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단지역의 악취로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공단 3곳(시화·반월·포승)과 성남지방산업단지 등 환경 오염배출업소 6천25개소(1만3천628회)를 단속해 24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 총 56건의 악취 등 오염물질로 인한 민원이 들어왔다. 기업의 위법행위는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를 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한 행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안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등이 주를 이뤘다. 적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조업정지(10일간 운영정지), 사용중지(해당 시설 사용금지), 폐쇄명령(해당 시설 폐쇄조치), 개선명령(시설 개선 경고), 경고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시흥시 시화산단의 T사는 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를 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멋대로 설치해 조업정지당하고 같은 이유로 C사도 폐쇄명령으로 고발됐다. 또 반원산단 M사는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채 오염물질을 배출해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특히 성남지방산업단지의 K사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관을 따로 설치해 버리는 행위로 고발하고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도는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을 위
도 상공회의소 연합회와 터키 이스탄불 상공회의소간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에 관한 MOU(상호교류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10일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정재영 위원장 등 5명의 의원들과 도 상공회의소 연합회 13명의 회장단은 수원시 한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3월 경제투자위원회 국외연수 때 이스탄불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상공회의소 연합회가 상호 교류 의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 도 상공회의소가 MOU를 체결함으로서 ▲도와 이스탄불 국가경제에 중추적인 역할담당 ▲양국간의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도내 기업이 이스탄불의 새로운 시장으로 탄생 ▲이스탄불의 풍부한 노동력 ▲이스탄불 인접국과의 교역이 원활 ▲유럽시장의 전초기지 역할 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합회 회장단은 오는 4월말 터키 이스탄불 상공회의소를 방문, 구체적인 상호 협력사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로스쿨 설치인가를 낸 용인 단국대학교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현지조사를 받았다. 김효신 조사위원 등 5명의 실사단은 9일 단국대를 방문, 3시간여 동안 로스쿨센터와 도서관에 대한 브리핑, 학교 재정여부와 교수논문 확인 등을 살펴봤다. 용인 단국대학교는 ‘IT정보미디어법 분야 및 분쟁 전반의 효율적 해결능력을 갖춘 법조인 양성’을 모토로 로스쿨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실사단이 방문한 자리에서 단국대 죽전캠퍼스 김석현 법과대학장은 “IT정보미디어법 특성화를 위해 IT정보미디어법센터 활성화와 특성화 관련 사업확대 및 그에 맞는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학장은 “개인정보 보호, 통신서비스, 지적재산권, 정보거래, 전자상거래 분야 등 법률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T정보미디어법 분야의 특성화를 이룰 계획”이라며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학교측도 재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신현기 교무처장은 “‘A+ 비전 2017’ 계획 실현을 위해 교육과 교원 등 8대 중점분야 33대 핵심과제에 향후 10년간 30
식품용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품용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으로 나무젓가락의 기준·규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나무젓가락 1매당 ▲이산화황 12㎎ 이하 ▲올쏘-페닐페놀 6.7㎎ 이하 ▲치아벤다졸 1.7㎎ 이하 ▲비페닐 0.8㎎ 이하 ▲이마자릴 0.5㎎ 이하 등 용출규격을 신설했다. 식약청은 최근 수입되는 일부 식품용 나무젓가락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원료인 목제의 건조가 불충분하거나 또는 고온에서 선적된 경우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곰팡이방지제나 아황산염류에 침지하는 경우가 있어 나무젓가락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으로 이산화황 및 곰팡이방지제에 대한 용출규격을 추가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내 수입 또는 제조되는 나무젓가락은 고시된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국내 유통되도록 안전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사회복지시설의 도내 편중에 따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사회복지시설 재정지원 현실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이용가능하도록 규정돼 있고 시설 재정의 상당액을 각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 지자체들의 끊임 없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27%에 달하는 293곳의 사회시설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도내 시설 편중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보조금에 대한 국가의 지자체 지원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돼 일부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더욱이 이같은 재정부담 비율은 오는 2010년부터 분권교부세가 일반교부세로 전환 될 예정이어서 부담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도는 이런 불합리한 사회복지시설 지원금을 현실화 하기 위해 사회복지생활시설 지원사업을 국비로 전환하는 방안과 함께 이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그 내용으로는 지역적으로 편중된 생활시설에 대한 운영비 보조금의 지방비 부담의 문제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가 생활시설로 입소할 경우 시설 소재지로 주소지를 옮기는 등 지방비 20%에 달하는 수급자 급여에 대한 문제점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농림부는 3년간 지역농업 클러스터 신규사업자 선정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여 화성시 웰빙떡 등 22개소를 8일 선정·발표했다. 