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심리는 화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현대인들은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화장품을 찾는다. 그러나 외모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이다.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하고 있는 ㈜나담코스의 권영미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으면 그들의 순수함, 깨끗한 마음씨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그 매력에 반해 함께 일하게 됐다”고 말한다. ‘화장품’이 주는 외적 이미지는 넘어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설립된 예비 사회적 기업, ㈜나담코스를 소개한다. ▲ 20년 노하우로 탄생한 ㈜나담코스 2011년 8월 문을 연 ㈜나담코스는 업계에서 20여년을 활동해 온 권영미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제조·개발 업체다. 제주 유채꽃 향수와 콜라겐 에센스 등을 개발하며 대기업 중심의 화장품 업계에서 꾸준히 틈새시장을 공략해 온 권 대표는 나담코스 설립 이후에도 튜브형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기반을 쌓아왔다. 나담코스는 대기업의 고급화 전략과 반대로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ODM(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방
사회적경제기업 제팻애니메이션스튜디오 이중호 대표 푸른 요정의 마법으로 ‘피노키오’는 진짜 인간이 된다. 하지만 처음 ‘장작’에서 ‘피노키오’를 만들어 낸 것은 제페토 할아버지였다. 그리고 피노키오가 자신을 인간으로 만들어 준 푸른요정을 만나게 된 것 역시 제페토 할아버지의 소망 때문이다. 장작이라는 ‘무(無)’에서 피노키오라는 ‘유(有)’를 창조해낸 제페토 할아버지는 하나의 생명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한국에서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제페토할아버지를 꿈꾸는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제팻애니메이션스튜디오’(대표 이중호,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406 2층)는 제페토할아버지가 피노키오라는 생명을 만들어 낸 것처럼 컴퓨터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명을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기술기반의 마을기업이다. ◇ 기존 컴퓨터그래픽전문가들 모여 설립 제팻애니메이션스튜디오는 전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기반 마을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특수효과, 홍보영상 등과
콩은 우리나라에서 쌀 만큼이나 중요하고 친숙한 농산물이다. 특히 파주 장단콩은 국내 생산되는 콩 중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청정 지역인 ‘장단’일대에서 재배되는 장단콩은 과거에도 임진강 쌀과 개성인삼과 함께 파주지역의 대표 식품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DMZ드림푸드(이하 ‘DMZ드림푸드’)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을 사용한 초콜릿의 제조 및 판매, 그리고 장단콩 초콜릿 체험장(파주 임진각)을 통한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공지예 대표가 우연한 기회로 취약계층의 취업문제에 대한 고민을 갖게 되면서 지난 2011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 파주 청정 자연 품은 ‘장단콩 초콜릿’ ‘DMZ드림푸드’는 파주의 대표상품을 만들고자 했던 공지예 대표가 2009년 ‘장단콩 초콜릿’ 개발과 함께 창업한 ‘DMZ 파주 드림푸드’에서 출발했다. 2004년부터 임진각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면서 파주를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공 대표는 2007년 암
경기도가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달 28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84개, 은 71개, 동메달 74개로 종합점수 1천320점을 획득, 서울시(금 52·은 68·동 45, 1천54점)와 강원도(금 42·은 50·동 48, 899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금 3개, 동메달 2개로 228.5점을 얻어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2002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도는 이로써 14년 연속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이번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와 서울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빙상과 컬링, 스키 등 강세종목이 꾸준히 선전을 펼쳐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전 종목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종목별로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을 합해 금 56개, 은 50개, 동메달 45개로 618점으로 1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컬링은 금 3개, 은메달 1개로 88점을 획득,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 해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아이스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유종의 미를 거두며 기분좋게 플레이오프를 맞게 됐다. 현대건설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5 23-25 25-16 25-1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승점 56점(19승11패)로 화성 IBK기업은행(20승10패)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이미 지난 14일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현대건설은 이날 외국인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와 양효진, 황연주 등 주전들을 대거 기용하며 나흘 앞둔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대비했다. 폴리는 양팀 합해 최다득점인 35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5점과 14점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폴리와 황연주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5-0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고, 블록킹 2개를 곁들여 9점을 기록한 폴리의 활약을 앞세워 10점차로 여유있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인삼공사가 기세를
대진대가 2015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소연, 유소진, 양수현, 양인희, 조화영이 팀을 이룬 대진대는 16일 강원도 화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대진대는 지난 2011년 팀 창단 이후 단체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대진대는 5전 3선승제로 열린 결승 제1단식에서 한소연이 상대 윤태경을 세트스코어 2-0(21-15 21-12)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유소진이 인천대 남민지를 역시 2-0(21-17 21-16)으로 완파,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제3복식에서 한소연-양수연 조가 인천대 고혜련-채현희 조에 세트스코어 1-2(21-14 17-21 21-23)로 역전패 한 데 이어 제4복식에서도 양인희-조화영 조가 상대 엄아영-윤태경 조에 0-2(9-21 15-21)로 맥없이 져 승부를 마지막 경기로 몰고 갔다. 대진대는 승부처가 된 마지막 제5단식에서 김호연이 인천대 김신희와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0(23-21 21-18)으로 신승을 거두며
고양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창원 LG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80-83, 3점 차로 석패했다. 이로써 2006~2007 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오리온스는 3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리오 라이온스(23점·6리바운드)와 허일영(12점), 이승현(13점·6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 4개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지만 LG 문태종(19점·12리바운드)과 유병훈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20-20,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트로이 길렌워터를 투입한 오리온스는 이현민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길렌워터의 잇따른 실책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41-43, 2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함께 LG 김종규에게 미들슛을 허용한 오리온스는 이후 문태종, 김시래, 데이본 제퍼슨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쿼터 시작 2분 여만에 41-51, 10점 차로 뒤졌고 쿼터 중반 김동욱의 3점 슛이 LG의 림을 갈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16일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센터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응렬 수원FC 사무국장, 강명석 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 이승영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봉사센터와 나눔의 가치 실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원FC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매월 2회씩 참여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행사를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축구 클리닉을 소외계층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증을 소지한 시민들에게는 수원FC 홈경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네이밍데이 등 각종 초청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응렬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센터와의 헙약 체결을 통해 수원FC가 폭넓은 지역공헌을 전개할 수 있게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석 상임이사는 “그동안 사랑의 밥차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수원FC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
경기체고가 제11회 전국여자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로 팀을 꾸린 경기체고는 16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2015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얻어 온양복싱클럽과 빅토리복싱짐(이상 금 1·은 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64㎏급에 출전한 서윤미가 함예라(온양복싱클럽)를 3-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48㎏급에 출전한 박나현과 57㎏급 송다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영태 복싱 감독이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은 경기체고는 복싱부 창단 이래 여고부 첫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수 경기체고 코치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동원 교장께 감사드리며 여자가 하기 힘든 운동임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여일반 48㎏급에 출전한 장미영(용인대4·용인복싱체육관)에게 돌아갔다. /박국원기자 pkw09@
■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최낙현(고양 정발고)이 2015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낙현은 1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3학년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신요셉(인천 선인고)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21-18, 3점 차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 2학년부 플라이급에서는 박재성(의정부공고)이 김주영(부산 연제고)을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 1학년부 라이트미들급 최진수(성남 풍생고)와 밴텀급 김민혁(인천체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