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2일 순천에서 숨진채 발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불기소(공소권 없음) 처분하고, 7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 구원파 신도 하모(35·여)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세월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중간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밝혀낸 유씨의 범죄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1천291억원, 증여세 포탈 159억원 등 총 1천450억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일가의 차명재산 추가확보 및 동결조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베트남 의사 트리 당 나웁씨와 카오 트리 던씨가 나누리인천병원에서 한국의 최신 척추수술과 전문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병원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에서 온 두명의 의사에게 다양한 척추수술 참관과 수술 후 재활과정을 소개했다. /김용대기자 kyd@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아웃도어 사계절상품 창고대공개’를 실시한다. . 백화점측은 “이번 행사에는 40억원인 규모의 행사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브랜드는 ‘K2, 아이더, 컬럼비아,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코오롱스포츠’등으로 전년에 비해 대폭 확대했다. 특히, 작년에 조기 품절된 헤비다운 제품을 40~50% 할인된 가격에 대량 준비하고 금년 신상품 다운제품도 선 할인판매한다. 그리고 알뜰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상품을 정상가 대비 70~80% 정도 할인하는 ‘초특가 한정판매’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이용우 점장은 “이번행사는 아웃도어 사랑이 각별한 인천의 고객들에게 멋진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위축되어 있는 인천지역의 소비심리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주택가, 아파트 주변 이면도로, 공터 및 불법주기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건설기계(덤프트럭, 지게차 등) 불법주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주기를 한 소유자에게는 현장에서 1차 계도 및 근처 주기장(동구 내 3곳)으로 견인 조치후 과태료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는 집중 단속을 위해 건설행정팀장과 직원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한다. 그리고 집중민원 발생지역인 송현누리아파트 주변과 솔빛1·2차 정문 앞, 산업유통센터 대로변(방축로) 주변 공터, 만석동 신고가 및 공원 공터 등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의 불법주기 건설기계에 대한 주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르면 건설기계는 주기장을 설치해 주기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소요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공사현장 주변이나 운전자 집 주변 공터 등 한적한 곳에 세워두는 경우가 발생해, 새벽시간 시운전으로 인한 소음피해·교통소통 방해 등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라는 국제적인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인천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할 때”라며 “건설기계 불법주기는 인명사고나 교
중구 영종용유개발과는 예산 약 1억원을 투입하여 무의도 국사봉, 호룡곡산 내 등산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큰무리 선착장 인근의 등산로를 시작으로 하나개 유원지에 이르는 등산로상의 노후 및 훼손된 여러 시설물에 대해 정비 또는 신규 설치함으로써 산을 방문하는 등산객들에게 양질의 쾌적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급경사 및 산행이 불편한 등산로 상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목재계단, 돌계단을 사용하여 시민편의와 친환경적인 등산로로 탈바꿈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등산로 정비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와 등산객들에게 안전한 등산로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경관보전 및 안정성을 고려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등산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주민들에게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할 남구 소재 ‘갯골유수지 수변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갯골유수지 수변공원’은 지난 2009년 조성돼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행로에 잡초가 무성하고 주변에 온갖 쓰레기가 방치돼 악취와 해충으로 이용객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지역주민 A(48)씨는 “공원 산책로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산책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으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변에 온갖 쓰레기도 쌓여 있어 악취와 각종 해충이 득실거리는데 그대로 방치해 위생상 불결하다”며, 관할구청의 관리 부실을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 B(45)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공원에 산책을 나왔는데 공원 벤치에 소주병과 쓰레기가 쌓여 있어 아이들 보기에 민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할 구청이 시민의 혈세로 조성된 공원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탁상행정”이라며, “인천AG를 앞두고 도시미관에 온 시민이 심혈을 기울
동구는 오는 14일까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2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무기간은 오는 8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4개월간으로 행정도우미는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복지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주14시간, 월 56시간 근무를 하게 된다. 보수는 행정도우미가 월 108만원(4대 보험 가입), 복지일자리가 29만원(산재보험 가입) 수준으로 모집분야는 장애인행정도우미 5명과 장애인복지일자리 16명이다. 행정도우미는 지체장애인협회 사무보조, 송림도서관 청사 및 도서관리, 민원실 민원안내 및 업무 보조, 자동차 민원행정 전산작업 등 업무를 하고, 복지일자리는 어린이집 급식보조 및 청소업무를 한다. 신청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구인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보조인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며, 행정도우미의 경우 전산작업이 가능한 신청자를 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사업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관할 동 주민센터나 구청 전략사업추진실 일자리지원팀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인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의로운 경찰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천 남동경찰서 아동청소년계 이용호(57·사진) 경위. 그는 1992년 B형 간염 판정을 받고 병원 통원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1995년 대한민국 경찰 최초로 청소년지도사 2급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그로부터 인천지역 초·중·고를 돌며 약 20만명의 학생들에게 1천500회에 이르는 학교폭력 예방강의를 펼쳤다. 이와 함께 20여년간 부평중학교와 인천공고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 선도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용호 경위는 누구인가. 이 경위는 1986년 경찰에 입문, 서울경찰청에 근무하다 1989년 인천부평경찰서 형사계 강력반으로 전입했다. 그로부터 3년간 전국 강력범 검거 1위에 오르는 등 근무 중에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근면·성실했다. 이후 강력반에서 청소년계 부서로 이동, 이때부터 그의 ‘청소년 사랑’이 시작됐다. 그의 청소년 선도활동에는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 하나 있다. 청소년계 근무 당시, 성적이 전국 2~3위 안에 드는 한 고등학생이 수능시험을 3개월 앞두고 승용차를 절취,
중구 신포동주민센터는 7일 범시민 클린업데이(민·관 합동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장자율회(회장 김상기), 자생단체회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를 펼쳤다. 김상기 통장자율회장은 “클린업데이 행사를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시안게임에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