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국민은행은 15일 지사 주차장에서 ‘KB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적십자 봉사원들과 국민은행 임직원들은 도내 취약계층 2천1백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 1만5백여 포기를 담갔다.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용인, 고양, 의정부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KB 사랑의 김장나눔’은 국민은행에서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전국 1만1천4백 가구에 전달하는 대형 나눔 행사다. 지난해에도 적십자사와 국민은행은 5만8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근 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 김화중 본부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직원들과 봉사원들의 사랑과 웃음으로 담근 김치이기 때문에 맛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토지공사, 우리은행 등과 함께 김장김치 1만여 포기를 계획 중이며 이밖에도 연탄, 전기요, 이불, 외투 등 각종 겨울용품을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부지선정을 놓고 주민들과 사업자 간에 갈등을 겪어오던 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내 지역난방시설 부지의 위치가 양측의 합의로 새로운 장소로 최종 결정됐다. 16일 수원시와 주공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과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자 휴세스㈜, 수원시 관계자, 주민대표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지역난방시설을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A-6블록 동쪽 상업용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당초 부지를 1/6가량 줄인 3천300㎡ 부지에 계획했던 집단에너지시설 중 발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열생산 및 도시가스공급시설만 대체부지에 건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발전소 이전을 촉구해 왔던 호매실택지개발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대부분 총족됐기 때문에 그동안 부지이전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기관과 정미경 의원에게 감사한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휴세스㈜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시설 중 발전시설 부문이 제외됐지만 이 시설은 택지지구 어딘가에는 설치되어야 한다. 이는 이후 한전이 해결해야 할 몫”이라며 또다른 민원의 소지를 남겼다. 수원시 금호동 주민들은 주공이 2006년 4월 호매실지구 개발계
수원시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일본능률협회컨설팅 글로벌 경영대상 운영사무국에서 주관한 제6회 글로벌 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일본능률협회컨설팅 글로벌 경영대상 운영사무국은 지난 9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추천 및 응모, 2차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 7일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순훈)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김용서 시장의 민선 3·4기 동안 수원지역발전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한편 수원시는 지방화, 국제화·세계화의 기류에 발맞춰 행정, 문화, 관광, 스포츠, 환경 등 다양한 협력 사례를 추진해 21세기에 걸맞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 만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인프라와 광교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연계해 옛 모습과 최첨단 도시 이미지를 접목시켜 2015년에는 연간 관광객 1천만명을 목표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져 두 영역이 올해 수능의 성패를 좌우하고 상대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9면 13일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생명과학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리 일부 영역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쉽게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출제방향을 밝혔다. 특히 올해 수능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5문항씩 출제된 것과 지난해 무척 쉬웠던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고 외국어도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영역별로 우선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으며 올해 2차례 치러진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다소 쉬웠다는 반응이다. 특히 올해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여겼던 모의평가로 인해 내성이 생겼고 문학에서 비교적 낯익은 작품들이 지문으로 출제돼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수리영역은 대부분의 문항이 단순 계산이나 지엽적인 공식, 개념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문제를 이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아파트 건설사업 인허가 청탁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오산 출신 도의원 임모씨(48)를 구속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오산시 청호동에서 K건설이 시행하는 아파트 사업의 부지매입 용역을 맡은 K엔지니어링 대표 신모씨에게 “아파트 건설예정부지에 포함된 부친 소유 부동산을 매입할 때 매매대금 이외에 2억원을 더 달라”고 요청해 매매대금과는 별도로 2억원을 더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지난 6년간 오산시에서 시·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아파트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자치단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던 점을 감안, 임씨가 받은 돈에 대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 청탁이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수원시민 4명중 1명꼴로 정신건강이 위험수준이어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아주대의료원 정신건강연구소(책임연구원 이영문 아주대교수)는 ‘수원시 정신건강 2020 프로젝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원시민 965명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정신건강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23%가 위험군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우울수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9%가 주요우울, 11%가 경도우울로 나타나는 등 30%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우울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흥미나 즐거움 상실, 식욕 저하, 수면 감소, 죽음과 자살 생각 등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경도우울증’은 같은 증상이지만 지속되는 시간이 짧은 가벼운 증상을 말한다. 