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학인협회는 23일 수원 만석공원 내 제2야외음악당에서 2013년 제2회 ‘수원화성 여름시인학교(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화성의 역사적 가치와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공고히 하고 수원시민들의 문학적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여름시인학교에는 유동준 정조기념사업회 회장과 염규용 수원문화포럼 대표를 비롯해 문학인협회 회원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1부 행사는 백일장과 시창작 교실이 진행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의 2부 행사는 시낭송과 난타공연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다소영악단(단장 남상헌)의 섹소폰 연주와 행위예술가 김석환의 시 퍼포먼스 등도 마련돼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수원화성 성곽과 화성행궁, 화성열차, 수원천의 물소리 등 아름다운 밤 풍경과 전통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 ‘수원화성 달빛동행’을 운영한다. 내년 3월 유료화를 앞두고 있는 달빛동행은 올해 입소문 확산층인 지역 기업체, 자원봉사자, 택시기사, 여행관련 파워블로거,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포함한 여행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름달이 절정을 이룬 지난 21일에는 태장동 주민 100여명이 초청돼 달빛 동행을 함께 했다. 신풍루를 시작으로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행궁 곳곳을 탐방한 주민들은 팔달산 중턱에서 화성열차를 타고 장안문으로 이동해 화홍문, 방화수류정, 용연, 수원천, 행궁광장 순으로 이어지는 3.84㎞의 코스를 동행했다. 달빛 동행 코스의 백미는 용연에서 바라본 월출(月出)이다. 수원8경 가운데 하나인 용지대월(龍池待月)로, 수원화성 축성 당시 화홍문 인근에 조성한 용연에서 바라본 달구경은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진 한 폭의 장관을 이룬다. 행궁 내 유여택으로 돌아온 주민들은 다과를 곁들인 경기도립국악단의 퓨전국악공연 감상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립국악단의 공연은 퓨전국악과
바쁜 학생들의 한방 성장치료 비만·알레르기 등 키성장 방해 질환 교정과 성장 치료 병행을 건강할 경우 호르몬 교정 치료 방학 1~2개월간 집중 관리 추천 추나치료 등 척추 교정도 도움 男 18세·女 16세 전 치료 적기 요즘 같이 학교 생활에 바쁘고 방과후에는 학원으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에 관한 관리를 할까.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특히 키가 작은 학부모들은 “내가 키가 작아서” 아이들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가질 것이다. 그렇다고 공부를 다 빼고 성장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때 한의학적 성장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성장치료는 단순히 키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한방 성장치료의 목표는 전신의 건강상태를 개선해 키가 클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는 데 있다. 기본적으로 오장육부가 허약하거나 근골이 부실한 경우는 허약한 부분을 찾아 기를 채워준다. 한방에서 근골을 담당하는 간과 신을 보강하는 약재를 보충하면 정기가 충만해지고 활력이 넘쳐 저절로 키가 자라게 도와주는 것이다. 한방에서 성장치료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적절한 한약을 투여하면
척추·관절질환 급증 막으려면 예방·수술 치료·재발 방지 관리 3박자 모두 갖춰야 확산 예방 과잉·과소 진료가 원인되기도 병원들, 적정 진료기준 설정 필요 척추·관절 질환의 급증은 전염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수술적 치료만 고려하지 말고 예방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전염병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호흡기나 비말(飛沫) 등으로 병이 퍼져나가는 것만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의 기준은 감염 뿐 아니라 모든 요인에 의해 질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으로 머리와 고개를 오랫동안 구부리게 되는 생활방식의 변화로 목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거나 인구노령화로 퇴행성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것 등 생활·환경 등의 요인으로 질병이 급증하고 있다면 그것은 전염병이다. 한편으로 과잉진료가 원인이 돼 환자가 급증한다면 이 역시 전염병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병원들의 일반적인 치료 프로세스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 질병이 생기면 치료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질병의 치료를 말할 때 크게 3가지로 ‘예방적 치료’,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지휘자 꿈 나누기’와 ‘작곡가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지휘자 꿈 나누기 프로젝트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예비 지휘자가 참가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리허설 후 단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서면으로 작성해 예비 지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작곡가 꿈 키우기’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머리로 상상하며 종이에 옮겨 적은 작품이 실제 어떤 소리를 내는지, 각 악기들이 어떤 조화를 이루는지 프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실현해 주는 프로젝트다. 많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곡을 실제 무대에 올리기 위해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작곡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경기필은 ‘작곡자 꿈 키우기’ 지원자 중 한 명의 곡을 선정해 31일 정식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손혜리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리허설 일정과 공연까지 모두 공개로 진행해 누구나 참관 가능토록 했다”며 “경기필 오케스트라가 한국 음악 현실을 감안해 시작한 재능
