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서울 한강을 출발, 경기도 서해안 평택호까지 달릴 수 있는 광역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과천 관악산까지 녹지를 따라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보행로도 만들어진다. 도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와 함께 광역 자전거도로 및 보행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김문수 지사가 발표한 도의 계획에 따르면 도는 장기적으로 광교신도시를 출발, 오산천과 진위천을 따라 평택 고덕신도시, 서해안 평택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57㎞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가와 도와 시·군이 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한강에서 출발, 평택 서해안까지 94㎞를 자전거만으로 달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청담대교에서 만나는 28㎞의 탄천변 자전거도로와, 탄천변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연결되는 9㎞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됐거나 조성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2013년말까지 1500여억원을 투자해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과천시, 한국토지공사 등과 손잡고 광교신도시에서 과천 관악산까지 녹지로 연결되는 전체 길이 57㎞의 보행로도 조성할 방침
경기도는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등 경기지역 10개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에 선정할 예정인 전국 우수축제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도는 8일 ‘경기도 대표축제선정위원회’를 열고 참관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내 축제중 문광부에 추천할 10개 축제를 선정했다. 도가 추천한 축제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이외에 이천 쌀문화축제와 연천 구석기문화 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파주 장단콩 축제 등이다. 매년 전국 우수축제를 선정, 지원하고 있는 문광부는 전국 16개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축제를 심사해 오는 22일쯤 내년 전국 최우수·우수·유망·예비축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축제는 3억원, 우수 축제는 1억5000만원 등 국비가 지원된다. 올해 도내 축제중에는 연천 구석기문화 축제와 이천 쌀문화 축제가 우수축제로, 파주 장단콩축제와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예비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가 광역지자체중 최초로 실시한 시·군별 고용통계가 이보다 한 발 늦게 시작한 통계청의 시·군·구별 고용통계와 중첩돼 도입 1년만에 존폐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도는 통계청이 아직 연 1회밖에 통계조사를 벌이지 않아 당분간은 통계조사를 계속 실시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3월부터 수원, 성남 등 도내 18개 시·군에 대한 고용통계조사를 1년에 4차례 실시하고 있다. 도는 시·군 단위의 지역실업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 같은 고용통계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통계청이 뒤늦게 전국 시·군·구별 고용통계조사에 나서자 도에서 실시하는 고용통계조사를 폐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계청은 10월 12~18일 처음으로 시·군·구별 고용통계조사를 실시해 내년 2월중 9개 도의 시·군별 고용통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18개 시·군만 조사하고 있는 도와 달리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기 때문에 도의 조사보다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조사 회수다. 통계청은 당초 대통령 인수위에서 지시한대로 1년에 2차례 시·군·구별 고용통계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인력,
경제난이 심각한 가운데 경기도가 일본 기업들로부터 3억4900만달러의 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유치차 일본 방문길에 오른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8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레이저 가공기기 생산업체인 카타오카사와 400만달러, TFT-LCD 제조사인 A사와 3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타오카사는 올해 말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약 6000㎡부지에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태양광 관련 레이저 가공기를 제조·생산할 계획이다. A사는 내년 초 도내에 TFT-LCD 관련 생산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타오카사 코지 대표이사는 “12년 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몇 차례 투자를 검토했지만 여의치 않아 이제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레이저 가공기를 중심으로 한 IT관련 생산기지를 경기도에 마련하고 향후 도가 운영하는 외국인전용단지에 생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요즘 경제가 어렵고 고유가로 국민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카타오카사가 투자를 해줘 감사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높은데 태양광 분야에서 높은 기술을 지닌 카타오카사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한강 주변에서 공사 중이거나 운영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장 62%가 수질 오염원 관리에 소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빗물오염을 유발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의 장소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점검 결과 62%인 21개 사업장이 비점오염 저감 시설의 관리, 설치 기준을 위반했으며, 비점오염원 변경신고를 누락했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적법하게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장은 13곳에 불과했다. 