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연합 수원지부(지부장 김상회, 이하 수원민예총)가 주최하고 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대표 이성호)가 주관하는 ‘2009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이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장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 내어 모두가 하나가 돼 함께 풍물을 치고 대동놀이를 즐기던 옛 마을굿의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현재에도 계속 살아있고 변화해나가는 풍물굿을 전승,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점차 그 규모와 내용을 다져가 현재에는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민예총의 풍물굿패 삶터를 포함하여 수원 지역의 및 경기 인근 지역의 10여개 풍물단체, 100여명의 풍물인이 참가하는 풍물패들의 잔치, 지역의 풍물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은 전통문화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재인청의 전통이 남아있고 수많은 지역 풍물패들이 있어 기남 지역의 전통 풍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이와 같은 경연대회가 없었던 실정이었다.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익혀온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공동으로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를 제작, 다음달 9일까지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인 김덕기가 예술감독 겸 지휘를 담당하고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연출했던 김광보가 최초로 오페라 연출을 맡아 다른 오페라에 비해 극적인 깊이를 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 해당하는 역은 남녀 주인공인 베르테르(테너)와 롯데(메조 소프라노)이다. 오디션 모집은 다음달 9일까지로 1차적으로 참가인의 테잎·CD 등의 녹음파일과 사진 심사로 이루어진다. 2차 오디션은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자는 5월 말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베르테르는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하게 되고 롯데역으로 선발된 사람 중 1인 역시 한국어로 공연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메일(operawerther@paran.com)이나 전화(031-828-583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도 1/4분기에는 ‘박쥐’와 더불어 올해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더’(감독 봉준호)를 시작으로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등 9편의 영화가 인천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을 통해 32일간 인천에서 촬영됐다. 주요촬영장소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잘 알려진 장소 뿐 만 아니라 해안천주교성당, 영종도 구읍어촌 어선계류선착장, 왕산해수욕장 등의 장소도 있다. 앞으로 인천의 구석구석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영상산업이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영상위원회는 로케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작품을 유치하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는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방문하면 된다.(문의:032-760-1016)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북아트전이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감성이 책을 통해 전해지는 작품에서부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어린이 북아트, 바인딩만으로 예술적 감각을 표현하는 북바인딩까지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열린다. 북 아티스트 및 책다움 작가 홍승희, 곽민정, 신지선, 권윤희. 배유민, 황인정 외 40명이 참가해 100여점이 전시된다. 홍승희의 ‘나무 숲을 이루다’는 나무를 그리고 그 배경을 도려낸 것으로 한 장 한 장이 모여서 숲이 되는 작품이다. 작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좋은 우리를 만들 듯 숲, 책, 사람이 이러한 공통점이 있음을 표현했다. 권윤희의 ‘북아트&팝아트’작품은 깡통, 콜라 등 대중적인 이미지를 예술이라는 또 다른 의미로 만들어 낸 팝아트의 대표작품을 빌어서 북바인딩으로 표현했다. 신지선의 ‘화등’은 기존의 일률적인 형태의 펼쳐보는 책이 아닌 펼쳐있는 구조에 조명을 사용함으로써 ‘지식의 등불’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북아트가 총체적인 예술의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 형식과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자리잡은 책 테마파크가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책 문화를 입다’라는 주제로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행사를 펼친다. 오는 22일 책 테마파크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됐다. 우선 책 테마파크 내 북 카페에서는 세계 10개국의 다양한 북 아트 작품 100점이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시된다. 야외 원형공연장에서는 18, 19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이용한 율동과 음악과 O·X 퀴즈, 매직아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야외 행사장과 잔디광장에서는 풍선아트와 클레이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아트 프리마켓 전시와 책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더불어 스페인 까달루니아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했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세계적 작가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에서 유래된 ‘세계 책(4월23일)’의 날을 기념한 장미꽃 증정 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도서 바자회 행사에서 책을 구입하거나, 다 읽은 책을 기증하는 선착순 300명에서 장미꽃을 나눠주며 책의 날의 의미도 되새겨보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도 키우는 시간을 마련
