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스님)에서 ‘2009 불교합창페스티벌’ 주관단체를 불교음악예술원(원장 이달철)으로 확정하고 공고를 통해 행사 참가안내를 21일 발표했다. ‘2009 불교합창페스티벌’은 전국 불교합창단의 발전 및 교류와 불교음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합창음악축제이다. 올해는 불교합창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원로불교음악인을 위한 특별음악회(연합합창제)를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자격은 성인으로 구성된 사찰 및 불교단체 합창단으로 20명에서 80명 이내로 구성하고 지역의 열악한 사정을 고려해 연합합창도 구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 전문성악인(전공 중인 사람 포함)은 참가할 수 없다. 경연대회 및 특별음악회인 연합합창제 신청서류는 소정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서는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로 접수하면 된다. 조계총 문화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불교합창페스티벌은 음악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경연만이 아니라 합창제를 동시에 함으로써 합창단의 실력과 화합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더불어 그동안 불교음악을 위해 헌신
천주교 서울교구는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19일 서울 가좌동성당을 찾아 가재울 뉴타운 4구역 한가운데 자리한 가좌동성당의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강제 철거를 반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정 추기경은 이날 “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세입자와 서민의 처지를 도외시한다면 그 정책은 보완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다는 재개발 사업이 복지는 커녕 추가 부담금으로 인해 원주민 70% 이상이 타 지역으로 쫓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 정책이 진정 서민들을 위한 정책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서민에게 혜택을 줄 거라는 뉴타운 재개발이 오히려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라면 이런 정책은 분명히 변해야 하고 보완되어야 한다”며 “돈이 최고의 가치이고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물질주의는 현대사회의 더 큰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좌동성당(주임 홍성남 신부)이 위치한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은 남가좌동 일대 28만여㎡ 에 초고층 아파트 63개동 4천47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개발 예정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범교단 축구대회를 연다. 한기총은 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회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상임본부장 최병남 목사)와 스포츠위원회(정삼지 목사) 공동주관으로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66개 회원교단 및 초청교단이 참여하는 교회(평신도), 목회자, 신학생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한 축구선교 활성화, 축구를 통한 스포츠선교 확대를 함께 도모하게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구대회는 교회(평신도)와 목회자, 신학생 대회가 각각 별도로 진행된다. 교회(평신도) 축구대회 본선은 10월10일 오전 8시부터 충남 천안축구센터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목회자 축구대회 본선은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신학생 축구대회 본선은 26일 열린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을 통과한 팀들은 11월2일 오전 8시부터 각각 8강, 4강,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더불어 이번 축구대회에는 일본 재일 한기총 대표 목회자 축구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단체상으로는 각각 우승팀에 우승기와 우승컵, 부상, 준우승팀에 트로피와 부상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힘들게 하는 울타리도 많지만 힘이 되는 울타리도 많다. 또한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 가족은 이 모두가 포함된다 가평군 청평면 가일미술관 전관에서 김래환, 설총식, 성지, 이단, 이선민, 이순구, 이흥덕, 임만혁, 정일 작가가 참여한 ‘웰컴 투 가족, 숨은 마음 찾기’가 다음달 30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및 설치, 사진 등 30여점이 전시돼 있다. 설총식 작가는 늘 맥 빠진 가장의 모습이나 삶의 진정한 자유를 잃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만 되풀이 하며 사는 ‘미련 곰탱이’들 등 자신과 가족, 이 세계의 조건과 구조를 생각하게 하고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꿈을 꾸게 해주는 정일은 꿈꾸기를 통하여 고단한 영혼이 피난처를 구하기도 하고, 불투명한 삶의 지평에 스스로 파랑새 같은 행복을 날려보기도 하면서 늘 가정의 소중함을 특유의 형상과 색조의 울림으로 우리에게 전한다. 