또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중 자살이 염려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5.3%가 있다, 62.3%는 없다, 26.9%는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아는 사람 중 실제 자살한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23.5%가 있다고 답변했다. 시가 정신건강서비스를 운영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가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2
법원이 기자회견장에 나선 시민단체 회원들을 허락 없이 사진촬영 했더라도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놓았다. 13일 수원지법 민사8단독 황순현 판사는 수원 시민단체 회원 9명이 “기자회견 사진을 무단 촬영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황 판사는 판결문에서 “기자회견, 시위 연설 등 공적인 논쟁에서 자신의 주장을 공중이나 언론에 홍보하기 위해 타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 초상이 촬영되거나 공표되는 것에 대해 묵시적으로 승낙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 사건은 피고회사 직원이 기자회견을 감시할 목적으로 촬영했거나 원고들의 초상권과 인격권을 부당하게 침해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황 판사는 또 “채택한 증거만으로 피고회사가 기자회견을 불법적으로 감시하고 사찰할 목적으로 직원에게 기자를 사칭해 촬영하도록 지시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규명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 회원 9명은 지난해 11월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하던 중 삼성반도체 직원이 기자를 사칭해 자신들의 얼굴과 기자회견 모습을 사진촬영하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3일 오후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구본민 지청장 등 검사 28명과 환경관련 기업체 대표, 공무원, 대학교수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실무연구회를 열었다. 연구회에서는 권경남 ㈜와이티 대표이사, 안산시 정내관 지구환경과장, 변수량 환경담당검사 등이 ‘저비용 고효율 환경신기술’, ‘환경인증 기후보호도시 안산만들기’, ‘환경사범 수사사례’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안산지청이 2005년 발족한 환경실무연구회는 소속 검사와 환경문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환경업무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2차례 회의를 열어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수원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달 말부터 시작, 자료준비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형식적이고 황당한 감사자료 요구에 공무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12일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지방공기업, 지방공사, 출자법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8대 수원시의회의 행감자료 요구건수가 2006년 640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952건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 공무원들의 자료 챙기기가 더욱 분주해졌다. 집행부는 오는 14일까지 시의회에 자료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퇴근을 못하는 부서가 많다. 그러나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부 의원들의 터무니없는 자료요청에 관련부서 직원들은 맥이 빠지기 일쑤다. 가장 흔한 사례는 해마다 되풀이해 형식적으로 올라오는 요구들이다. ▲행정소송 패소로 인한 보상 및 소송비용(김호겸 의원)과 ▲국공유재산 관리현황 및 활용계획과 공무원 국외 출장 및 해외연수 현황(심상호 의원) 등은 매년 요청되는 자료여서 관련부서에서 미리 준비해 놓을 정도다. 공무원들이 이보다 더 짜증을 내는 자료는 범위가 광범위하거나 자료수
최근 전남 영암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공동개최한 국제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원시민의 사랑으로 건설하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2일 수원시는 수상을 계기로 수원시가 국제인도주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조성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시는 시상금 100만원을 수원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수원사랑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원마을 조성사업은 110만 수원시민의 정성을 모아 조성한 순수한 민간자본을 이용해 추진하는 국제구호사업으로 현재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크롬마을의 열악한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마을회관 1개동, 공중화장실 12개동, 공동우물 42개소를 건립했다. 또한 3회에 걸친 의료봉사활동으로 2,320명을 진료하고 봉사활동을 6회 실시해 현지주민의 생활을 돕고 있으며 4회에 걸쳐 5천9백만원 상당의 구호품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열악한 수원마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 온 프놈크롬 수원 초중학교 건립사업이 오는 18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지상2층 10개교실에서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초중학생 1천2백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