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전동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기관사 실명제 안내방송 우수자 선발대회’에서 이종수 기관사(44) 등 총 3명의 기관사를 방송 우수자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관사는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와 자월도 일대 바다에 물고기들이 모여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에 덕적·자월권역이 전남 보성군, 신안군과 함께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은 바다에 물고기가 모여들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능성 인공어초와 자연석 시설 등 물고기들의 서식처를 만들어 주고 우량종자를 방류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원조성 방식이다. 이 사업은 인공어초와 자연석 시설 등 물고기들의 서식처를 만들고, 우량종자를 방류해 어민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덕적·자월도 해역에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원과 시·군비 25억원을 합쳐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 바다목장에서는 어류와 전복, 해삼 등 패조류 양식을 특화할 계획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각각 1시간 10분,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덕적도, 자월도는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여서 수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 바다목장 조성으로 인천과 경기도 어선 1천여척이 어획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바
인천시가 규제개혁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까지 확대하는 등 생활 속 규제발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4일 지난 3월 옹진군에서 시작해 최근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끝난 ‘규제풀림의 날’에서 참여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내년도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해 발굴된 생활 속 규제 중 제6차 행정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한 4개의 안건을 선정해 표창했다. 시는 최우수 1건에 대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우수 3건에 대해 인천시장을 수여했다. 최우수 안건은 옹진군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마련을 위한 법령 또는 시 조례 개정’ 사항으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상위법령에 맞게 개정하고 군의 특수성을 감안해 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시킨 안건이다. 우수 안건으로는 중구의 ‘도시공원 및 녹지 점용허가기간의 개선’, 연수구의 ‘준 주거시설용지 내 건축허용가능 용도개정’, 계양구의 ‘미용업 시설기준 완화’ 등이 선정됐다. 시는 이외에도 ‘규제풀림의 날’을 직접 추진·운영한 규제개혁추진단 담당자에게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규제풀림의 날’ 유공 선정을 통해 규제개혁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많은 불합
인천재능대학교에서 메이크업, 뷰티케어, 헤어 전공 교육을 받는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청년들이 시흥지역 고려인 공동체 마을을 방문, 미용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고려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메이크업과 헤어, 네일아트 등으로 실시됐으며 봉사자들은 한국에서 배운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원도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주안2·4동 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복합의료타운 개발, 주안초등학교 이전 등 도시개발1구역 선도사업 시행으로 주변 정비구역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불어넣고 주택재개발구역 행정서비스 제고로 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복합의료타운 부지조성을 위해 도시개발1구역 2만6천168㎡에 대한 보상을 내년 1월에 추진할 방침이다. 또 주진입도로(미추3-1 구역)의 확충을 위해 사업비 160억원 중 국비(63억4천200만 원) 3년치를 확보해 내년 2월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의료타운 개발과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연계로 주변지역의 이용편의가 증대되고 고용창출을 통한 1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시개발1구역에 위치한 주안초등학교의 이전·재배치로 교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월에 지하 1층, 지상 5층, 1만6천925㎡규모의 이전공사를 준공하며 12월에 재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녹색건축인증, BF(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인증, 에너지효율 1등급 획득 등 기반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재추진된다. 13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는 오는 14일 해수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401억 원을 들여 28만6천395㎡에 해양문화관광지구와 공공시설로 만드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2년 4월 이 사업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이듬해 5월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2015년 3월과 2016년 5월 두차례에 걸쳐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한 사업 시행자를 공모했지만 민간업체가 부지를 분양받을 수 없는 점, 사업성이 낮은 점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해수부는 사업 방식을 민간개발 방식에서 공공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고 각 기관이 담당해야 할 역할 범위에 대해 합의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사업 총괄 및 관계기관 간 의경 조정을 하며 시는 도시계획 및 민원 처리를, LH는 사업 총괄 운영
공정한 전기요금제 개편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인천시는 13일 충청남도, 안상수·우원식·어기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공정한 전기요금개편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시·도 합동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발전소가 입지한 전력생산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 및 타 지역에서 소비하고 있지만 국가전력수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환경오염, 경제적 피해, 주민건강 등 사회적 갈등 등 각종 불이익을 주민들이 감수하고 있는 불합리한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지역은 전국 발전량의 11%를 생산하는 발전소 9개소가 있으며 시에서 발생되는 전력의 60%를 타 지역에서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보고 있어 차등적 전기요금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날 인천발전연구원 조경두 박사는 국가 전력수급정책과 환경정책, 그리고 발전소의 특정지역 밀집에 따른 지역문제의 인식과 중장기적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공정한 원가가 반영된 전력요금 체계개선 방안, 공정한 에너지 세제 개편과 지역자원시설세의 공평과세 등의 전문가 발표도 이뤄졌다. 시는 이번 토론 결과를
행자부, 적정 규모·인력 등 검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5도 해역을 전담하는 특별경비단 창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남동갑)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요청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적정 규모·인력을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총경을 단장으로 산하에 해상기동대·특수진압대·경비지원과·경비작전과 등 3개 기동대, 3개 진압대, 2과 180명으로 구성된다. 또 중형함정 6척·방탄정 3척 등 총 9척의 경비함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별경비단은 국민안전처와 기획재정부의 협의가 완료되면 내년 2~3월에 창설되며 독립청사가 마련되기 전까지 인천 송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건물에 입주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백령도나 대청도에 중형함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설은 남북 대치 상황을 악용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나들며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경본부가 단속을 시작하면 중국어선이 NLL 북쪽으로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
인천시가 300만 도시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마련해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이용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중교통환승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서북부지역에 시외버스·KTX·도시철도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강화군 온수리에도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강화 군내버스, 택시 환승이 가능한 강화 환승센터는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계양역 환승시설에 대해 내년도 기본조사 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에 조성할 방침이다. 계양역은 지난 7월 인천시내버스 노선의 대대적인 개편 이후, 버스 운행 노선이 11개에서 13개로 증가하면서 일 평균 출퇴근 이용객이 8천 명에서 1만 명으로 대폭 증가, 환승센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시는 내년에 4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본조사 설계를 시행하고 오는 2018년 80여억 원을 들여 계양역 남광장에 환승정류장 조성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시내버스, 승용차 간의 환승거리 단축, 환승정류장 주변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환승센터 신설 및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을 통해 환승거리가 단축되고 버스 정차
조계자 시의원, 감사필요 제기 정책연구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 등 인천시 출자·출연 기관의 임직원들의 관계사에 대한 불법 컨설팅, 회의비 및 강의비 누락 등 위법행위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에 시의회에서는 이들 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조계자 시의원(계양2·국민의당)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외부강의·회의·자문위원·용역 참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문화재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임직원들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영리활동을 하는가 하면 회의 등의 명목으로 받은 고액의 수당을 고의로 누락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의 A센터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대외활동 32건을 신고했지만 제보를 토대로 확인된 것만 13건의 누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센터장은 인천대 문화대학원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강의 사실과 강사료 등의 대외활동 수입도 신고하지 않았다. 토론, 발표, 자문, 심사 등으로 지역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B관장은 1천500만 원의 대외활동에 따른 수당을 받았다고 신고한 반면 대외활동으로는 대학 강의 1건만 신고해 누락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