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이후 인천지역 정가는 잠시 휴지기를 가진 뒤 내년에 치러질 본게임 준비에 각각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조만간 조직정비 및 강화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양 당은 그간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지원에 매진해왔다. 이곳에 아는 사람이 있는 지 파악한 뒤 투표를 호소하는 ‘연고자 찾기’ 운동을 하며 외곽에서 지원하는 등 총력전을 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7일, 국민의힘은 12일 각각 보궐선거 지원단을 공식적으로 꾸리며 ‘원 팀’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다른 지역 재보궐선거에 각 정당 인천시당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당은 7일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짤막한 휴식기간을 거친 뒤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위한 채비에 나설 계획이다. 1년짜리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재보궐선거지만 사실상 현 정권에 대한 신임투표적 성격이 강해 양 측 모두 이번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워왔고, 앞으로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에 따른 준비에 시당들도 바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겨냥, 조직정비와 함께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아무래도 내년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학·연수시영 임대아파트 총 150호가 선정돼 국비 2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포함 총 39억 원을 투입, 선학시영(1993년 준공)·연수시영(1992년 준공)아파트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저하된 기존 건축물의 단열·기밀·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거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30 인천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32.6%(건축부문) 이행을 위한 필수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최소 30% 이상 절감을 목표로, 1인 가구 세대·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주거약자용 등 맞춤형 평면으로 개선하고 앞으로도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으로 매년 150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소비를 줄이기 위해 창호, 출입문 개선, 중문 설치 및 절수 수전, 고효율 LED 교체 등과 함께 수납장 등을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해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을 맡아 12월 완료 예정이다. 심재정 시 건축계획과장은 “
인천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률지원단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를 위촉해 관내 교원들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고발사항 심의,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교권 확립과 함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또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상담이 필요한 교원에게 심리 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상해·폭행으로 인한 신체 치료비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 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위한 비용까지 포함, 사후 조치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아시아시민교육과 관계자는 “관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단 운영으로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법률상담 또는 교육활동 보호조치 비용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동아시아시민교육과 교원돋움터(☎550-178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해당 지자체의 반대로 제2영흥대교 건설을 위한 인천시의 협상이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제2영흥대교는 자체매립지 조성과 관련, 영흥도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시됐다. 인천 영흥도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를 잇는 사업으로 길이는 5∼6㎞,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있는 2차로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매립지가 종료되는 시점인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곧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안산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부도에 관광단지를 조성 중인데 쓰레기차량이 오가면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천시가 에코랜드 조성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윤 시장은 "안산시와 단 한 차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원구 대부도 지역을 포함한 매립지 건설계획을 발표한 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당시 “안산·시흥시와 협의하는 자리는 한 달 안에 만들 예정으로, 하루에 트럭 8대가 안 되는 폐기물이 일정한 시간에 영흥도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설명하면 충분히 협의가 이뤄지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안산시의
인천시 중구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중구를 번지점프하다’가 오는 24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중구는 2019년부터 개항장 일대의 근대문화재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중구의 생생문화재사업은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독립군이 돼 장소 미션을 수행하고, 태극기를 주제로 무형문화재 단청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표 프로그램인 ‘독립자금을 마련하라’와 유치원 및 저학년 아동 대상으로 눈높이를 맞춘 스토리텔링 문화재 해설 프로그램인 ‘나도 미래의 독립운동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주관단체인 인천중구문화원(☎032-761-2778~9, 블로그 https://blog.naver.com/junggu_culture)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생생문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6일 오전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살피고 교직원 1호 백신 접종자와 의료진을 격려했다. 인천에서는 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보건교사,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관내 10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교직원 1호 접종자는 가좌중학교 특수교육 실무사다. 도성훈 교육감은 “접종에 따른 건강상 이상은 없는지 예의주시하길 당부한다”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직원과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책 읽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 산하 8개 공공도서관, 평생학습관을 주축으로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과 ‘북 리스타트(Book Re-start)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 도서관 한 책 캠페인은 ‘환경’, ‘힐링’, ‘가족’, ‘기후‧생태’, ‘예술’, ‘어린이문학’, ‘자아실현’, ‘코로나 시대의 여가’, ‘동아시아’ 등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의 한 책을 선정했다. 각 기관은 캠페인 선정 도서의 주제로 저자 강연, 북콘서트, 낭독회, 한 책 릴레이의 함께 읽기 등 온‧오프라인 기반의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북 리스타트 운동으로 북구도서관은 혼자 읽기 어려운 고전책을 함께 읽는 ‘벽돌책 함께 읽기’를, 주안도서관은 ‘함께 읽기, 함께 생각하기’를, 서구도서관에서는 ‘함께 읽고 한줄 서평’을 각각 운영한다. 부평도서관은 ‘실버, 그림책 산책’,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진행하고 연수도서관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책’을, 중앙도서관의 경우 ‘기억과 기록’ 치유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계양도서관은 SNS를 활용한
인천시 동구는 적극행정의 자발적인 확산을 도모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2021년 동구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성실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민권익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동구도 지난해 적극행정 관련 조례를 제정, 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구는 ‘구민이 더 만족하는 적극행정·현장행정·공감행정 구현’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적극행정 추진체계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4대 추진분야 아래 상반기 중 전직원 대상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대회를 개최하는 등 13개 핵심 과제를 수립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정이나 지침의 해석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의사결정에 애로를 겪는 사안의 경우 구 감사부서를 경유한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지원한다. 아울러 적극행정을 실시한 결과에 대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다면 구의 적극행정 면책 관련 규정을 적용, 감사에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5일부터 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 등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청렴상담·신고채널’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바일 청렴상담·신고채널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상담 또는 신고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실시간 응답이 어려운 현재의 온·오프라인 신고센터의 약점을 보완한 양방향 소통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 채널을 활용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의 각종 청렴정책을 홍보하고 1대 1 채팅을 통한 공사 임직원의 부조리 행위 상담·신고접수와 함께 계약업무 처리 등 공사 임직원의 업무 처리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청렴상담·신고 채널인 ‘인천교통공사 청렴e’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임직원의 부조리 행위 근절 유도 등 임직원에게 경각심을 부여할 수 있다”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과 함께 공사의 청렴 의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경제 육성에 본격 나선 가운데 그린건축물·클린팩토리를 확산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높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탈석탄 동맹(PPCA)에 가입,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정부 및 전 세계의 변화와 행동에 합류했다. 수소산업 선도도시 선언...친환경에너지 전환 박차 시는 친환경 에너지 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기업들과 손잡고 ‘수소산업 선도도시’를 선언했다. 지난 3월2일 인천시와 서구, 현대자동차(주), SK E&S는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향후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수소자동차 전환과 인프라 구축 등 재정·행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소경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수소차 산업 육성과 수소차 보급에 적극 노력하고,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기반구축 실증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 E&S는 인천시 바이오·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