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됐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인성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망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감성팩토리디에스 최보승(사진) 대표를 만나 ‘효율적인 인성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법이 통과된 이후 각 교육관련 기관·단체들의 움직임이 뜨겁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세월호 사건, 어린이집 폭행사건 등 사건·사고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사회에서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기관·단체들은 ‘인성 등급을 측정하자’, ‘자격증을 발부해야 한다’ 등 여러 말들을 하고 있다. 지금 인성교육을 준비하는 일부 단체들은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널리 알리자는 것인지, 이 기회에 단단히 한 몫 잡아보겠다는 것인지 헷갈린다. 법이 발의되고 통과된 것은 잘한 일이지만 결국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문제점은. 안전교육을 예로 들어보면, 모든 건설 현장에는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어 있다. 그러나 형식적인 안전교육으로 교육생들은 그 시간을 대부분 졸음과 사투하며 보내고
앞으로 여름철 생선회를 먹고 식중독이나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염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과 공동으로 생선회 항균 소스를 개발, 특허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생선회 섭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연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조한 마늘식초를 이용, 생선회 항균 소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항균 소스는 생선회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에 항균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초고추장 또는 간장에 항균소스를 1대1로 섞고 회를 찍어 먹으면 식중독 걱정 없이 생선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업체 공모를 거쳐 항균소스 기술을 이전하고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공모해 항균 소스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군 교동도 주민에 한해 20일부터 교동연륙교를 24시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날 해병대2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결과 연륙교 통행 제한을 일부 해제했다고 밝혔다. 교동도 일부 지역이 민통선 북방지역이어서 연륙교를 통과하려면 군(軍) 검문을 받아야 하고 통행 시간도 제한돼 있었다. 섬 출입증을 가진 교동도 주민의 연륙교 통행 시간은 오전 4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였으나 24시간으로 제한이 없어졌다. 그러나 주민 외 방문객은 일출 전 30분부터 일몰 뒤 30분까지로 이전과 같이 통행 시간이 제한된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터키 이스탄불신공항 개발사업의 운영컨설팅 국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현재 운영 중인 아타튀르크 공항을 대체해 2017년 말 개항 예정이다. 신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제1단계 9천만명, 제2단계 1억5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신공항 건설 및 운영 사업은 터키 5개 민간 기업들의 컨소시엄인 IGA사의 BOT 사업방식으로 총 사업비 27조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계약기간은 2020년 9월까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57% 74억원의 도급비율로 참여했다. 공사는 그 결과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가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건설 및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일 뮌헨 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와 무결점·무사고 운영경험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10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공항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코스, 5km 건강달리기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인천공항 직원 2천500여명과 일반 참가자 등 총 5천여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각 부문 상위권을 비롯해 단체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각각 10~8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또한 아동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 아동센터와 장애인생활시설인 장봉혜림원, 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단인 영종예술단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달리는 ‘나눔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고, 마라톤에 참가한 사회복지단체에 100만원씩 기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공항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공항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세계적 수준의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하늘고교에 대한 지원으로 감사원과 갈등을 겪고 있다. 14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11년 677억 원을 들여 하늘고를 설립한 뒤 올해까지 5년간 110억 원을 지원했다. 이에 감사원은 공공기관의 수익을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공사의 하늘고 지원은 국토부, 기재부와 사전에 협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공항공사의 정관도 무시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공사에 하늘고를 인천시교육청에 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감사원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공사측은 2016년부터 5년간 108억 원을 하늘고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에 입주한 상업시설들도 자사고에게 30억 원 가량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인천하늘고의 1학년 수업료는 420만원이며, 기숙사비 등 학생 1인당 연 부담비는 약 1천만원 이상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재정을 중단할 경우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불가능해져 학생들의 학업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운영비 지원은 공항 종사자의 정주여건 향상과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015년 수질 및 폐기물 분야 측정분석능력 숙련도시험 결과에서 전 항목 ‘만족’으로 평가돼 ‘적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숙련도시험은 측정분석능력 향상과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전국 환경 시험·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숙련도 시험은 대상기관의 측정값과 기준값의 차를 측정갑의 분산으로 나눠 산출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BOD 등 20개 항목별 평가등급은 만족과 불만족의 2단계로 구분해 평가된다. SL공사는 자연순환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폐자원의 에너지화 실현, 청정매립지 구현 등의 연구실험 및 환경관리를 매년 6만여 건의 측정분석을 실시해 기술개발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인천과 중국 난닝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인천공항 여객 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취항으로 한-중 간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대되고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난닝 노선은 중국남방항공이 단독으로 주2회 운항해왔으나,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B737(138석)을 투입해 주3회로 운항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홍콩, 베트남과 인접해 다국가 연계 관광이 가능한 난닝에 신규 취항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항공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남동구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24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이 지원한 이번 나들이는 이천시 일대를 방문해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사할린 동포 A씨는 “이렇게 사할린 동포들이 함께 나들이 갈 수 있게 돼 너무 즐겁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KT&G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많은 사할린동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들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강화군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공동물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화군은 강화일반사업단지 내에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게 돼 새로운 기업유치의 활로를 개척하게 될 전망이다. 또 기존 강화지역의 중소 제조·유통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 서비스 향상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특산물의 생산지에서 직접 운반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농가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군은 강화일반산업단지 내에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단계로 올해 안에 컨설팅을 완료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6년 2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3천305㎡의 부지에 연면적 2천310㎡의 2층 건물을 건립한 후 장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기업유치에 가장 어려운 부분인 운송비 부담을 해소하게 돼 현재 분양중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각종 사업 계획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으로 투자자 및 기업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