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대내외 경제불안에도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261만TEU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물동량 실적과 추세를 토대로 하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을 예측한 결과, 13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할 것으로 2일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에 처리한 124만TEU와 합치면 올해 인천항이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61만TEU로 이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9.7% 증가한 수준이다. 인천항은 2014년 233만4천TEU, 지난해 237만TEU 등을 처리하며 매년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물동량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한·중FTA와 한·베트남FTA의 발효로 중국·베트남을 연계하는 항로서비스가 추가로 개설된 것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미주 냉장·냉동화물의 유치가 가능한 점을 꼽았다. 또 3월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개장으로 부두시설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선박의 입항수요 및 선박대형화에 적극 대응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공사는 하반기에 전사적 역량을 다해 축산물·과일 등 신선식품 등 타깃화물 및 남동·부평·주안공단 등
공항종사자의 업종 간 벽을 허물기 위해 크로스오버형 신고제도를 시행중인 인천공항이 2일 협력사 대상 우수 신고자 표창식을 개최했다. 크로스오버형 신고제도는 지금까지의 신고제도와 달리, 종사자 본인이 담당하는 소관분야 이외 분야에 대한 신고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포상하는 형태다. 각자 다른 분야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상호간에 도움을 주고받는 이종간 협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보안요원이 더러워진 화장실을 신속히 환경미화원에게 신고하거나 그 반대로 환경미화원이 수상한 사람을 신속히 보안요원에게 신고하는 경우가 그 예다. 표창 수여식은 시설물 장애, 항공기 사고, 폭발물 등 각종 비정상상황을 신고해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한 협력사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인천공항 여객 접점분야에 종사하는 3천700명 협력사 직원들이 신고한 건수는 6천40여건으로, 공사는 신고실적의 내용 및 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5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이 이뤄졌다. 공사 관계자는 “크로스오버형 신고제도는 여객이 불편을 느끼기도 전에 종사자가 공항의 불편사항에 대해 먼저 발견하고 신고하는 예방적 유지관리 방
인천 영종도에 세계적인 한국형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자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를 선정해 1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물류, 관광, 비즈니스 등 연관 사업을 함께 개발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공항화와 국내 경제 활성화,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주변에 해수욕장, 마리나 등 해양관광자원이 다양하고, 파라다이스시티 등과의 연계가 가능한 국제업무지역을 초기 공항계획 단계부터 공항복합도시로 계획했었다. 또 항공정책기본계획과 인천공항건설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이와 연계되는 정책적인 지원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1년여에 걸쳐 시행한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올해 2월 인스파이어가 유일한 사업자로 선정했다. 인스파이어는 전체 267만4천㎡의 부지에 미화 50억 불을 투자해 단계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8천억원을 투자해 105만8천㎡ 부지에 1
김 유 순 계양구의회 의장 계양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유순 의장은 계양의 발전과 34만 계양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구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3선 의원으로 그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 어머니의 강인함을 무기로 계양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나가는 김유순 의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풀뿌리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25년 전 인천으로 올라와 지역사회 단체 활동, 각종 봉사단체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눴다.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송영길 의원실의 여성부장으로, 열린우리당의 여성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당과 계양을 위해 열심히 뛰다보니 정치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깨달았다. 또 그 동안 동네 골목골목의 민원사항들을 해결하다 보니 기초의원이 정말 구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됐다. 이런 이유로 기초의원에 도전, 지난 2006년 계양구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현재까지 이르렀다. 모성사업에 많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우리사회 여성은 결혼과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
인하대병원은 인천시, 옹진군 보건소와 연계해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장내과 송준호 교수를 비롯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봉사단은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복부 초음파 검진 등 섬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 지원 활동을 펼쳤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간 중국 산동성 위해시 유공도 문화광장에서 ‘인천의료관광 및 인천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중국 위해시에 설립된 인천의료관광안내센터와 중구 사무소가 ‘위해시 여유국’ 및 ‘위해시 환치구 여유국’과의 협의를 거쳐 공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로스쇼에는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소속 ‘오라클피부과의원’, 인천화장품공동브랜드 ‘어울’이 직접 참여했다. 공사는 주말을 맞아 유공도를 방문한 2만5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기관 및 인천관광자원을 소개·상담하고 대형스크린을 통해 인천홍보영상을 방영했다. 특히 장고춤공연, 퍼즐놀이, 활쏘기 등 다양한 한국식전통행사를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현진기자 khj@
한국폴리텍대학이 뿌리산업과 미래 유상산업을 중심으로 한 학과개편과 기술교육의 세대교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폴리텍대학은 올 한해 79명의 교수를 초빙하고, 24명의 교수를 신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전공적합성, 엄격한 실무능력평가, 교수로서의 인성 등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스마트팩토리, 신재생에너지 등 신기술 분야에 8명, 기계·전기·전자 등 전통기술분야에 13명, 상담심리 및 HRD 분야에 3명을 임용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국제공항을 이용객수가 31일 현재 누적 5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전체가 평균 10번씩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셈이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누적 여객 1억명까지는 4년 6개월여가 소요됐던 반면 지난 2014년 8월 누적 여객 4억명을 달성후에는 불과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여행의 보편화, 저비용항공사의 급성장 등의 항공 산업 발전 등에 힘입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항은 이날 누적여객 5억명 돌파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3편을 타고 입국, 5억번째 여객의 행운을 안은 김용근씨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공항은 또 하계 성수기를 맞아 여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일일 여객 역대 최다 기록을 수차례 경신했다. 공항은 이날 총 20만1천79명으로 추산돼 일일 여객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기존 일일 최다여객인 지난달 30일의 19만3천42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와 함께 공항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개항 이래 동·하계와 명절 성수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일평균 여객(예측치 17만8천822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첫날부터 잇따른 고장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식을 갖고 ‘첫 손님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갑자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각종 고장도 잇따라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앞서 인천도철 2호선은 개통 전 시험운행 때에도 추돌사고가 나고, 언론사 시승식 때는 가속과 감속이 급격히 이뤄져 쏠림과 반동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와 인천시교통공사는 ‘시스템 및 안전에 대해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 실제 이날 오전 10시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km구간 6개 정거장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인천2호선 전 구간의 상하행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또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가정역에서 전동차가 고장나면서 전동차 운행이 다시 중단, 고장 난 전동차를 여분 선로로 옮기고 난 뒤 25분쯤이 지나고서야 운행이 재개됐다. 또한 오후 7시 검암역 하행선에서는 전동차가 신호시스템 문제로 멈춰 12분간 상하행선 전 구간의 전동차가 시속 40km 이하
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은 최근 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 토지대금 납부와 관련해 특혜를 받으려 한다는 지적과 관련, 28일 “지금까지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특혜시비를 일축했다. 최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송도캠퍼스 부지와 관련해 특혜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구체화도 안된 내용을 가지고 특혜 운운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총장은 “경제청에 문의했던 토지대금 납부기간 연장과 지식기반서비스용지 추가배정 요청은 경제청에게 불가하다는 얘기를 듣고 더 이상 검토하지 않고 일단락시켰다”며 “이에 대한 협의가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혜라고 볼 수 있는 실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토지대금 연부 이자 할인에 대해서는 현재 인천시의회와 정부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이어 “(부분 매입건은)해외 명문대학 유치를 전제조건으로 받은 12만8천700㎡의 부지를 대외환경의 변화와 명문대학 유치의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