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내실있는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 건설개발위원회는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3일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로 잘 알려진 경북 상주시를 방문했다. 정준태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상주시 도심 곳곳을 둘러보며 자전거 체험관광 시책, 도로설계 시 자전거도로 의무 설치 등이 담긴 조례 등 현 실태와 정책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도시환경위원회 김진우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지난 20일 강원 원주시와 경남 남해시를 잇따라 방문, 폐기물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원주와 남해시는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생활쓰레기를 생물학적 공법으로 처리해 고형연료를 생산, 재활용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갖춘 곳이다. 도시환경위는 광교신도시와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시의회 강장봉 의장은 “수원시가 광역도시에 버금가는 전국최대규모의 기초자치단체임은 틀림없지만, 전국 2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우수 % kjh@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단체장 집무실 기준면적을 맞추기 위한 ‘집무실 다이어트’에 나섰다. 호화·과대 청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개정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시행령 오는 8월 5일부터 발효되는데 기준면적을 초과한 집무실을 줄이지 못할 경우 교부세 축소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행안부와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행안부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장 집무실 면적을 ▲도지사실 165.3㎡ ▲행정구 설치도시 및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시장실 132㎡ ▲기타 시장·군수실 99㎡ 이하로 하도록 기준을 제시한 가운데 기준면적을 초과한 집무실은 도내 32곳(도지사실 포함) 중 21곳에 이른다. 인구수와 공무원 수에 따라 기준면적이 다를 수 있다. 이 가운데 도지사실의 현재 집무실 면적은 225㎡로 기준면적 165.3㎡를 60㎡초과한 상태며, 수원시장 집무실도 307㎡로 기준면적 132㎡를 175㎡초과한 상태다. 또 용인시장 집무실은 304㎡로 기준면적 132㎡보다 172㎡를 초과했고, 안양시(173.38㎡)도 41.38㎡ 초과 기준면적이 99㎡인 화성시(249㎡)는 150㎡, 김포시(202㎡)는 10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정사업본부의 출범 11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우체국쇼핑으로 COOL한 여름나기! 사은 이벤트’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중 우체국 쇼핑 구매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위한 그늘막 텐트, 메실엑기스, 냉면 등 다양한 행운 경품을 준다. 또 ePOST 회원을 대상으로 ‘우본 출범 축하 댓글달기 & 설문이벤트’를 열어 참가자중 100명을 추첨해 뽀로로 돗자리를 증정한다. 당첨자 결과는 7월 22일 오후 5시 우체국쇼핑몰(www.ePO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중 오전 11시와 오후 11시에 우체국쇼핑몰(www.ePOST.kr)을 방문하기만 해도 매일 선착순 71명에게 2천원 상당의 우체국쇼핑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출범 11주년을 기념해 김, 곶감, 해산물세트 등 300여종의 우체국쇼핑 판매우수 상품을 11%, 22%, 33% 할인해서 판매하는 특별기획전도 마련했다.
수원시는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사업자에게 빈점포를 지원하는 ‘청년혁신점포’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팔달문 로데오거리에 문을 연 청년혁신점포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 청년사업가 4명이 각자의 상호를 내걸고 의류 등을 판매한다. 혁신점포를 운영할 사업자 가운데 2명은 전문기관에서 메이크업을 수학하고 실전경력도 풍부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의류구입 시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재봉수선 전문가가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간단한 옷 수선에서부터 헌옷을 유행에 맞게 변신시키는 수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에게 1년 단위로 총 3년간 점포를 무상으로 임대해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이성규 경제정책과장은 “젊은 장사꾼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전문기술로 슬럼화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청년혁신점포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성과를 봐가며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5호 태풍 ‘메아리’가 26일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경기·인천 일부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동두천에 49.5㎜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의정부 38.5㎜, 이천 21.5㎜, 수원 20.5㎜, 인천 20㎜, 안산 19.0㎜, 평택 16.0㎜ 등 평균 2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장마가 시작한 지난 23일 이후 누적 강우량은 평택 182.0㎜, 여주 176.5㎜, 수원 140.5㎜, 인천 100㎜ 등이다. 다행히 경인지역의 경우 태풍에 따른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사고와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쯤 고양에서는 가로수 5개와 전신주 1개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오전 7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음식점 유리창이 깨졌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 우림빌라 앞길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부평구 갈산동 중화요리집 간판 파손, 중구 송월동 가로수 전도, 남동구 간석동 모 아파트 상가 인근 교통표지판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경기 지역도 많은 비가 내려 남한강 4대
