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기도의원 49명은 24일 “분열과 수구 정당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대통령을 원한다”며 손학규 전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는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릴 지지선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냉전과 대결로 후퇴하느냐, 평화와 번영으로 전진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2007년도 대통령 선거는 이러한 선택의 길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손 전 지사는 지역과 이념, 세대간 갈등을 치유하여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전직 도의원들은 “손 전 지사는 70년대 민주화운동 경력과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소신으로 진보적 대북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 낼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들은 “경기도지사 재임시 세계적 첨단기업 114개, 141억 달러를 유치하고, 경기도에서만 일자리 7
경기도 산하기관들이 잇따라 수익사업을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서고 있다. 경기 관광공사는 21일 경영수익 증대를 위해 공사 재산을 이용한 임대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공사는 이날 도의회 문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24회 정례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 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갖고, 다음 임시회에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관광공사의 독립채산제 운영에 따라 경영수익 증대 차원에서 공사 사업의 범위에 공사 재산의 임대사업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안은 공사 재산의 임대사업 추가와 21C 고부가가치 산업인 국제회의(컨벤션)산업 육성 사업을 신설했다. 또한 지방공기업법의 개정에 따라 공사의 사업과 관계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자본금의 일부를 관광사업을 행하는 다른 법인에 출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방공기업의 임원 구성원 중 부사장직이 폐지됨에 따라 경기관광공사 이사 및 이사회 구성원 중 부사장을 삭재함과 동시에 공사에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는 관련법 조항도 수정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운영 조례개정안에 대한 수정동의안을 보사여성위에 제출, 이번 회기중
경기도의회는 21일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인근 주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보상입법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외곽 경계로부터 500m, 도지정문화재로부터 300m이내 지역은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문화재 보존을 명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토지매입 청구권 등 보상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도와 문화재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계속사업 대부분이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해 발주 당시보다 공사비가 큰 폭으로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의회 조양민(한·용인4)의원은 도가 제출한 ‘주요 계속사업 총공사비 증액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현재 진행중인 계속사업 중 100억원 이상 증액된 공사가 6건, 10억원∼100억원 미만 공사비 증액은 11건 등 총 17건에 1천945억원이다. 자료에 따르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구)양수대교 재가설공사의 경우 2004년 발주시 총공사액은 421억원이었으나 이후 잦은 설계변경으로 419억원이 증액돼 현재 총공사비는 당초의 두배에 이르는 840억원에 달하는 등 가장 많이 증가했다. 특히 양주시 삼승∼회암 도로확포장 공사의 경우 2002년 발주 당시 공사비는 248억원이었으나 이후 설계변경 등을 통해 당초 공사비보다 많은 314억원이 증가한 562억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자안∼분천 도로확포장공사는 2004년 총 360억원의 공사비로 발주됐으나 이후 335억원이 추가돼 현재 공사비가 695억원으로 늘어났고, 학익JTC&sim
팔당수질개선본부가 신청사 신축 기간동안 임시 사용처로 수십억원을 들여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모 호텔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본부의 이같은 구상은 신청사 신축 기간과 리모델링 기간이 거의 비슷해 사실상 사용 기간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청사 부지외에는 대안이 없다던 본부의 당초 주장과도 상반된 것이다. 20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A호텔에 대한 무상임대 사용 방안을 정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수계위는 이달초 이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 오는 28일 위원회 회의를 열어 심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계위는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을 경우 무상임대를 승인해 주고, 연장이 가능하다. A호텔은 환경부가 허가를 잘못 내준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그동안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한강유역관리청이 민원해소 차원에서 이를 매입한 곳으로 철거를 검토중에 있다. 수계위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 관련 예산이 통과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굳이 A호텔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할려 하는
