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첩첩화중(帖帖畵中)’ 전시가 오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여러 산이 겹치고 겹친 산속’을 뜻하는 고사성어 ‘첩첩산중(疊疊山中)’에 그림 화(畵)를 더한 ‘첩첩화중(帖帖畵中)’ 전시는 대조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였던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화첩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풍속화의 대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은 동시대에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단원 김홍도는 당시 서민들의 삶과 풍경을 기록했고, 혜원 신윤복은 남녀 간의 유흥과 양반들의 생활상을 풍자하는 그림으로 향락적인 분위기를 담아내는 등 같은 풍속화지만 결이 다른 작업으로 서로 다른 예술세계를 보여줬다. 임택+임운택, 오주현, 장형순, 김일현, 제미영, 조환, 진현미, 프로젝트그룹 옆, 차동훈, 홍남기 등 10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대표적인 화첩인 ‘단원풍속화첩(檀園風俗畵帖)’과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 그리
예술에 기술을 더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AT MUSEUM’ 전시가 오는 9월 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8 여름특별기획전으로 준비한 ‘AT MUSEUM’은 뮌(MIOON), 양정욱, 이병찬, 팀보이드(teamVOID), 한경우, 한호 등 6명/팀이 참여해 설치 및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송준봉, 배재혁, 석부영 등 3명으로 구성된 팀보이드(teamVOID)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작업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들은 관람객이 참여자로 나서 톱니바퀴 체인을 작동시키고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 ‘원을 그리는 기계’를 전시, 가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영원한 빛-동상이몽’을 선보이는 한호 작가는 캔버스 위에 장지를 올리고 먹과 목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구멍을 뚫어 이미지 사이에 통로를 만들었다. 작가는 그 사이로 빛을 통과시켜 몽환적인 이미지를 구현,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 회화를 선보인다. 이병찬 작가는 비닐을 이용해 낯선 모습의 괴물체를 완성했다. 자본화된 신도시 폐기물에서 비롯된 ‘U
수원민족미술인협회전 ‘돌아온 봄 평화의 꽃피다’가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수원민족미술인협회는 촛불혁명을 시작으로 남북정상 회담까지 대한민국에 깃든 평화의 기운을 응원하고자 ‘돌아온 봄 평화의 꽃피다’ 전시를 준비했다. 권성택, 권용택, 김계용, 류연복, 박일호, 박준모 등 28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해균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장은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하듯 민주의 봄이 왔을 때 더욱 봄다운 봄, 깨끗하고 맑은 봄이 지속되도록 함께 의기를 다질 때가 아닌가 한다”라며 “그림으로 현실을 발언하는 상징적 기호가, 진정한 미의 실천과 비평으로 전개되길 바라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월 24일까지 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틈 사이에 서서’ 전시를 개최한다. 안창홍, 이세현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세월호, 비무장지대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우리 주변의 풍경을 그려낸 작품 7점을 선보인다. 안창홍 작가는 지난 2014년 우리에게 충격을 던졌던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 조각 작품 ‘눈먼 자들’과 ‘가면’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무표정한 표정의 얼굴을 형상화한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세현은 ‘붉은 산수’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한국의 이데올로기적 상황과 무분별한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작업을 시작한 이세현 작가는 동양이 추구한 최고의 아름다운 경지인 산수를 붉은색으로 그려내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잔혹함과 억압에 대한 메시지를 작품에 투영했다. 강렬한 색채로 재구성된 풍경을 그려낸 ‘붉은 산수 Between Red’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 산수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다음달 7일까지 생활문화추진단 ‘시:믐’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믐’은 부평지역주민이 참여해 부평의 생활문화센터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추진단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의 컨셉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추진단에 선발되면 문화기획 역량강화 전문교육과 매월 2~3회의 정기회의, 생활문화 프로그램 기획·실행, 지역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 논의 및 탐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며 서류전형과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원들은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 동안 활동한다. 생활문화에 관심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분야 전공자 또는 유사활동 경험이 있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는 우대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전자우편이나 방문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032-500-2069)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4일부터 21일까지 여름방학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들의 유익한 여름방학을 위해 다음달 26일부터 3~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방학특강은 요리, 도예, 댄스 등 19개 강좌가 개설된다. 유아 대상은 신나는 미술, 마음놀이 요리교실, K-pop 방송댄스 등 6개 강좌, 초등학생 대상은 레시피 코딩, 퍼실리테이션 미술, 창의블록 로봇과학교실, 영어교실 등 10개 강좌, 혼합 과정으로는 도예교실 등 3개 강좌가 준비됐다. 접수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문화의집 1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yeyak.s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은 전철 역사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예술열차 안산선’을 27일 오후 3시 반월역에서 진행한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연속 3년간 우수 지역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예술열차 안산선’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안산시를 지나는 4호선 주요 전철 역사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에는 옛 간이역의 정취를 간직한 반월역에서 ‘마을 축제’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전문 예술단체 ‘풍물마당 터주’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아동 인형극 ‘모치모치나무’, 서커스 ‘더헤프닝쇼 마이드림’, 여성 듀오 인디밴드 ‘담소네 공방’의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반월동 청소년 동아리 ‘헥사곤 밴드’도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15회 세계현혈자의날을 맞아 헌혈문화 확대에 기여한 개인 28명과 10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정기적인 헌혈릴레이 활동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5년간 161개소에서 3만1649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이웃,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사랑과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세종국악관현악단의 100회 정기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100회를 맞아 ‘위촉초연곡으로 채워지는 실황음반발매 기념음악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음악분야 지속연주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실황음반으로 제작된다. 이번 연주회는 실황음반으로 제작되는 만큼 국악계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구성했다. 2012년 위촉곡인 ‘뿌리 깊은 나무’를 비롯해 대금협주곡 ‘바람, 숲’, 비파와 피아노 협주곡 ‘연어 Ⅱ’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판소리와 창작국악관현악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 창작국악관현악 ‘The Song of The Sword’, 해금 협주곡 ‘산곡(散曲)’, 창과 국악관현악 ‘청장격려(淸壯激勵)’가 무대에 오른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쌓아온 음악의 역사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국악의 보존과 현대화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안산, 화성, 시흥 등 권역별 에코뮤지엄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창작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만을 생태와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에코뮤지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가 함께하고 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에코뮤지엄 탐방 프로그램은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제부도와 매향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화성지역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섬으로 재탄생한 제부도의 섬 재생 이야기를 듣고 제부도 생산물로 만든 음식 시식회도 갖는다. 또 매향리 평화마을과 제부도 아트파크, 매향리 스튜디오 탐방 코스에 포함돼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신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www.hsecotou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은 지역 단체 시화호생명지킴이가 참여한 가운데 대부도 갯벌과 시화바다, 선감역사박물관을 탐방한다. 경기만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이야기와 경기만 갯벌의 가치를 느끼고 안산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야생철새의 삶을 통하여 습지보호지역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