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중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과 선수 맞교환에 합의했다. KGC는 29일 장민국(26·198㎝)을 삼성으로 보내고 유성호(27·199㎝)를 받는 1:1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GC 유니폼을 입게 된 유성호는 서울 광신상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2~2013시즌 평균 3.4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 1월 말 전역했다. KGC와 삼성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 날부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끝나는 5월 말까지 선수 트레이드를 금지하는 KBL 규정에 따라 두 선수의 이적을 6월 1일 자로 처리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내야수 박정권(사진)이 인하대학교 부속병원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정권과 인하대 병원은 박정권이 홈런을 칠 때마다 100만원(각각 5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등으로 쓸 계획이다. 지난해 27홈런을 기록한 박정권은 올 시즌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이건국(고양 주엽고)이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건국은 2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38.6점을 얻어 서종신(인천체고·431.9점)과 남궁호(평택 한광고·423.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중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김주혁, 김대연, 이경훈, 김민중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818.5점으로 울산 삼호중과 동점을 이뤘으나 개인전 고득점자 우선순위 규정에 따라 1위를 차지했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김계형, 서종신, 송민호, 이상휘가 나선 인천체고가 3천399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381점)으로 평택 한광고(3천394점)와 서울체고(3천34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정수민(수원 천천중·414.6점)과 남대부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한상훈(인천대·561점), 여자 장애인 10m 공기소총 SH1 강명순(인천일반·408.6점)은 각각 2위에 입상했고, 남대부 25m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최석호(중앙대·558점)와 여고부 50m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28일 안성시 3·1운동 기념관에서 채화됐다. 안성문화원의 주제로 열린 이날 채화식은 하늘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제천례를 시작으로 칠선녀의 선무, 주선녀의 성화 채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제주(祭主)인 황은성 안성시장을 거쳐 성화부장인 임학근 안성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게 인계돼 성화봉송길에 올랐다. 성화는 3.1운동 기념관을 시작으로 28~29일 이틀간 안성시 15개 읍·면·동 모두를 순회한 뒤 개회식날인 30일 안성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설치된 성화대를 점화하게 된다. 또 봉송 주자는 각 구간별 지역민으로 구성된 주 주자와 부 주자, 호위 주자 등 10명으로 구성돼 이웃들에게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오늘로서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안성을 찾은 선수단을 오늘 채화된 성화처럼 뜨겁게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61회 도민체전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성종합운동장
네팔 칼라파타르(5천550m) 등정 도중 지난 25일 네팔 중부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조귀 귀국을 추진중인 ‘2015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들이 네팔 현지에서 이재민 구호활동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줌마탐험대 대원 31명은 지난 25일 네팔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딩보체(4천410m)에서 등반을 중지하고 곧바로 하산해 26일 캉주마(3천550m)를 거쳐 27일 밤 팍딩(2천500m)에 도착했다. 이들은 내륙항공기지인 루크라에서 네팔 국내 항공편을 이용해 카투만두 공항으로 이동한 뒤 현지시각으로 5월 4일 오후 11시20분 대한항공 KE696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줌마탐험대의 구조대원·지도위원·인솔자 등 7명과 아줌마 대원 24명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도는 밝혔다. 앞서 베이스캠프인 딩보체(4천410m)에서 머물던 중 지진으로 등반을 중단한 줌마탐험대는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남체(3천440m)지역을 거쳐 지난 27일 팍딩(2천500m)에서 숙영했다. 위험한 상황은 벗어났지만 여진에 따른 붕괴 위험으로 숙소 건물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줌마탐험대는 혼자 네팔에 트래킹 여행을 하러왔다가 지진 여파로 찰과상을 입은 정힘
K리그 챌린지 부천FC와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가 29일 10년만에 FA컵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FC와 인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32강 경기를 갖는다. 인접 지역으로 같은 지역번호인 032를 쓰고 있는 부천과 인천의 대결은 ‘032’더비로도 불린다. 양팀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 2005년 10월 5일 인천의 1-0 승리로 기록됐다. 이후 2006년 부천SK가 제주로 연고를 이전하면서 사라지는 듯 했던 ‘032’더비는 2013년 부천이 시민 프로구단으로 재창단하면서 부활했다. 부천은 현재 2승2무2패 승점 8점으로 챌린지 리그에서 5위에 올라있다. 반면 인천은 K리그 클래식에서 6무2패 승점 6점으로 12개 팀중 10위에 머물러있다. 인천은 비록 최하위는 아니지만 올 시즌 1부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첫 승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인천이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는 무패를 기록하고 있어 홈에서 갖는 부천FC와의 FA컵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부천FC는 2연승 후 지난 20일 가진 대구FC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여 있다. 때문에
송지선(수원 영복여고)이 제4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지선은 2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더블스컬에서 전연주와 호흡을 맞춰 7분57초65의 기록으로 정혜정-노서진 조(충북 충주여고·8분02초27)와 하수빈-홍은표 조(인천체고·8분02초5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지선은 전날 경량급 싱글스컬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송유빈-제태환 조(용인시청)가 7분00초94를 기록하며 석태용-최현우 조(충남 예산군청·7분01초46)와 한창훈-김달호 조(대구상수도사업본부·7분14초48)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전날 남일반 무타포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이수환-박태현 조(수원시청)가 6분54초93으로 김선현-박태환 조(K-water·6분57초28)와 김지욱-백문규 조(충북 충주시청·7분07초36)에 앞서며 전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는 구민주-김지은 조(하남경영고)가 8분16초30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제4대 이사장인 김춘호(55·사진)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2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호텔리츠웨딩홀에서 열렸다. 김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를 졸업 한 뒤 삼성전자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4년 수원시 권선구에 ㈜위너스오토메이션(Winners Automation)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다. ㈜위너스오토메이션은 FA(Factory Automation)와 IT(Information Technology)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설비, 에너지, 환경, 중공업, 조선을 비롯해 기타 산업 현장의 공장 자동화 부품 공급 및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한편, 수원FC는 지난달 25일 가진 이사회에서 제4대 김춘호 이사장을 선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이 체육단체 통합을 위해 구성된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국민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지원단(이하 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시·도생활체육회를 대표해 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14일 체육단체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구성된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지원단은 통합과정에서 도출될 쟁점사항 분석과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강 사무처장은 향후 통합추진위원회 활동의 전방위적인 지원과 체육단체 통합 및 선진화를 위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에 이어 체육계 양대 산맥의 통합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인 동시에 부담이 된다”고 말한 뒤 “통합체육회의 출범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적 발전과 선순환을 통해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다. 시·도생활체육회 대표로써 통합의 취지를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능동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병국 사무처장은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8일부터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통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케이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르고 다음달 1일부터는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갖는다. 앞서 22일 SK 와이번스에 2-0으로 신승을 거두며 홈 경기 첫 승리의 기쁨을 맛 봤던 케이티는 이후 경기를 내리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특히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3차전에서는 4-11로 대패하며 프로야구 통산 최단기간 20패(23경기)의 불명예를 안았다. 현재까지 3승 밖에 거두지 못한 케이티는 팀 타율(0.219)과 평균 자책점(5.97)이 여전히 하위를 기록중이다. 131개라 볼 넷 수와 1.84로 2명에 가까운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선발을 비롯한 투수진의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케이티에게 최근 경기에서 4연속 위닝시리즈를 장식하며 2위 도약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14승8패)은 버거운 상대다. 두산의 4연속 위닝시리즈의 첫 시발점이 케이티였다는 점도 달갑지 않다. 케이티는 지난 14일 두산에 2-18로 대패했고, 다음날인 15일 경기에서는 연장전 끝에 6-7로 역전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