수원시는 문화 및 예술 분야 중복 업무를 줄이고 종합적인 문화영역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수원문화진흥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서 살아 숨쉬는 수원의 전통을 보존하고 변화하는 문화예술 영역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직접적인 문화 수혜정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수원문화진흥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60일간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 공청회도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는 “공공은 민간의 예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 각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원 기능을 단일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면 보다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문화재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이 갖고 있는 막대한 시설에 민간의 창의성과 경영 마인드가 보태질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수원 문화진흥재단은 이러한 통합의 효과로 수원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
다음달 7일 자정 ‘기름값 100원 인하’ 종료시점을 앞두고,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와 주유소측은 소비자 불편을 뒤로한 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정유업계와 소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에 고장이 발생, 등유·경유 생산이 12여일째 차질을 빚고 가운데 경기도 일대의 GS칼텍스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공급이 부족해져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GS칼텍스 직영주유소 입구에는 ‘기름(경유) 없음’이라고 쓰인 입간판이 설치됐다. 주유기 4대 앞뒤로는 “기름 및 경유 재고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판매를 잠정 중단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나붙었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미처 이를 보지 못하고 주유소로 진입했다가 곧 차를 돌려 나가는 불편을 겪었다. 운전자 박모(50·수원) 씨는 “주유소에 기름이 없다는 얘기는 평생 처음 듣는다”며 “전쟁 난 것도 아닌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기름값 인상을 앞두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오전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메아리’의 피해대비를 위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염 시장은 이날 오후 기상청의 태풍북상에 따른 태풍예비특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수해에 취약한 상습침수지역과 하수관거 및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준설, 급경사지, 빗물펌프장, 각종 건설공사장 등에 대해 책임지고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오전 10시 수원천 복원구간인 구천교에서 남수교 일대를 불시방문해 공사장 주변 안전펜스와 우수전, 하천내 자재 등 각종 시설을 물론 수방대책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연재해 방지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시장의 이날 불시점검은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고 국지적인 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강도 높은 수해방지대책과 여름철 재난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염 시장은 광교신도시 등 대형공사장 사전예찰 및 현장 확인과 침수피해예상지역 및 시설농가 등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4일 오후 4시부터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0356144’라는 군번을 단 하루도 잊어본적 없어요. 우리 늙은이들이 진정한 군인으로 인정받는 것이 여생의 소원입니다.” 전국에 80mm 폭우가 쏟아지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오전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백발에 정정한 심상은(78) 옹과 윤한수(77) 옹은 두손을 꼭 잡으며 뜨거운 해후로 만감이 교차했다. 대구에서 온 윤 할아버지는 6.25 사변을 이틀 앞두고 오랜만에 전우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이곳까지 올라온 것. 이들은 6.25 당시 소년지원병으로 참전했던 전우다. 윤 할아버지는 6.25 전쟁발발 후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서 비상소집을 해 달려갔다가 선생님의 훈시를 듣고 그 길로 자원 입대했다. 당시 대구 계성중 3학년(16세). 징병관으로부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귀가 권유를 받았지만, 학교장 추천서까지 첨부해가면서 입대를 관철했다. 더욱이 윤 할아버지는 2대 독자이기도 했다. 1사단 17포병대대 2중대에 배속받은 윤 할아버지는 경북 영천·신령전투에 투입돼 105㎜ 포탄을 밤낮없이 날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낙동강 다부동전투,
염태영 수원시장이 민선5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2차년도 회장으로 재선됐다. 인구 50만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용인시청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염 시장을 회장으로, 한범덕 청주시장을 부회장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염 시장은 “앞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의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대도시 특례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지난 5월20일 청주시장과 함께 행안부 장관을 예방해 대도시 특례인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원, 대도시 시장의 지역개발채권 발행,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국장 및 구청장 직급 상향조정 등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염 시장을 비롯해 인구 50만 이상 13개 도시 시장과 부시장 9명이 참석했다. 제3차 회의는 3분기 중 성남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