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용돈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고수익·단기간 을 미끼로 한 피라미드와 다단계 판매 등 불법 아르바이트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 등 불법 아르바이트로 인한 대학생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와 도내 대학들은 피해 예방 요령 등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피라미드와 다단계 판매 등을 금지하는 강제 규정이 없이 권고 사항에만 그치면서 불법 아르바이트로 인한 대학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말 여름방학 수원시 장안구에 사는 대학생 최미영(22·가명)씨는 휴학한 대학 동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벤트 회사에서 함께 일하자는 내용이었다. 친구의 말만 믿고 찾아간 곳은 말로만 듣던 다단계 업체였다. 회사 관계자와 친구는 교육 수료를 강요했고, 합숙생활도 요구했다. 친구와의 우정을 생각해 이틀 동안 머물렀지만 더이상 참지 못하고 감시의 눈을 피해 몰려 빠져나왔다. 대학생 박재영(23·성남시)씨도 지난해 수백만 원의 빚을 졌다. 박씨는 한 달에 5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사비를 털어 회사 물건을 구입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경기도의료원과 병역이행자 등에 대한 진료비 할인 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내에서 복무 중인 공익근무요원과 병역 명문가 가족 등은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의료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산하의 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병원 등 6개 병원이며, 공익근무요원, 병역명문가 가족이 이들 병원에서 외래진료시에는 본인부담금의 20%, 입원시에는 10%의 진료비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공익근무요원의 경우 복무기관장이 발행하는 복무확인서를, ‘병역명문가’ 가족의 경우는 병역명문가증 및 가족관계확인서를 진료시 해당병원에 제출하면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경기도 내에서 아동 실종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일년중 아동 실종이 가장 많은 달은 휴가철인 7월~8월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본지는 도내 여름 휴가철 실종아동 사건에 대한 사례와 예방교육과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 실종아동 사건 현황 보건복지부 어린이 실종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천66건, 2006년 7천64건, 2007년 8천602건, 2008년 9천47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사건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2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는 2007년 1천999건, 2008년 2천312건 등 2004년 이후 5년 동안 무려 7천여 건에 달하는 아동 실종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종 아동의 성별을 보면 2006년부터 2009년 6월까지 실종 아동 중 남아 비율은 63%에서 51%로 줄었으나, 여아 비율은 37%에서 49%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매일 평균적으로 26명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며 실종된 뒤 어린이를 찾는 기간도 평균 840일이 걸려 기간이 짧든 길든 수많은 부모들이 애
여름철을 맞아 살충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어린이가 살충제를 삼키거나 모기약 용기가 폭발하는 등 살충제 관련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살충제 관련 안전 사고는 131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 살충제 등의 삼킴 등에 의한 중독이 55.7%로 가장 많고, 살충제 폭발 등에 의한 화상(13.0%)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0~6세 영유아가 59.5%(78건)를 기록해 안전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충제 형태별로는 바퀴벌레 및 개미 유인 살충제로 인한 피해가 33.6%이며, 전자 모기향(27.5%), 분무식 살충제(24.4%)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지난 2009년 7월 수원지역의 한 살 된 남자 아이가 화장대 아래 떨어져 있는 전자모기향 살충제를 삼키 뒤 두통, 얼굴이 붉어지는 등 중독 현상을 일으켜 응급실에서 위세척을 받았다. 같은해 6월 23일 오후 2시40분쯤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는 김모(35)씨가 발코니에서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살충제를 뿌린 뒤 담배를 피기위해 라이터를 켜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김씨가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아파트 유리창 등이 깨지면서
수원 서부경찰서는 28일 빈집 출입문 우유 주머니에 들어있는 열쇠를 이용해 침입,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L(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월10일 오전 9시쯤 안산시 단원구 K(49·여)씨의 집 현관문 우유 주머니속에 있던 열쇠를 이용 침입, 금목걸이 등 시가 51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6월 중순까지 안산시 일대를 돌며 모두 8회에 걸쳐 총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우리가족 앞날에 정말 햇살이 비치면 좋겠어요” 정부가 금융기간을 통해 저신용·저소득층 서민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대출이 지난 26일 시작됐다. 대출 업무 이틀째인 27일 이른 오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농협 앞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무색할 만큼 대출을 받으려는 신청자들이 몰려 농협 대출창구는 이미 대출 신청자들의 문의 전화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팔달시장에서 노점 야채장사를 하는 황모(57·여)씨는 “요즘 장사가 안돼 소액이라도 대출받아 이동식 커피장사를 해보려고 왔다”며 “조건이 맞아 대출을 꼭 받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안산의 늘푸른 상호저축은행도 대출상담을 받을려는 상담자로 이미 대출창고의 자리는 모두 만석이었다. 대출상담을 받으러 온 일용직 노동자 최모(60·안산)씨는 “두 달전 갑자기 부인이 간암에 걸려 수술비가 없어 사채를 이용했는데, 한 달 이자만 해도 원금의 35%로 이자가 너무 비싸 꼭 대출을 받아 이자라도 상환하고 싶어 상담하게 되었다”며 “햇살론이 정말 우리가정의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 장안구에 있는 장안신협 대출창구 역시 햇살론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자
“맨날 한밤중에 문자가 와서… 짜증나 미치겠어요” 수원에 사는 Y(25·여)씨는 지난 6월부터 매일 밤 11시만 되면 1시간 간격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광고문자를 받는다. Y씨는 “성희롱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잠도 설치고, 스팸 문자로 등록해도 다른 번호로 와 더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회사원 C(32)씨도 얼마 전부터 자신의 핸드폰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수 차례 받아 스팸 문자로 등록했지만, 광고는 계속 왔다. 이처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인터넷 스팸메일과 핸드폰 문자메세시 등을 통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 치료제가 불법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유통된 약품을 복용 후 부작용에 따른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약물 오·남용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3일 K(40·안산)씨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5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고 비아그라 구매 후 복용했다가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을 받았다. 자영업자 C(49·안양)씨 역시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발기부전 치료제 2알 받았다. C씨는 호기심에 한 알을 복용했다가 시야가 흐려지고, 속이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만 했다. 특히 불법유통판매
‘불굴의 의지’ 무장 北도발 단호 대처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다. 한국과 미국 양국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군사조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동안 동해 상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명은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로써, 강도 높은 공중지상·수중 훈련을 벌여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번 한미연합훈련의 의미와 북한의 반응을 살펴본다. ▲ 한미연합훈련의 의미 지난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에서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 하겠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서 양 장관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행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합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이번 훈련에 담긴 가장 큰 메시지로 “한미 동맹군이 북한의 천안함 공격 같은
수원서부경찰서는 25일 신축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K(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N(45)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쯤 수원시 호매실동 K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주차장에 침입해 공사자재를 훔치는 등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에서 4차례에 걸쳐 동파이프 300여㎏(시가 6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두표)은 지난 15일부터 동원훈련관련 민원인의 전화상담 불편해소를 위해 ‘전화상담 예약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담당자 출장 등의 사유로 전화상담이 어렵거나, 전화폭주로 전화연결이 어려워 불만을 호소하던 민원인에게 편리하고 빠른 병무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병무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인천·경기지방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접속해 ‘전화상담 예약시스템’ 코너을 통해 본인 연락처 등을 기재하고 예약을 하면 담당자가 예약사항을 확인 후 상담처리가 이루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전화예약상담시스템을 통해 민원업무에 대한 능동적 병무행정 처리와 더불어 병무청 직원간의 서비스 마인드 변화에도 중요한 전환점 되어 친근한 병무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