경기도가 지난해말 도 미술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누수발생 등 부실공사 단서를 발견하고도 소극적인 대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도 감사관실이 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5일동안 부실시공과 보완사항 여부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20여건의 각종 하자가 있음을 밝혀내고도 미온적인 추가조치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관실은 당시 감사에서 미술관 지붕 누수 발생과 관련, 시공시 커튼월인 유리의 팽창과 수축시 유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와 유리사이의 코킹(실리콘 마감)의 마감처리를 소흘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관 실내바닥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미세먼지가 발생한 원인은 콘크리트 보양 등을 완벽하게 할 경우 미세먼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해 시방서에 시공방법 등을 작성하지 않아 시공업체가 일방적인 시공방법을 적용했다. 수공간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은 이유는 설계자인 (주)예탑에서 미술관 부지가 지형상 화랑저수지에서 미술관 입구쪽인 주차장 방향으로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예견치 못하고 미술관 1층 바닥높이를 화랑저수지와 맞춰 설계함으로서 수공간의 수평이 맞지 않는 결과를 초래했다. 개관행사가 미진한 사유는 개관
한나라당 경기도당 조직본부(본부장 정병국)는 20일 “연말 대선에서 정권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도당 조직본부 산하 분과위원장들은 이날 낮 서울 모 음식점에서 18개 산하 각 분과위원장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대선을 앞두고 당내 각 대선후보들이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연말 대선 승리인 만큼 이를 위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도당 일부 의원과 관계자들이 각 후보 진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거나 관여할 예정에 있지만 정권창출을 위해선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여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한나라당 대선 후보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 등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어떠한 악재와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이에 동요하지 말고 우리 할 일을 다해 도당이 정권창출의 일등공신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도내 지정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비율이 지난 2005년 15.9%에서 지난해말에는 18.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59.6%, 용인시 57.5%, 이천시 54.4% 등 절반 이상이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 소속 박명희(한·비례대표)의원은 19일 제22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약수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내 지정 약수터 총 507개 중 부적합 비율은 2004년 15.9%, 2005년 17.7%, 2006년 18.4% 등 약수터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도내 31개 시·군별 지난해 부적합 비율은 부천시가 62개소(59.6%)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가 40개소 중 23개소(57.5%), 이천시 68개소 중 37개소(54.4%) 등이다. 또한 안산시 15개소(41.7%)가 부적합했고, 광주시(39.3%), 의왕시(34.4%), 하남시(33.3%), 성남시(28.3%), 안양시(24.5%), 수원시(22.1%), 파
경기도의회가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에 대해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에 나선다. 도의회는 19일 제22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 등 47명이 발의한 ‘경기도미술관 부실시공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에 대해 재석의원 87명 중 찬성 79표, 반대 5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행정사무조사 건이 이날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9일 정례회 폐회일에 위원회 구성안과 조사계획서를 제출, 본회의 승인을 받은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는 지난 5대 의회 이후 처음이다. 행정사무조사를 담당할 위원회 명칭 ‘경기도 미술관 부실공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고, 활동기간은 위원 선임일로부터 3개월간 운영하되,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위구성은 12명 이내로 건축경험이나 전문성이 있는 의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사계획서에 명시될 조사의 중점은 부실공사여부에 대한 판정과 발주 및 계약, 감리, 준공검사 등 공사전반에 관한 절차와 과정, 적정공사비가 투입되고 사용되었는지 여부, 공사관계자와 관계공무원의 유착이나 봐주기 의혹이 있었는지 여부 등이다. 특위는 책임소재에 대한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이경천(한·남양주1)의원은 19일 “지방의회는 법률 유보사항을 제외하고는 조례제정을 위해 개별적인 법률의 위임이나 수권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22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도의원 70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일부개정조례안’이 일부 상임위와 문화재청으로부터 조례불가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재보호법 제90조제2항에 의하면 시·도지사가 문화재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집행기관인 시·도지사가 조례로 정할 때 따라서 하는 절차”라며 “의결기관인 지방의회에는 행당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조례의 제정권한은 지방의회의 전속적 권한이며 지방자치단체가 자치사무를 수행하는데 새로운 법규범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안에서 자주적으로 제정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3년간 도에 총 1천668건의 문화재 심의 신청이 있었으나 그 중 692건만 허가되고 976건이 부결, 재의 등의 이유로 허가되지 않았다”며 “승인은 대부분 관청이나 기업체 등 소위 능력있는 사람들의 몫이고 부결은 대부분 순진한 일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