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음식물쓰레기처리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공공·민간 시설들이 관계기관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16일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의 악취발생 및 운영관리 사항과 악취오염도 등에 대한 하절기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고발 9건, 경고 6건, 과태료 부과 25건(3천930만원) 등 총 40건을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군 및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55일간 총 105개소(공공 19, 민간 86)의해 이같이 조치했다. 위반내역은 재활용신고가 22개소으로 가장 많고, 중간처리업 10개소, 폐기물처리시설 5개소, 공공처리시설 3개소 등이다. 민간시설은 50톤 이상 규모가 큰 33개 시설은 대부분 자동화되고 건물이 밀폐돼 악취 관리상태가 양호한 반면 50톤 미만 규모의 53개 시설은 노후 및 투자미흡으로 악취가 발생하나 주거지역이 아닌곳에 위치해 민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 소재 T농장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된 폐수를 위탁처리 등 적정처리를 준수하지 않고 인근 하천으로 무단방류 하다가 고발됐고, 포천시 소재 J농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무단보관하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한 악취오염물질에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에서의 삶과 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제1회 고객사은 수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소재는 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광교명품신도시에 대한 기대, 우리집 마련 에피소드, 살기좋은 경기도 및 기타 경기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200자 원고지 8매내외 또는 A4용지 2매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대상 1명에겐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겐 각 10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응모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를 포함해 제한이 없으며, 타 공모전이나 문학지 등에 출품되지 않는 순수한 창작물이어야만 한다. 접수기간은 9월14일까지로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고, 당선작은 9월20일경에 홈페이지 공고와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한다. 권재욱 사장은 “이번 행사는 1회성이 아닌 공사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고객사은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경기도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이 경기도에서 살면서 느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많이 응모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선정작품들은 수필집 책자로도 발간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범여권 대선주자인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6일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큰 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설계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 의장은 이날 ‘신기남의 복지문화 희망찾기 전국대장정’ 순회차 경기 남부지역을 방문, 한나라당의 ‘3가3불론’을 비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경제대통령 표방과 성장지상주의 정책 노선을 주장하고 있는 대부분 대권주자들과 분명히 구별되는 복지, 문화 대통령의 싸움”이라며 “나는 복지문화 대통령을 표방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신 전 의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정당 정치세력들은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며 “대선보다 우선이 남북평화”라며 우회적으로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통합신당 창당과 관련, 신 전 의장은 “한나라당과 맞서겠다는 제 모든 세력은 다 동참해야 한다”며 “외곽에서 버티고 있는 민주당도 지역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경선후보는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도당 선대본부 발족식을 갖고 정형주 전 도당위원장 등 5명을 경기지역 선거대책본부장에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경기지역 선대본부장은 정 전 도당위원장을 비롯, 한정록(전 민주노총 금속연맹 경기본부 본부장), 김상완 (전 민주노총 경기본부 본부장), 홍희덕(전국민주연합 노조위원장), 임미숙(경기자주여성연대 대표)씨 등이다. 또한 권 후보는 공동 선대본부장에 김미희(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위원장)과 송영주 도의원 등 35명과 집행위원장에 한동근(전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씨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발족 회견문을 통해 “권 후보야말로 그 어떤 후보보다도 가장 막강한 본선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미 수차례에 걸친 대선후보와 국회의원 후보로써 도덕적으로 검증된 후보이자 한국 진보정치사에서 최초의 지역구 돌파를 이뤄낸 실력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선거투쟁을 진보의 입장에서 민중중심의 입장에서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모든 힘을 발휘시킬 수 있는 철학과 능력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북정상회담
경기도여성지도자들이 15일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는 여성지도자로서 도덕성과 자기헌신, 섬김의 리더십의 표상이 되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성두경 자유총연맹 경기도연합회장 등 여성지도자들은 이날 수원 리젠시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지지선언에 참여한 353명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는 도덕성을 갖춘 대통령후보”라며 “부정부패 없는 지도자라야 국민들의 단합과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여성지도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야당의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자기헌신이 무엇인지, 섬김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우리 여성들에게 각인시켜주었다”며 “부드럽지만 강하고, 섬김으로서 존경받는 것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 후보는 “여성들이 아이들을 기를 때 교육 걱정없이, 살림할 때 큰 근심없이, 집 살때 큰 걱정없이, 아들 군대보내면 생명 걱정없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며 “여러분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편안하며 행복한 나라를 대신해서 반드시 이뤄주겠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지지로 양분돼 있는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이 선거 이후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양 진영 모두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각 지역구별, 상임위별로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도의원들을 비난하는 정도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어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본선을 대비한 단합과 화합이 이뤄질지 여부가 불분명한 실정이다. 15일 현재 양 진영에서 주장하는 지지 도의원 수는 박근혜측 65명과 이명박측 63명으로 비슷한 규모다. 