임만혁의 경우 현대 가족관계의 갈등과 화합, 소통의 문제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가족이라는 성 안에서 소통이 막혀있는 가족관계의 실체를 끌어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 남한산성 역사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남한산성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체험, 생태체험, 창의체험을 통해 역사문화중심지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문의 : www.campin.co.kr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031-746-2810)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립추진단은 지난 18일 오후 3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1기 어린이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자문단원을 모집하고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50명의 1기 어린이자문단은 발대식 이후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동안 어린이박물관의 개관과 운영 전반에 대한 어린이눈높이의 각종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어린이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개관준비사업에 대한 눈높이 의견제시 ▲어린이박물관 개관 과정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자문단 활동 e-뉴스레터 제작하기 등 3가지로 나뉘었다. 이에 따라 어린이자문단은 연간 4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각종 아이디어를 제출, 박물관 건립에 반영되게 되며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란 주제로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또 자문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역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어린이 자문단 모여라’라는 주제로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그 첫번째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경기도미술관의 &lsquo
무공 훈장을 단 군복을 입고, 탑골공원에서 왼쪽의 냄새만 풍겨도 빨갱이로 몰아붙이며 시국강연을 펼치는 노인 장영달, 코엑스몰에서 한 달간 88만 원을 받고 용역 회사에서 설비기사로 일하다가 해고당하고 점심 무료 급식 배급을 찾아다니며 서울역 역사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는 김중혁, 명품 같은 짝퉁을 애용하는 된장녀 제약회사 인턴사원인 윤마리아, 여자 친구와 거리낌 없이 걸쭉한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중퇴하고는 게임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17살 청소년 기무까지. ‘열외인종 잔혹사’는 혁명의 소요에 말려든 ‘열외인종들’의 무용담이다. 이 소설은 11월24일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결국 한 장소(코엑스몰)로 모아지고 거기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시간 순서에 따라 네 명의 교차적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작가가 각각의 시간과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촘촘히 구성해서 하나의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게 사건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은 서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다른 상황과 장소에서 마주친다. 지하철 안에서 만나는 장영달과 기무, 용산역 피시 이용실에서의 김중혁과 윤마리아의 만남, 제약회사 인턴과 실험 아
폭염보다 뜨거운 락의 열정 만나다 국내 록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이 오는 24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판매 터에서 열려 열띤 록의 향연을 선사하게 된다. 1999년 유래 없는 폭풍우로 하룻밤의 꿈으로 날개를 접을 수밖에 없었던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이 7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부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5만 명 이상의 많은 국내 음악팬들이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보낸다. 2009 펜타포트는 예거 익스트림 존을 신설, 11톤 윙 탑 트럭이 탑재된 ‘예거 모바일 스테이지(Jager Mobile Stage)’를 세우고 최근 본업뿐 아니라 DJ로 각광받고 있는 영화배우 류승범과 모델 휘황이 DJ로서 200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올라 최고의 리듬과 그루브를 선사한다. 이 무대에는 낮에는 99 ANGER, 스카썩스, 전국 비둘기연합, LUNATIC, SHEN, 넘버원코리안, STRIKERS, BASEMENT KILLER,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8월23일까지 열리는 ‘만화-한국만화100년’전을 기념하기 위해 웹툰작가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인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하일권, 나유진, 홍승표, 임인스 작가가 ‘사랑방 총각들과 어미새’ 라는 주제로 독자와 첫 만남을 갖고 두 번째 사인회는 ‘꼭보자 남자 만화가’라는 주제로 고영훈, 연우, 김명현, 박용제 작가가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태호, 노란구미, 호랑, 이우영 작가가 ‘현상 수배-작업실 브레이크’ 라는 주제로 팬과 만남을 갖는다.(문의:02-318-2724)
이주영 화가와 최광호 화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이 있던 이들은 3년전 함께 개인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번 수원미술 전시관에서 함께 전시하게 됐다. 이번 그들의 전시회는 각자 2회째를 맞이 했다. 이주영 화가는 10년간 그리지 않던 그림을 지난 2003년 첫 전시회를 열었고 최광호 화가는 미술 인생 49년 만에 지난 2007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이주영 화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사라져 가는 골목길과 동네이야기’, ‘백두산 천지 가는 길’,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그림’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사라져 가는 골목길이나 동네에 대한 애착과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옛 골목길과 동네를 다시 찾고자 하고 있다. 최광호 화가는 소실쩍 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초등학교 시절 교실이건 운동장이건 펼쳐 놓은 도화지에 춤을 추듯 연필이 움직이면 그것이 그림이 돼 갔다. 그래서인지 최광호는 수원지역 미술계에서 ‘영원한 야인’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