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자유공원이 새롭게 태어난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중구 자유공원 내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해소를 위해 19억8천여만원을 들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차량통행으로 혼잡했던 자유공원 내 2개의 도로를 일방통행구간(전동파출소~제물포고 후문 방향) 및 차량통제구간(한국회관~홍예문 공원매점)으로 지정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는 본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교통처리계획과 공원조성 안에 대한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 차량통제구간에 대해서는 85%가 찬성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방통행로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77%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7월 중순 자유공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해 오는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자유공원은 인천에 사는 노인분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제기됐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이번 사업으로 자유공원을 쾌적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원을 찾는 타도
인하대병원이 환경부가 체계적인 조사·연구사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환경성질환 5개소 중 알레르기질환 연구센터로 지정됐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알레르기질환),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비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소아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석면 관련 질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선천성기형)을 알레르기질환 연구센터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성질환 연구센터(서울삼성병원·아토피피부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천식, 단국대학교 의료원·소아 발달장애)는 모두 8개소로 늘어났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센터는 지난 4월부터 5월 동안 응모한 10개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중에서 연구 수행능력,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심도있는 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됐다. 인하대 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환경성질환을 일반 질환 관리차원에서만 접근해 주요인인 환경문제가 검토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는 과학적인 원인규명과 감시·예방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승객 수가 크게 줄었다. 8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 국제여객선 이용객 수는 5만7천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9천802명에 비해 무려 1만1천804명(16.9%)이 감소했다. 청도 항로는 5천162명이 이용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476명(40%)이 감소했고 위해 항로 4천531명(38%), 연태 항로 2천301명(29%), 석도 항로 2천603명(27%), 영구 항로 947명(22%)의 순으로 이용객 수가 감소했다. 반면 진황도와 대련, 천진 항도 등 3개 항로의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천68명(54%), 1천586명(40%), 840명(19%)이 각각 증가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이용객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은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 전까지 선상비자 발급을 중단한데 따른 것”이라며 “보따리 상인과 조선족 교포,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진황도 등 3개 항로의 이용객 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건축공사 공사비가 원자재 및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2.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적정 공사비를 산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건축자재 가격을 일제히 조사해 건축공사비가 적게는 1.19%에서 많게는 7.37%까지 평균 2.8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은 건축·기계설비·전기통신 등 1만1천179개 품목으로 조사품목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전체의 30%(3천444 품목)이며 내린 품목은 3%(403 품목), 나머지 63%(7천270 품목)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공사별 가격 등락률 비교 결과 건축분야에서는 형강류가 55.6%, 철강류가 52.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고 기계분야에서는 주철관류가 23%의 증가한 반면 소화기류는 15% 감소했다. 가격동향분석 결과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평균 11.8% 상승했고 이 가운데 석유제품과 금속은 각각 22%, 32%로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공사비에 실제로 거래되는 자재가격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공사비의 거품이 제거될 뿐 아니라 적정한 공사비가 산출돼 공사품질도 확
