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이 6.25전쟁 참전용사, 전사자 유가족, 병사, 주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7일 사단 예하 호랑이부대 연병장에서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나섰다. 사단에 따르면 개토식은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고인들의 유해·유품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굴 작업은 11월 25일까지 경기도 양주 및 동두천 일대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유해발굴 작업은 6·25전쟁 개전 초 의정부지구 전투가 벌어졌던 불곡산 등 4개 장소를 선정하고 사단 장병 20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실시하게 된다. 부대는 효율적인 발굴을 위해 전사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참전 용사 증언과 지역주민 제보를 수집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쳐 성공적인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단 관계자는 “번영된 조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선배전우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굳게 명심하고,
양주시는 하패리 축산농가 악취저감 사업이 일환으로 양주시와 동두천시 두 지자체가 환경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근본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사육농가 이전 폐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동두천시가 생연, 송내지구 신시가지를 조성, 지난 2003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신천을 경계로 양주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 이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환경개선 협의회를 구성, 협약(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했으며 다음해 10월 양주·동두천시 환경개선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3차에 걸쳐 운영회의를 개최해 하패리지역 32개 축산농가중 동두천 송내지구와 인접한 9개 축산농가를 폐업키로 합의했다. 보상은 2011년 7월부터 실시해 9월에 완료했다. 주요악취발생원인인 가축사육농가의 이전 폐업을 통해 악취 저감으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사업에는 보상비 47억원, 철거비 9억원 등 총 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양주시는 가축사육농가 이전 폐업추진을 통해 오랜 시간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 동두천시와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양주시는 지난 1일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넷전화교환기 구축 등 행정정보통신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화번호가 1천500회선에 머물고 있고, 노후 된 구내 교환기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9월 기간통신사업자(KT, LG U+)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고점을 얻은 ㈜LG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인터넷전화교환기, 녹취시스템, 웹팩스시스템 등 총 10억여원 상당의 투자를 받아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행정전화번호 4천 회선을 확보, 조직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지현만 정보통신 팀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근 지자체에서 관련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향후 타 자치단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일 3층 대회의실에서 ‘평화교육 안착을 위한 2011 인권의 날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관내 초·중·고 교장을 비롯 교원, 학부모, 학생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생인권 UCC 공모’ 우수작품 상영, 사동초등학교 축하공연, 학생인권조례 홍보 동영상 상영, 생활인권교육 유공교원 및 학생 표창, 김원길(안토니대표·행복전도사) 대표 특강, 학생인권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근절, 교통질서지도, 교내외 생활지도, 학생봉사활동 등 한해동안 생활인권교육에 공적이 많은 교사와 학생 138명(초등학교 84명, 중학교 30명, 고등학교24명)에게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이번 인권의 날 기념식에 의미를 더했다. 한일순 교육장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의 형성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실천적 노력, 지원청의 인권친화적인 정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 삼박자가 고루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보다 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양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의 일본차 인스트럭터 협회 회원들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양주시를 방문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우지에다시의 이번 방문은 시 관내 한국차 전문가들과 교류를 실시, 일본차와 한국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우호를 증진해 두 나라의 차산업과 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내방단은 일본인스트럭터 시다지부 감사인 스키모토 리츠코씨를 단장으로 아베 지츠코 등 회원 5명이며 한국 및 일본차 다도 체험 및 의견을 교환, 한국 고전무용 및 서예휘호 체험, 오찬 교류회, 양주시내 시찰 등의 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시 차문화박물관과 차우림을 방문해 정영희 경기북부 차인연합회 회장 등 다도관련 10명이 참석해 내방단에게 한국차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 일본차 인스트럭터 인증제도는 일본차와 소비자의 접점이돼 일본차 문화의 발전과 정확한 이해와 보급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인증하는 제도로 인스트럭터는 일본차 전반에 걸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소비자와 일본차 어드바이저들에게 일본차를 지도하는 사람들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8월24일 일본 후지에다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헤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지에다시는 후
31일 오후 3시40분쯤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의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최모(38)씨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장모 A씨가 발견, 경찰이 신고했다. 경찰에서 발견 당시 최씨는 운전석에 있었고 부인 이모(37)씨는 조수석에, 딸(7)과 아들(3)은 뒷좌석에서 각각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신길동에 사는 이들은 지난 28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최씨의 이날 오전 11시쯤 “딸 부부가 채무문제로 괴로워했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서울시 119상황실에 유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해 양주소방서와 경찰이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타고 있는 승용차는 렌트카로 확인됐으며 렌트카 회사 사장에게 남긴 ‘미안하다’라고 쓰여진 메모 외에 유서와 같은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최씨 일가족이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수술에 나선 한 육군병사의 효성이 뒤늦게 알려져 병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소속 김준일(21)이병. 김 이병의 아버지 김유년(49·사업가)씨는 지난 2009년 충수염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최초 간암이 발견됐고, 색전술·고주파 치료법 등 8차례에 걸친 암치료를 실시하며 힘든 투병생활에 들어갔다. 이후 호전을 보이는 듯 했으나 최근 검사에서 암이 급속하게 확산돼 이식수술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병원측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가 간 이식수술을 해야만 살 수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한 김 이병은 중대장과 행정보급관에게 도움을 청해부대 측 배려로 지난 9월 청원휴가를 얻어 수술을 위한 정밀조사를 받게 되었고, 다행히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됐다. 10월 7일 부자는 나란히 입실해 지난 11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12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김 이병과 아버지는 현재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 이병은 “학업으로 인해 10여 년 간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아버지와는 특히 알게 모르게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어
양주경찰서 백석파출소에 근무하는 강동철(42) 경위가 꾸준히 지체장애인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어 동료경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지체장애 1급인 오모(48)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강 경위는 매일 퇴근 후 오씨의 집을 방문해 대소변을 갈아주고, 매달 건강검진에 동행하는 등 남몰래 선행을 실천했다. 이후 파출소 직원들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순찰중 오씨의 집 주변을 지나갈 경우 잠시 들러 대소변을 갈아주는 등 함께 봉사하고 있다. 오씨는 20년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아 남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어 사회봉사자들로부터 1일 1회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 외 시간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부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강 경위는 “그와 인연이 돼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다”며 “서로의 관심으로 더욱 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3시쯤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의 논바닥에 미군 수송용헬기 치누크 1대가 불시착했다. 이 헬기에는 캠프 험프리 소속 미군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사고 헬기가 불시착하면서 발생한 강한 바람으로 인근 비닐하우스의 비닐이 일부 찢기고 논 바닥에 쌓여 있던 볏짚 일부가 날리는 피해가 있었다. 경찰은 헬기의 자동변속기 고장 때문에 불시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미군 헬기는 평택 미군기지를 출발해 동두천 캠프 케이시로 향하고 있었다.
양주시 장흥면 노인회분회는 지난 25일 장흥면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노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장흥노인대학은 지난 3월29일 입학식을 갖고 10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2시간씩 24주에 걸쳐 교양과목 및 건강관리 등 교육을 했으며, 학생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2시간가량의 노래교실도 운영했다. 이날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박춘배 부시장을 비롯 각 사회단체, 노인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식은 대한노인회 양주지회장 표창장과 박성휘 노인대학 학장의 개근상 시상, 졸업장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박 학장은 “그동안 바쁘고 몸이 불편함에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해준 학생들과 수업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해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부녀회의 점심봉사에 학생들이 든든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회고사를 마쳤다. 박 부시장은 “만학의 의지에 존경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