도의원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상대측 지지 도의원들에 대해선 도당 당직이나 당협위원회 등 각종 사안에서 철저히 배척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상태다. 한 도의원은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마당에 본선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서 어떻게 같이 갈 수 있겠느냐”며 “같이 본선을 대비한다고 해도 예전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극한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특히 일부 지역구의 경우 양측에서 서로가 후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을 미리 설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그동안 중립을 견지하고 있던 남경필 도당위원장이 지
경기도가 도의회간 정기·수시 업무협의 체제 구축 등 유기적인 협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4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실국장회의를 개최해 도의회와의 사전 업무협의 및 유기적 협조체제 미흡으로 인해 일부 도정 역점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그동안 지역 숙원과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미흡 등 도의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했고, 각종 행사시 해당지역 출신 및 관련 상임위 의원 미초청, 축사 제외 등 예우 미흡 등으로 일부 의원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도의회도 그동안 도 집행부가 제출한 상당수 조례안에 대해 부결 처리하는가 하면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아래 제동을 걸은 바 있다. 도는 세미나, 연찬회, 간담회 등 개최와 의회발전연구방안 연구, 의정활동 지원 등을 위한 의정연구센터 설치 및 도정현안사항 중심 과제선정과 의정 연구자료도 제공키로 했다. 도-도의회간 정기·수시 업무협의 체제 구축을 방안으로 연 4회 이상 도의회 개회일에 오찬을 겸한 정책협의회 개최와 상임위별 간담회, 연찬회, 설명회 개최 및 지원, 권역별 순회 간담회 및 합동토론회도 실시한다. 도의회와 도 집행부간 친목도모를 위해 연 2회 등산대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미군 공여지 활용 방안으로 추진중인 대학 유치사업이 각종 개발제한구역 때문에 무산 위기에 처했다. 14일 도 제2청과 북부지역 각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주한 미군 반환공여지 특별법 시행으로 대학 이전·증설이 허용됐지만 교육부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확대를 꺼리고 있는데다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파주 이화여대와 서강대 캠퍼스 건립만이 계획돼 있고, 의정부 광운대, 연천 서울산업대, 동두천 한북대 유치사업이 정부부처의 부정적 의견 회신으로 공여지 개발을 위한 1단계 발전종합계획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광운대의 경우 산곡동 캠프 스탠리와 주변지역 등 99만㎡에 제2캠퍼스를 조성, 2014년 개교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캠프 스탠리 부지의 상당 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다. 한북대도 동두천시 광암동 훈련장 짐볼스 1천191만㎡에 캠퍼스를 확대,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개발 가능지역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사실상 무산됐다. 연천 서울산업대 유치계획의 경우 국립대를 이전하려면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정부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회신했고, 포천의 적십자간호대 유치계획은 땅값에 대한 부담으로 재단 측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파주시와 MOU를
vs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 경기도 선대위원회도 조직력을 총동원, 일전불사를 외치고 있다. 경기지역 총 선거인단 수는 3만8천760명(여론조사 20% 반영)으로 이중 대의원(20%) 9천556명(당연직 849명), 당원(30%) 1만4천602명, 일반국민(30%) 1만4천60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후보측은 경기도에서 10%이상 확실한 우위를 굳히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박 후보측은 근소한 차이지만 역전을 시켰다며 서로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측 도당선대위= 초반 10%이상 차이에서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격차를 더욱 벌어져 이변이 없는 한 본선 후보 당선은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도당 선대위는 도내 전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고정표 다지기와 부동표 공략에 전략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도당 선대위측은 선거전이 막마지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부동층이 대거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대세론 바람이 일면서 격차를 더욱 벌려놓고 있다는 판단이다. 도당 선대위는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대거 지역구로 내려보내 당원 및 대의원과
○… 중립을 선언했던 남경필 도당위원장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주최한 남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고조흥, 고희선 의원과 김영준, 신현태 경기지역 당협위원장은 연설회 직후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명박 후보는 경제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동시에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남 도당위원장 등 중립모임 의원들은 14일 오전 이 전 시장 선거캠프에서 공식적인 지지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안양 실내체육관 수용인원이 7천석에 불과한 연설회장에 1만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몰려 입장을 못한 지지자들의 항의 소동도 벌어졌다. 당초 경기도당에서 관중석을 좌우로 나눠 왼편을 박 전 대표와 홍준표 의원, 오른편을 이 전 시장과 원희룡 의원에게 배분했으나 박 전 대표측에서 본부석이 포함된 왼편의 좌석수가 적다며 재배치 요구에 대해 제비뽑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 강재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범여권 움직임에 대해 ‘새타령’을 빗대 “새가 날아든다. 온갖 철새가 날아든다”며 비난했다. 강 대표는 “지금 여의도에는 철새가 난무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을 나와서 이 우리 저 우리로 날아다니지만 털갈이만 하고 사실은 그 새가 그 새다. 아무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