공사와 관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각 구간별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김포한강로 사업의 신도시 입주이전 개통돼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유 의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김포시, LH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각 구간별 공정현황에 대해 청취한 뒤 “한강로 개설은 시민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끝내야 할 것”이라면서 “예산 문제나 공정상 어려움이 있을 땐 수시 협의해 한강로 적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 공사와 관련, 지난 2월 관계기관 추진대책회의를 열어 당초 계획했던 2012년 개통을 2011년 상반기 중으로 앞당겼으며, 한강로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분기별 관계기관 회의소집을 통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경기도내 모 지역 단체장의 최측근이 이 단체장과 5년간 사귀었던 한 여성(60)에 대해 이 단체장의 사생활과 각종 비리가 폭로될 것을 우려, 온갖 욕설과 위협을 하고 심지어 꽃뱀으로 몰아가는 등 인간적인 모멸을 자행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참다못해 최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그간의 폭언과 협박을 담은 녹취록과 이 단체장의 뇌물수수 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과 17일, 수원지역 모 호텔에서 경기청 광역수사대에 두 차례 진정인 조사를 받았다. 18일 이 여성에 따르면, 이 단체장의 최측근 A씨(47)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새벽 시간대에 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위협을 가했다. 이 여성이 경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A씨는 “야, 이 꽃뱀, 창녀같은 X아, 넌 죽어야 한다, 네 집에 찾아가서 개망신을 주겠다”는 등 전화 폭언을 퍼붓는가 하면, 이 여성의 아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네 엄마는 창녀다”고 폭언하고, 늦은 밤 아파트까지 찾아가 경비실에서 “XXX호에 사는 그 X는 XXX”라며 기물을 부수기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4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 옴부즈맨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 안양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는 작년 2월부터 변호사, 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민원옴부즈맨’을 구성,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의 시정을 권고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으며 ‘기업 SOS’를 운영, 맞춤형으로 기업 애로를 처리하는데 앞장선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청 소속 송승규씨는 안양시 민원옴부즈맨 설치와 활성화를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병무청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재오 위원장은 “억울한 국민이 없고 맑고 깨끗한 정부가 돼야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격을 높일 수 있다”며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정부가 앞장서 국민·기업·시민사회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 운동을 벌여 반부패·청렴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막대자석 위에 유리판을 놓고 다시 그 위에 파라핀 종이를 올려놓고 철가루를 떨어 뜨리세요. 자기력의 방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유리판을 나무막대로 가볍게 두드리세요” 24일 오전 안양과천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아주 특별한 노교육자의 ‘고별 과학수업’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퇴임 하루를 앞둔 정지풍 교육장(62)이 부설영재교육원 초교 5년생 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으로 수업을 펼친 것이다. 유독 과학수업을 진행한 것은 도내 초등과학연구회장과 발명영재단장을 맡고 있는 그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가 이날 교단에 선 것은 햇수로 21년만이다. 지난 89년 화성 갈천초교 평교사를 끝으로 관리자의 길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날 수업은 ‘여러가지 곡식 씨앗 관찰하기’와 ‘영구 자기력선 만들기’라는 두가지 학습주제로 관찰 분류 및 실험 수업이 진행됐다. “밀알은 갈색이예요. 왜 모내기를 할 때 일정한 줄을 띄우고 하는지 아세요? 그건 통풍과 일조량을 골고루 벼이삭이 받게끔 하는 거예요” 42년 경력, 노교육자의 과학 수업은 영재학생들의 이해를 도
‘명문대 재학 중인 군장병들이 안양 만안구 저소득층 자녀들의 가정교사가 되다’ 안양시 만안구는 지난 22일 안양9동의 공군 제8249부대 측과 자매결연을 맺고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 장소는 복지시설인 안양9동의 율목사회복지관 측에서 복지관 3층을 흔쾌히 마련해주며 힘을 보탰다. 이른바 민관군이 함께 이룬 ‘2010년 이글스터디 학습 지도’다. 교사로 선정된 군장병은 모두 12명, 학생은 한부모 또는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 46명의 중고교생들이다. 월·목요일은 영어, 화·금요일은 수학과목에 대해 오후 6~8시 2시간씩 가르치게 된다. 만안구는 앞서 지난해 7월 이 공군부대와 안양3, 9동에 거주하는 17명의 저소득 가정 자녀들과 자매결연을 추진, 호응을 받자 학생 수를 더 늘려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박종걸 만안구청장은 “이른바 민관군이 삼위일체가 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피드 코리아,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의 스케이트 부츠의 제작 업체는 안양의 센스포츠’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연일 스피드 코리아의 새 역사를 쓰는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이강석 선수들의 스케이트 부츠의 제작 업체가 대기업이 아닌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에 소재한 66㎡(20평) 남짓의 영세한 ‘센 스포츠(Cen Sports·대표 김대석)’로 밝혀져 화제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00년 11월 설립돼 주로 이들 국가대표 및 도대표 스피드스케이트 선수들로부터 스케이트 부츠를 직접 주문 제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문생산 시장의 90% 점유, 종업원 4명, 지난해 매출액 1억원에 불과한 영세 업체다. 이 업체 김대석(49) 대표는 “모태범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문으로 부츠를 제작해주고 있으며 이번 올림픽 기간 중에는 이승훈 선수가 전화를 걸어와 컨디션이 최상임을 전해왔다”면서 “이강석 선수도 이 부츠를 신고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대회에서 500m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초교 교원 임용시험 때 지역가산점을 6점에서 8점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시입학 정원도 현행 50명에서 70명으로 늘려 이중 증원된 20명은 안양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라’ 안양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인교대 지역사회 역할 증진 방안’에 대한 지역 현안사항을 경기도교육청에 정식 건의했다. 안양시는 이 건의서에서 “2009년도 경기도 교원 임용시험 결과를 보면, 전체 초교 교원 957명 모집에서 경인교대 출신의 합격생은 응시자 431명 중 합격자는 절반에 해당하는 217명에 불과하고, 남은 절반은 타 지역 출신의 교대생이 합격, 임용됐다”면서 “이는 당초 경인교대가 도내 초교 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설립된 취지에 완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특히 “2010년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교대(서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들에 대한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8점으로 대폭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지방교대 출신 학생들의 상당수가 가산점이 낮은 경기도로 응시할 것으로 예상돼 경인교대생의 교사 임용이 더욱 어려질 것”이라면서 &ldq
안양시의 의지는 대단히 확고하다. 시는 발표 즉시 T/F팀(팀장 유용철·47)을 구성, 가동중인데 빠르면 3~4개월 이내 구체적인 계획안까지 내놓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70개 시민 사회단체도 일제히 공감하며 “당연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이라”고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 여건과 상황은 그리 녹록치가 않다. 현재 국내에서 추진되거나 검토 중인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만 모두 10여 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 건립 시기도 안양 스카이타워가 2~3년 더 늦어 민자 또는 외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냐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마지막 돌파구로서, 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 ‘고뇌의 찬 결단’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은 해볼만하다는 것이다. <편집자 주> ▲모스크바 두마(Duma) 시 청사<표1>와 미국 슈가랜드(Sugar Land) 시티<표2>가 대표적 벤치마킹 사례 시는 청사를 겸한 컨벤션, 문화, 관광, 중소기업 시설 등 복합 비즈니스센터로서 짓겠다는 것이 현재의 계획이다. 층수를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