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월 1일 자 교육공무직원 20개 직종 133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 전보는 장기 근무에 따른 조직 침체를 해소하고, 인사 고충 해결을 통한 조직 내 근무 분위기 개선에 중점을 뒀다. 올해 제1회 교육공무직원 공개 채용에서 최초로 시행한 늘봄행정실무사와 특성화고 우수 인재 전형 교무행정실무사(통합) 최종 합격자가 포함됐다. 올해 3월 신설 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리실무사 등 3개 직종 19명과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 개소를 위한 초등돌봄전담사 4명을 2월 14일 자로 조기 발령했다. 신규 교육공무직원의 빠른 적응을 위해 2월 24일부터 2일간 인천시교육연수원에서 복무 관리, 직종별 기본 교육 등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정기 전보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여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인천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2016년생 아동까지 지급하던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2017년생까지 확대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6년생(9세)과 2017년생(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을 지원한다. 아이 꿈 수당은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 아동이다. 아동과 부모 모두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아야 한다.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친권을 상실해도 인천에 사는 아동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위탁가정과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도 지원 대상이다.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은 수시신청 가능하며, 2017년생의 경우 생일이 속한 달부터 수시신청을 받는다.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부득이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월 5만 원의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입금된다.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1월 한 달간 방문객 7만여 명이 상상플랫폼을 찾았다.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상상플랫폼에서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BYD 전기차 체험, 경품 이벤트, 어린이안전교실 등을 운영했다. 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뮤지엄엘 2관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키즈 미디어아트 에어바운스 전’이, 3층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마술쇼 ‘윈터 매직 인 버블랜드’가 진행됐다. 설 연휴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을 선뵀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공사는 상상플랫폼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차이나타운 등 인근 관광지·지역 상권과의 협업을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하고 동선 확장과 체류시간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백현 사장은 “설 연휴와 방학 시즌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업을 강
인천시교육청은 5일 ‘2025학년도 인천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27명, 초등학교 교사 211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29명 등 모두 278명이다. 성적조회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개별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신규 임용 후보자 직무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등·특수 초등 교사는 오는 10일~19일 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특수 유치원 교사의 경우 오는 10일~13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연수를 받으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자유공원과 수봉공원 일대는 데칼코마니다. 일직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공원. 따개비를 닮은 건물들이 능선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있다. 중간에 삐죽 튀어나오는 일이 없다. 수십 년째 닿을 수 있는 하늘 높이는 묶여 있어서다. 나날이 들어서는 아파트들로 주변은 높아져만 가는데, 이곳만 그대로다. 높은 건물을 짓기 어려워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물은 낡고 사람들은 계속 떠난다. 그만큼 여기선 원도심 활성화는 통하지 않는 얘기일 뿐이다. 이에 주민들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중구 자유공원과 월미공원 일대는 경관 보호를 위해 1984년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이 일대에는 각종 도시계획 규제가 중복적으로 적용됐다. 이들 지역 중 ▲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47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자유공원 주변지역 60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월미지구 35만㎡에는 지구단위계획, 고도지구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미추홀구 수봉공원 고도지구는 수봉공원의 경관을 보호하고자 1984년 최초 지정됐다. 1997년·2007년·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됐으나, 사업성을 따지기엔 아직 부족해
인천시교육청이 4월 5일 올해 첫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17일~20일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kged.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오는 17일~21일 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을 방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시험 장소는 초졸은 인천석천초등학교, 중졸은 산곡여자중학교, 고졸은 구월중학교·용현여자중학교·인천해원중학교다. 특별관리(장애)지원자는 인천청인학교에서 응시한다. 시험일은 4월 5일이며, 합격자는 5월 8일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합격 증서는 5월 8일~13일 교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매년 갱신되는 ‘고정밀 전자지도’를 만든다. 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서 1위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라이다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도로, 건물 등 변화된 지형·지물 정보를 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돼 국비 1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2년간 총 24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정밀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는 정책 입안 및 계획 수립, 인허가 업무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행정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빠른 변화 속도 대비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위치 정합성·최신성, 데이터 연결성 확보 및 갱신 기간 단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연 단위 갱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노후 미갱신 지역 135.75㎢에 대한 전자지도 수정구축과 인천형 전자지도 연갱신 체계 최적화 방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후속 사업으로 구축된 지 5년에서 25년이 경과된 전자지도 총 105.75㎢의 갱신을 추진한다. 여기에 전
인천시민원로회의가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에 목소리를 보탰다. 인천시는 3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2025년 제1회 시민원로회의 정례회’를 열고 해사법원 유치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과 황우여 의장을 비롯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인천이 ‘제1의 시민행복도시’를 넘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해사법원 인천 유치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제21대 국회에서 윤상현·배준영·박찬대 의원 등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나,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시는 시민원로회의의 지지를 기반으로 해사전문법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법안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황우여 시민원로회의 의장은 “대한민국은 해사 분쟁을 해결할 독립 법원이 없어 연간 최대 5000억 원의 법률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사법 수요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한 인천은 해사법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는 글로벌 해운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정책 공유를 위한 교차특강에 나섰다. 시와 교육청은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정·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차특강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특강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먼저 진행했다. 이날 시청 2월 월례조회에서 ‘2025년 시정운영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뒤, 교육청으로 이동해 특별 강연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정책을 설명하고, 주요 정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유 시장은 “이번 교차특강을 통해 시정과 교육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오는 4월 시청에서 진행될 직원 월례조회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인천 교육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시청과 교육청 간의 정책 공유는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의 중복 투자 방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청의 행정력과 교육청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하여 정책 추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 단장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4월부터 전시실을 다시 연다. 2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상·하반기 전시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가능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전시실(834.4㎡), 중앙전시실(246.5㎡), 소전시실(318.9㎡), 미추홀전시실(333.9㎡) 등 4개 전시실을 빌릴 수 있다. 대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청자는 3월 말 누리집 공고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총사업비 484억 원을 들여 2023년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전시실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과 벽, 천장을 새롭게 꾸미고, 공간에 맞는 음향 및 조명 시스템도 구비했다. 로비에는 전시 홍보를 위한 엘이디(LED) 게시판을 설치했다. 4월 초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30주년과 재개관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전시실·회의장·소공연장은 4월부터, 대공연장은 8월부터 차례대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고은화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께 다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