또 3년간 총 1천200억원을 지원해 지역농업의 혁신주체로 육성할 계획으로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 이외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출산업테마(와인, 관광 등)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화성시 웰빙떡의 경우 이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웰빙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규사업자는 사업계획의 적합성, 다른 농림사업과의 중복성 등에 대해 전문평가단의 3단계 평가(서면, 현장, 공개발표)를 실시한 후 중앙 농산업혁신전문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 농림부는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농업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높이고 관련사업을 종합지원 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시범사업에서 미흡했던 참여 기관들의 네트워킹 및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단간 네트워킹 구축 및 정보 교류를 위해 두세 차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이번 선정에서 사업의지는 높았으나 아쉽게 탈락한 사업단들이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
도의회가 2008년을 맞아 예산결산 심사기간을 지난해 15일에서 올해 18일로 연장하는 등 의사운영을 조정했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례회 2회와 임시회 9회 등 총 11회 회기에서 올해는 임시회를 6회로 줄인 8회의 회기를 개최키로 했다. 반면 정례회 회의일수는 57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도 15일에서 18일(4월29일부터 5월16일)로 늘려 충분한 예결 심사기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결산 심의·승인 시기도 6월 1차 정례회에서 7월 1차 정례회로 조정해 집행부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계획서 승인시기를 당초 10월23일에서 10월17일로, 자료작성 기준일도 10월말에서 9월말로 조정해 사전 준비기간의 충분한 확보 및 집행부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시기도 본회의 개의 1일 이전까지 제출토록 하는 제한 조항을 신설, 위원회 심사보고서가 제출된 후 1일이 경과되지 아니한 때에는 본회의에 상정할 수 없도록 함으로서 타 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사전에 최소한의 검토시간을 부여하고 도민의 열람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청원심사 처리기간도 회부일로부터 폐회기간
도가 청각장애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와우)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 소리를 찾아준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내 만15세 미만 저소득가정의 청각장애아동 30명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을 지원하고 언어재활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진동이 귀를 통해 들어와 뇌에서 음(音)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으로 달팽이관의 청각세포가 손상되면 소리를 전달할 수 없게 되는 것으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통하여 청각기능을 다시 살리고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청력을 회복 할 수 있다. 도는 지난 2002년 부터 청각장애아동을 위한 인공달팽이과 수술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145명의 청각장애아동에게 세상의 소리를 찾아주었다. 인공달패이관 수술 후 소리를 듣고 말하기까지는 성공적인 수술을 위한 의료진의 날카로운 기술과 청각장애아동과 보호자의 꾸준한 재활치료 노력 등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는 올해에도 청각장애아동 30명을 선정해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1인당 연간 600만원씩 지원하고 수술 다음 해부터 3년 동안은 거주지 시·군에서 연간 300만원씩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을 원하는 청각장애아동의 보호자 및 장
올해 도의 사회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20%를 넘어선 2조5천9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변화해가는 사회환경에 맞춰 도민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지난해 2조1천923억원보다 3천983억원(18.2%)이 증액된 2조5천9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의 올해 복지예산 규모는 서울시의 17.2%나 인천시의 16.7%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각종 복지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복지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복지예산 20%는 김문수 지사의 당초 공약을 2년 앞당겨 실현된 것으로 매년 1%씩 증액편성해 2010년에는 2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저소득층의 기초생활보장과 사회안전망 구축그리고 비수급 빈곤층 긴급지원사업으로 각각 4천958억과 7천739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혁신사업(바우처)에 308억원, 노인일자리 제공(175억원),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사업(169억원) 등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특성화된 광역단위 복지정책 연구개발 및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기도 복지미래재단 출연금’ 54억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또 국비로 운영되는 차상위계층 양곡할인지원(7억2
도는 7일 올해부터 쓰레기 봉투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는 생활폐기물 배출자가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집·운반·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다. 종량제 봉투가격에 처리수수료 전부를 반영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처리 수수료 중 배출자가 종량제 봉투구입을 통해 부담할 비율을 시·군별로 설정해 반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도는 필요비용의 30%정도를 배출자가 부담하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유가 공공요금 인상율이 하수도요금(119.4%), 상수도요금(100.3%), 종량제봉투가격(73.8%)으로 쓰레기 봉투가격이 유사 공공요금에 비해 현실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도는 주민 여론 등을 의식한 지방자치단체가 실제 비용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도는 쓰레기종량제 제도의 원인자부담원칙 확립을 위해 올해부더 배출자 부담률 48.8%를 목표로 설정하고 각 시·군별로 쓰레기 봉투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쓰레기 봉투가격 인상률은 20ℓ용 기준, 도내 평균 470원을 590원으로 인상하고, 일반시는 평균 610원, 도농복합시는 평균 580원, 군지역은 평균 51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