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11일 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기초단체장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8일 김창균 전 아름다운가게 포천점 명예점장을 포천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를 포함해 ▲의정부 안병용 ▲부천 김만수 ▲고양 최성 ▲구리 박영순 ▲성남 이재명 ▲김포 유영록 ▲연천 이태원 ▲동두천 오세창 ▲하남 이교범 ▲파주 이인재 ▲여주 장학진 ▲안양 최대호 ▲안산 제종길 등이다. 이로써 새정치연합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4곳의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나머지 17곳 가운데 수원시 등 14곳은 후보군을 2~4명으로 압축했다. 이 지역들은 ‘국민여론조사(100%)’ 또는 ‘권리당원 선거인단투표(50%) + 국민여론조사(50%)’ 방식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한다. 또 용인시의 경우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 중이고 양평군과 가평군 등 2곳은 신청자가 없는 상황이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까지 이틀간 도내 553개소의 사전투표소에서 흠 없는 관리를 위해 실제 사전투표 진행 절차에 준하는 ‘제4차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의시험에서는 실제 사전투표소에 준하는 설비를 하고, 해당 투표소의 투표사무원 전원이 장비 운용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모의시험에 참여한다. 실제 사전투표일과 같이 투표용지를 출력해 가상 선거인이 투표를 하고 관외선거인이 일시 집중하는 사례를 가정, 이에 따른 대비 대책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 전산센터 재난 상황 등을 연출해 그에 따른 재난복구시스템 점검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관외선거인이 투표한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에 인계하면서 모의시험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제도는 선거일 날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이 5월30일과 31일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별로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투표권자의 투표편의를 제고하고, 투표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경기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조기 정착을 돕고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상담센터’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예비 기업인들에게 설립에 필요한 준비절차와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절차 안내 ▲기업경영에 필요한 인사, 노무, 회계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는 경기 R&DB센터 1층에 위치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내에 위치해 있으며,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중기센터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사회적기업 031-888-0936, 마을기업 031-888-0934, 협동조합 031-888-093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수우기자 ksw1@
6·4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이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선관위는 선거 30일 전인 지난 5일까지 도내에서 총 240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고발(15건), 수사의뢰(4건), 이첩(5건), 경고(216건) 등의 조치를 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쇄물 관련(명함 배포 등) 51건, 시설물 관련(현수막 등) 43건, 공무원의 불법 선거관여가 11건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검찰과 경찰도 일찌감치 청내 선거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선관위로부터 고발 또는 수사의뢰 된 사안을 수사 중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선거사범 신고센터(주간 031-210-4424~5, 야간 031-210-4200, 국번 없이 1301)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제보와 감시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면접에 개입한 혐의로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을 조사하는 등 모두 7명을 입건한 상태다. 임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일하던 지난 3월22일 수원시 한 식당에서 새누리당 수원정 선거구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예정자 15명을 대상으로 사무국장 등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일본 시장 진출을 꿈꾸는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센터는 오는 15일까지 ‘2014 G-TRADE JAPAN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9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4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는 일본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200개사와 40여개사 일본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며,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의 1대1 상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면 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비즈니스매칭시스템(www.gtrade.or.kr/b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엔저와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대일 수출 여건이 일시적으로 악화되고는 있지만 일본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 완만한 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 시장을 공략할 때”라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많은 기업이 참가해 일본 시장 진출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이 잇따라 재심을 요구하는 등 공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6일 여야 경기도당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9곳, 새정치민주연합은 13곳의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가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한 도의회 김경호 의장과 허재안 전 의장, 김철민 안산시장과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 등이 재심을 신청하며 공천결과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의정부시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 의장은 “여론조사는 저와 안병용 시장을 포함, 모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공천심사는 저와 안 시장 두 사람만을 놓고 진행하는 것은 중대한 하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2명 이상이 경쟁한 선거구에 대해서는 모두 경선하기로 했는데 오직 의정부만 단수 공천하는 기이한 결정을 했다”며 “균등한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개혁공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허재안 전 의장도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뒤 탈당을 선언했다. 허 전 의장은 “새 정치의 열망을 저버린 공천”이라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그 결과와 상관없이 탈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경기도가 최근 생활임금조례와 공공산후조리원 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데 대해 경기도의회 송영주(통·고양) 의원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1일 논평을 내고 “생활임금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 이유로 밝힌 ‘최저임금제는 국가의 사무’는 국가로부터 행정권의 일부를 부여받은 자치행정 주체로서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라며 “경기도의 재의 요구는 최저임금제도라는 소극적 수단에 집착해 헌법의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송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이번 지방선거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산후조리원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송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는 모성과 영유아의 생명권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은 민간에 의존된 고액의 산후조리원과 방치된 안전관리를 정상화시켜 낼 것이라는 기대효과가 있음에도 재의 요구한 것은 모자보건법에서 규정한 책임을 경기도가 포기한 것”이라며 재의요구 철회를 촉구했다. /김수우기자 ksw1@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구리·시흥시장 후보를 추가로 확정하는 등 기초단체장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도당은 지난달 30일 ‘제19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보류됐던 기초단체장 지역별 경선방식 및 후보자 선정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리시장에는 백경현 전 구리시청 행정지원 국장이, 시흥시장에는 한인수 전 도의원이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광명시장은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이 치러지고 경선후보에는 심중식·차동춘 후보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도당은 고양시장 후보에 강현석(61) 전 고양시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도당은 백성운 후보가 여론조사 과정에서 상대후보들이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고양시장의 발표를 미뤘었다. 남양주시장 후보결정은 중앙당에 위임할 방침이다. 도당 관계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엄정 중립을 지키는 한편 자체적으로 클린선거감시단을 운용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와 성남시장 후보로 김용서(73) 전 수원시장과 신영수(62) 전 국회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30일 수원·성남·부천·평택·화성·용인·파주·광주·포천 등 도내 9개 지역의 시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확정했다. 수원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용서 후보는 여론조사 50%와 당원 직접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총 438.3표를 얻어, 432.8표를 획득한 김용남 후보와 327.6표의 박흥석, 173.4표의 최규진 후보를 따돌렸다. 성남은 신영수 후보가 박정오 후보와 정재영 후보를 눌렀고, 부천은 이재진(47) 전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 대외협력팀장이 김인규, 서영석 후보에게 낙승하며 최종 확정됐다. 또 용인은 정찬민(55) 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이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에게 신승을 거두며 후보로 확정됐고, 평택과 화성은 공재광(51) 전 청와대 행정관과 최형근(55)전 화성부시장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파주시장 후보에는 이재홍(58)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 확정됐고, 서장원(56) 포천시장과 조억동 광주시장도
정쟁을 접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다시 갈등을 표출했다. 도의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 가족과 유족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여야가 논의했던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동감했지만 사고관련 상임위원회 활동과 현안질문 등을 위해 현장에 나가 있는 공무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적절하느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과 새정치연합 강득구 대표의원은 지난 29일 김경호 의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 구조와 피해지원 촉구결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김 의장과 양당 대표는 5월2일에 임시회를 여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지만 새정치연합 측이 결의안만 처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임시회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서며 합의가 무산됐다. 새정치연합은 김문수 지사와 관계공무원을 상대로 세월호 사고수습책과 유사사례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묻는 긴급현안질문, 5분 자유발언, 관련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칠 경우 임시회를 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