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전 결승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8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성남서고와의 준결승에서 22-19로 역전승했다. 부천북고는 이날 전반 6분 성남서고 이용윤의 트라이와 박종은의 컨버젼 킥으로 먼저 7점을 내줬지만 전반 14분 강태원의 트라이와 15분 김기민의 컨버젼 킥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전반 35분 남재현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전 킥으로 역전에 성공한 부천북고는 후반 4분 김기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7-7까지 달아났다. 부천북고는 반격에 나선 성남서고 이용운의 연속 트라이와 박종은의 컨버전킥으로 17-19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안상현이 트라이에 성공, 22-19로 재역전했고 이후 점수를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부천북고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고양 백신고와 전국체전 출전권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박국원기자 pkw09@
용인대와 예원예술대, 경희대, 성균관대가 나란히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대학부 경기도대표 선발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8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 예선전에서 용인대는 경기대를 4-2로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용인대는 이날 전반 15분 경기대 박승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이한도가 동점골을 넣었고 이현일(전반 35분), 문준호(전반 42분), 강지훈(후반 8분)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경기에 나선 예원예술대는 전반 24분 박상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한얼(전반 41분)과 조귀범(후반 1분)이 각각 추가골을 기록하며 명지대를 3-0으로 누르고 승리했고, 경희대는 후반 12분 조현우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안정훈의 결승골로 아주대를 2-1로 따돌렸다. 또 성균관대는 수원대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위현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용인대와 예원예술대,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준결승은 오는 15일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박국원기자 pkw09@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수원 한국전력이 전력보강을 위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8일 2015~2016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현재 체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얀 스토크(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토크는 라이트 공격수로 205㎝, 113㎏의 체구를 자랑하며 러시아리그에서 최근 2시근 연속 득점 1위에 올랐다. 타점 높은 공격과 강력한 서브, 강인한 체력이 장점인 스토크는 지난 6일 천안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에서 체코 국가대표로 나서서 한국을 상대로 양팀 최다인 25점을 퍼부어 한국에 세트 스코어 2-3 패배를 안긴 주역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미타르 쥬리치(그리스)를 영입해 팀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한국전력은 스토크의 가세로 전력이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스토크는 국가대표 생활과 러시아·이탈리아 등에서 뛰며 얻은 풍부한 경험에 개인능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라이트”라며 “체계적으로 시즌을 준비해서 더욱 향상된 전력으로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토크는 월드리그 종료 후인 8월
정한표(광명시체육회)가 제49회 아시아보디빌딩 & 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한표는 8일 일본 키타큐슈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에서 아시아 최고의 몸매를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함꼐 출전한 이승훈(충남체육회)은 남자 65㎏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2∼2014년 세계보디빌딩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이승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 체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밖에 여자 피지크 신장 163㎝ 이상 부문에 출전한 이세윤(제이피트휘트니스)은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보디피트니스 신장 163㎝ 이상 부문에 출전한 이진원(서울 광진구청)도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일본, 이란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블루윙즈가 숫적 우세에도 광주FC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선두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14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 1명이 퇴장당해 숫적 우위를 점하고도 후반 자책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7승3무4패로 승점 24점을 유지한 수원은 전날 서울FC에 패한 1위 전북 현대(10승2무3패·승점 32점)와 승점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또 3위 포항 스틸러스(6승5무4패·승점 23점)에 승점 1점차로 바짝 쫒기게 됐다. 이날 전반에만 세 차례나 옐로카드를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펼친 광주의 압박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수원은 후반 5분 서정진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고 후반 25분 광주 정준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숫적 우위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3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올린 공이 수원 수비수 양상민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열린 성남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0-2로 패해 시즌 첫 연패의 수모를 겪었고 전날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7월 시작되는 구단의 하반기 홈 경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하반기 미니 연간회원권’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이번 미니 연간회원권은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 또는 6월 중 열리는 수원의 홈 경기(7일 광주전, 13일 성남전, 21일 전북전) 때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매표소에서 구입 신청할 수 있다. 미니 연간회원권 수령일은 하반기 첫 홈경기인 7월 1일(울산전)과 8일(전남전)이다. 골드클래스 좌석을 포함해 W1, W2 지정석, WS자유석, E/N자유석 등 총 5가지 좌석으로 구분된 미니 연간회원권은 올 시즌 수원이 시행 중인 블루 마일리지 제도와 좌석 양도제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제 등 기존 연간회원권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수원 팬들에게는 최대 5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어린이 미니 연간회원 가입자에게는 6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자켓이 선물로 주어진다.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국원기자 pkw09@
과천고가 제24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고부 정상을 휩쓸었다. 과천고는 7일 경남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A팀과 B팀이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정은혜(과천고)가 현혜지(제주고)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여고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한 과천고는 이로써 전국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남고부에서는 인천 서운고가 남양주 퇴계원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에서는 의정부 신곡중이 부산 수영중을 제치고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이지은이 오정민(이상 남수원중)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 최용빈(광명고)는 준우승했고, 남중부 개인전 유진곤(신곡중)과 여중부 단체전 남수원중, 여고부 개인전 조은혜(과천고), 여고부 단체전 의정부 발곡고, 남고부 단체전 수원 청명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신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13승째(45패)를 기록했다. 1회초 첫타자 이대형이 3루타로 출루한 케이티는 하준호의 볼 넷으로 잡은 무사 1, 3루에서 앤디 마르테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댄 블랙의 적시타와 김상현이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마르테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아치를 그려 1점을 더 달아난 케이티는 4회 1사 2, 3루의 위기에서 김태완의 땅볼 때 최진행에게 홈을 밟고 송주호에게 적시타로 허용, 3-2로 바짝 쫓겼다. 그러나 6회 1사 1루에서 상대 폭투와 박경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케이티는 8회 1점을 내준 후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4회 구원 등판한 조무근은 자신의 두번째 승리를 챙겼고 김재윤은 첫 홀드를 기록했으며 장시환은 4번째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편 SK 와이번스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1천813일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다. SK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회까지 3안타, 1볼넷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아내
케이티 위즈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댄 블랙의 맹타와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활약에 힘입어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케이티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릭 SK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100% 출루한 블랙과 팀 첫 완투승을 거둔 옥스프링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지난 2일 SK에 6-20으로 패한 이후 전날(4-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12번째(43패·승률 0.218) 승리를 챙겼다. 또 시즌 4번째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반면 선두권으로의 재도약을 노리던 SK는 부진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케이티는 1회초 이명기, 박계현,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후속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희생타로 추가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곧바로 추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타자 블랙이 1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장성우가 댄 블랙과 김상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2로 역전했다. 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이하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스포츠계에도 빠르고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객이 급감하고 있고 각종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관중정보를 기준으로 지난 3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경기의 평균관중수는 각각 3천989명과 660명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 경기가 없었던 클래식의 경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올 시즌 최저 관중을 기록했던 4월 6라운드 경기의 3천879명을 가까스로 넘겼으나 수원종합운동장과 안산 와스타디움 등 경기지역에서 경기가 진행된 챌린지는 올 시즌 최저관중을 기록했다. 이중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충주 험멜의 경기에는 420명, 안산에서 열린 안산 경찰철과 강원FC의 경기에는 445명만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최저 관중기록을 경신했다. 각 구장 평균관중인 1천503명, 3천288명과 비교하면 극심한 관중 감소다. 프로야구도 케이티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관중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지난 달 23일과 24일 2만 관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