용인문화재단은 23일부터 31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과 마루홀, 큰어울마당 등 3곳에서 기획공연 ‘가족공연나들이’를 진행한다. ‘가족공연나들이’는 ‘이원국의 재미있는 발레이야기’, ‘파리보이스콰이어 내한공연’, ‘세계타악 음악여행’, ‘안희찬과 함께하는 추계 브라스밴드’ 등 총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23일 오후 8시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이원국의 재미있는 발레이야기’는 유명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장면들만 모아 갈라 형식으로 구성된 공연이다. 무대에서 발레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알려주는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의 구수한 입담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파리보이스콰이어 내한공연’은 24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파리보이스콰이어의 하모니는 장엄하고 웅대한 스케일과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함으로 전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날은 우리곡인 보리밭과 아리랑이 앵콜곡으로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어쿠스틱 사운드, 타악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세계타악 음악여행’은 오
수원문화재단은 20일 수원화성홍보관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예술관광의 후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스폰서십 사업인 ‘SSAC(Suwon Sightseeing Art Culture·싹)’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SSAC(싹)의 홍보대사는 이학재 경기도유네스코협회장을 비롯해 전용두 수원시의회 의원, 수산 대승원 주지, 이봉로 세전수사 대표, 이정관 영동시장상인회 대표이사, 안영화 수원예기보존회 대표, 김숙경 수필가, 김영진 OBS경인TV 사업국 부장, 안정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지도지부 팀장 등 9명이며 수원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SSAC(싹)의 후원자 유치 활동뿐 아니라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과 관련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문화예술의 가치를 폭넓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에 SSAC(싹) 홍보대사로 위촉한 9명을 시작으로 향후 90명을 더 홍보단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총 100명의 홍보단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마지막 1명의 홍보대사는 일반 수원시민으로 선정, ‘수원문화예술을 후원하는 1%의 시민&r
폭스파이어 (Foxfire) / 22일 개봉 장르 : 드라마 감독 : 로랑 캉테 배우 : 레이븐 애덤슨/타마라 호프/케이티 코시니 세계적 거장 로랑 캉테 감독이 스크린에 펼쳐놓은 사실적이고 깊은 감성. 22일 개봉하는 ‘폭스파이어’는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시절, 사회 상위 계층과 남성 중심의 폭력적인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상처 입은 소녀들이 세상에 저항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탄탄한 원작과 비전문배우들의 조합은 감독의 손을 거쳐 또하나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원작인 소설 ‘폭스파이어’는 현대 미국 문학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성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가장 강렬하고 위협적인 작품이다. 로랑 캉테는 “원작이 품고 있는 소녀들의 저항 의식은 현재의 우리를 향한 외침과도 같다. 과거의 역사, 소녀의 감성이 지금도 똑같이 존재하고 전해 내려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원작과 영화가 품은 사회 의식을 설명했다. 한편, 데뷔작 ‘인력자원부’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클래스’ 등 이전 작품들에서도 비전문 배우들과의
부평구문화사랑방이 전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두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에는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위대한문화유산시리즈의 첫번째 순서, ‘한국의 탈춤’을 공연한다. 교과서나 축제의 야외마당에서 볼 수 있었던 전통 탈춤을 해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양주, 고성, 안동, 봉산 등 네 지역의 탈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리다. 민속학자 양종승 박사가 해설을 맡았으며, 공연의 ‘판’을 열어주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등을 만날 수 있다. 28일과 30일 오후 7시30분에는 각각 부개문화사랑방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극단 ‘지파리연구소’의 가족극 ‘죽 쑤는 할망’이 무대에 오른다. ‘지파리’는 여러 가지 물건을 아주 심하게 어지럽히면서 노는 모양을 이르는 제주방언이다. 제주에서 창단한 지파리연구소의 ‘죽 쑤는 할망’ 역시 제주 ‘설문대할망’ 신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인간 세상에 떨어진 옥황상제의 셋째 딸 ‘설문대’의 이야기를 담은 극은 특히, 마임·인형극·샌드애니메이션 등이 결합한 복합 인형극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듬뿍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 방법
한국서예박물관은 다음달 15일까지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서예·문인화가 초대전-애국의 창(窓)’을 진행한다. 전시 작품은 경기지역의 역량 있는 서예가와 문인화가 92명의 작품 92점으로 구성됐으며, 각 작품에는 애국지사의 항일 독립 의지가 담긴 시와 어록을 주제로 한 서예, 문인화가 수 놓여 있다.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충무공, 백범, 몽양, 안창호, 안중근 등 애국의 표상이 되는 인물들의 글귀와 대나무, 소나무, 매화 등 절개를 상징하는 그림들을 찬찬히 감상해 나가다 보면 무감각하게 받아들이던 내 나라 ‘대한민국’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애국의 마음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각가 조춘자 선생의 탁본과 서예가 조성달 선생의 휘호 받기 행사가 진행됐다. 양택동 한국서예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참담했던 역사 속에서도 독립 의지를 불태웠던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서예의 깊이와 멋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