인천시 ‘꿈꾸는 별’ 쉼터가 16일 개소식을 가졌다. ‘꿈꾸는 별’은 가출 및 방황 등의 위기청소년들의 일시보호 및 진로상담 등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을 보호, 지도하는 시설이다. 이번 시설 개소로 인천시는 총 8개의 쉼터(일시 2개, 단기 4개, 중장기 2개)를 운영하게 됐으며 쉼터들이 위기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과 희망을 주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에는 청소년 61만 명 중 2만여 명의 고위험군 위기청소년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앞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경우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위급한 청소년들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동반자 프로그램 등의 지원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등 위기 청소년들을 단기 및 중장기 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 육성해 건강한 사회복귀와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른 더위 소식에 두꺼운 아우터에 숨어있던 티셔츠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킬힐, 하이탑 슈즈와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슈즈들이 인기를 끌면서 티셔츠 한 장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도 화이트 티셔츠는 패셔니스타의 완소 아이템으로 편안하면서도 때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매년 여성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프린트 된 티셔츠부터 에스닉 무드를 반영한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시원한 느낌의 마린룩까지,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렛(www.stylet.com)에서 제안하는 6가지 화이트 티셔츠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살랑살랑 봄바람에 들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이 제격이다. 청바지 밑단을 접어 올린 롤업진은 올 봄 트렌드 아이템으로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와 매치하면 금상첨화다. 여기에 포인트 컬로로 레드 플랫 운동화를 매치하면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주목 받았던 에스닉 무드를 티셔츠로 표현하고 싶다면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한 장과 약간의 액세서리면 충분하다. 여기에 프린지 디테일(술장식)의 백과 편안한 배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노르웨이(50주년)와 폴란드(20주년) 수교를 맞이해 그동안 서유럽 국가에 비해 다소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이들 국가 작품이 무대에 올린다. 특히 노르웨이는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온 점을 기념해 양국은 금년 한 해 동안 고위인사 상호방문 및 서울과 오슬로에서의 음악회, 미술전, 학술회, 스포츠 친선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 초청되는 노르웨이 공연은 1998년 베르겐에서 창단한 요 스트롬그렌 컴퍼니의 대표작 ‘컨벤트(Convent)’이다. ‘컨벤트’는 종교라는 주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넌센스 랭귀지(Nonsensical Language)가 모차르트 음악의 아카펠라 선율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작품으로 내달 5~6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에 쓰이는 넌센스 랭귀지는 연출가인 요 스트롬그렌이 스위스 베른 지역의 방언을 토대로 만들어낸 새로운 무대언어로 만들어 어떠한 관점과 의견도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무대 위 상황 자체를 판단하도록 하게 했다. 더불
우리들의 생활 속 익숙한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시원한 액션을 벌이는 한 커플의 이야기 ‘7급 공무원’이 오는 23일 개봉한다.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후 같은 임무에서 다시 마주친 국정원 요원 커플의 스릴 넘치는 대결을 그린 ‘7급 공무원’은 서로 사랑한다는 것만 빼면 모든 것이 거짓말인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이다. 직업이기 이전에 사명이며, 임무를 위해선 신분, 사랑, 그리고 사생활마저 철저히 숨겨야 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중 생활. ‘7급 공무원’은 같은 국정원 내에서도 소속 부서가 다른 나머지 서로의 신분을 알지 못하고, 그로 인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속고 속이는 관계에 놓인 한 커플이 같은 작전에 투입되며 전개되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거기에 긴박감 넘치는 한강 제트스키 추격전부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수원화성 로케이션 등 한국적 특색이 묻어나는 리얼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들은 시원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며 오락 영화 특유의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소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신선한 액션과 볼거리, 김하늘, 강지환이라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제6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5~26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직동수련원에서 시인 정호승<사진>과 함께 떠나는 ‘문학캠프’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천상병 시인의 문학정신과 시 세계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문학캠프는 1박2일 동안 천상병 시인의 묘소 참배를 시작한다. 전유성의 사회로 이동원, 김수철, 이상은, 퓨전국악그룹 the 林(휴)가 출연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와 원로배우 권성덕이 출연한 연극 ‘요놈요놈 요 이쁜놈’을 무대에 선보인다. 이 연극은 바람의 자유와 아이의 순수함을 사랑했던 천상병시인이 지금 이 곳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상상하면서 만든 창작연극이다. 특히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강좌 및 직동수련원에서의 부대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문학강좌는 ‘시를 발견하는 마음’이란 주제로 정호승 시인이 직접 시를 낭송하고 음악으로 만들어진 시노래도 함께 들려주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에 얽힌 사연과 시인이 시 속에 담고자 했던 마음과 메시지를 들으며 시 여행의 감동에 푹 빠질 수 있는 따뜻한 만남의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