인하대는 인천ㆍ경기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제8회 인하케미캠프’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5개반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위한 과학실험 위주로 시행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해 조별실험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의실험’이라는 과제를 통해 캠프기간 동안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토록 했고, 의욕적인 캠프활동을 위해 시상제도도 마련했다. 실험주제는 생활속의 산·염기 적정, 자연으로 물들인 손수건, 백포도주 속에는 어느 정도의 알코올이 들어있을까?, 탱탱볼 만들기, 아스피린 합성 등이며 2인 1조로 진행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캠프과정에 대한 성취도를 점검하는 ‘케미캠프 골든벨’도 열고, 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 화학과(032-860-86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중구청이 공무원의 전화 친절도에 대한 자체 평가한 결과 전화수신과 민원처리부문에서는 우수한 편으로 평가된 반면 연결태도 및 마무리태도 부문에서는 개선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구는 공무원의 전화친절도가 “우수” 수준으로 평가되었다며 행정(전화)서비스가 친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구 본청을 비롯 출장소와 동주민센터 등 32개부서 97개팀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전문모니터를 활용, 4회 이상 전화친절도를 점검한 결과 87.99점을 얻어 지난해 86.6보다 1.39점이 향상되어 매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화수신, 연결자세, 민원처리자세, 종료태도 등 4개 부문에 대한 중구청 공무원 전화친절도 점검결과 율목동이 92.75점으로 가장 친절하게 전화응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미래발전기획단 91.33점, 항만공항수산과와 교통행정과가 91.2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화친절도 점검에서 대체로 전화수신과 민원처리부문에서는 우수한 편으로 나타난 반면, 연결태도 및 마무리태도 부문이 미흡해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한편 중구청 이우승 총무국장은 “이번 전화친절도 점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역사 및 선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개 평가가 실시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서비스 공급자의 서비스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란 인천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하역사와 선사, 도선사, 예선업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과 업무 생산성을 개별사업체별로 측정, 일일이 점수화 한 뒤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예를 들어 K하역사의 서비스는 A+, H 하역사는 D- 등으로 개별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이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인천항 하역업체와 기항선사의 서비스 수준이 공개됨으로써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서비스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생산성 및 서비스 질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었다. 특히 용역결과를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개별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평가방법과 내용을 확정했다. 서비스 품질평가에 중점을 주고 진행될 올해 평
최근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학교 부설 식품안전연구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인하대(총장 홍승용)는 1일 오후 인하대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가 있는 인천 중구 정석빌딩에서 부설 식품안전연구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센터는 첨단 장비와 10여명의 석ㆍ박사 등 전문인력을 활용해 대규모 식당 등으로 납품되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개소식 이전인 지난 5월 26일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센터는 초기사업으로 대한항공 기내식 식자재 납품업체에 대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기술 교육과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위생점검(Audit)을 할 예정이다. 또 센터는 향후 식자재 생산업체들이 생산하는 식자재의 성분 및 유해물질 검사 등 이화학분석과 식중독균, 대장균 등 미생물분석을 대행하고, 식품 제조공정 및 유통단계의 과학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일반실험실, 기기분석실, 미생물분석실, 이화학분석실, 전처리실, 행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식품 성분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생활법률 교육과 청소년 선도, 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구개발할 (사)한국사법교육원(이사장 이영근)이 1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 중구 중앙동 한국사법교육원 빌딩에 들어선 한국사법교육원은 지난 2월 학계 및 사법관련 단체 인사 70여명이 발기해 일반 시민들의 생활법률교육과 청소년 선도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5월 법무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한국사법교육원 빌딩은 연면적 800㎡의 3층 건물로 생활법률, 청소년보호, 범죄예방정책, 국제사법 분야의 각 연구실과 시민법률상담실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 중구와 동구가 정부의 행정기구 축소 방침에 따라 해당 국장들이 명퇴 찬바람을 맞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중·동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10만명 미만 기초단체는 7월부터 국(局)이 폐지됨에 따라 중·동구는 1단계로 3국을 2국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중구는 한종연 주민생활지원국장의 공로연수(1년)를 검토중이고, 동구는 정지찬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명예퇴직시켰다. 하지만 중·동구는 1단계로 1명의 국장 자리 축소가 가능했지만 이후 4명의 국장을 어느 곳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에 휩쌓였다. 중구는 남아있는 2명의 국장을 실·과장(5급 사무관) 자리에 앉히는 방안을 생각중이지만 이 안은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안고 있다. 따라서 중·동구는 시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는 국장급 자리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국장 한 사람을 30일자로 공로 연수를 보낼 예정이었지만 30일 공포 예정이었던 행안부의 연락이 없어 기다리고만 있는 입장”이라고 우려했다. 동구 관계자는 “30일 날짜로 명예퇴직을 하셔서 가슴아프다”며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