특히 비점오염저감시설의 관리·운영기준 등 위반한 12개 사업장 중에는 여주그랜드CC조성사업, 나인브릿지 여주골프장, 여주 상우컨트리클럽조성사업, 연천 NRC 석산개발사업, 고양일산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 의정부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포함됐다. 대표자명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7개 사업장으로는 안성 천원컨트리클럽 및 휴양콘도미엄 조성사업, 화성동탄택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내 도시형 공장, 동두천 2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상호명 변경신고를 미이행한 3개 사업장은 연천백학지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최근 요금 인상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한 가운데 평균 37.3%에 이르는 과도한 인상폭을 요구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도와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측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최근 평균 37.3%의 요금 인상 건의서를 도에 제출했다. 조합측은 기본 요금을 현행 1900원에서 2700원으로 800원 올리고 기본요금 거리(2㎞) 이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를 현재 164m에서 128m로, 시간을 39초에서 31초로 단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이 이번에 제시한 37.3%의 요금 인상안은 과거 택시요금이 조정됐을 당시 인상폭의 두배에 이르는 것이어서 과도한 인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도 택시요금이 마지막으로 인상된 2005년 12월30일 기본요금은 1500원에서 1900원으로 17.9% 인상됐다. 그 이전인 2001년 12월에는 기존의 기본요금인 1300원이 1500원으로 19.0% 올랐다. 이처럼 과거 택시요금은 항상 20% 이내의 인상폭을 유지해왔다. 이번에 조합이 제시한 요금 인상안은 과거 택시요금의 인상 평균폭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는 겨울철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시가스 주택용 소비자요금을 1㎥당 14.61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주택용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당 688.78원에서 674.17원으로 2.12% 낮아졌다. 이번 요금 인하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을 개정, 석유류.LPG.도시가스 등 특정 물품과 경마장·골프장·카지노 등 특정 장소 입장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30% 인하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의 성과시상금 지급이 조직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본지 12월3일자 2면>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지원부서는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지난해 7월9일 ‘경기도 업무평가 및 성과우수자 우대에 관한 규칙’을 제정, 분기별 또는 수시로 성과시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성과시상금은 대부분 사업부서가 수령하고 있다. 일례로 9월 최종 확정된 성과시상금 지급대상자 21건중 19건이 광교개발사업단,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단 등 사업부서였다. 7월 지급한 2008년 2분기 성과시상금 심사에서는 최종 확정된 지급대상자 6건중 지원부서는 1건도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과시상금 지급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지원부서의 불만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담당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한 것뿐인데 왜 성과시상금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지원업무를 맡는 부서의 경우 성과시상금에서 제외되기 일쑤이고 혹 성과시상금을 받더라도 금액면에서 사업부서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삼성사회봉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 수원시가 후원하는 ‘2008 희망나눔 아나바다 자선大바자회’가 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민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쌀은 물론 육류와 과일, 버섯, 고구마, 잣, 떡 등 경기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최고 60% 저렴하게 판매됐다.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 홍진기 산업연구원 발전방향 제기 경기도 반월·시화산업단지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부품소재 핵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진기 산업연구원(KIET) 지역산업팀장은 5일 오후 시흥시 소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반월·시화 혁신포럼’에서 반월·시화산단의 발전 비전 및 구조 고도화 추진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홍 팀장은 반월·시화산단의 문제점으로 갈수록 적어지는 입주업체 규모, 산·학·연 연계협력의 미흡, 다양한 중소업체의 혼재로 인한 낮은 특화도, 환경오염 유발 업체의 입지, 부족한 도로망으로 인한 교통체증, 주차공간 및 녹지공간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두 단계에 걸친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 장기적으로 반월·시화산단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첨단부품소재 핵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노후 공장의 재개발, 업종전환지원센터 설치를 통한 기존 업체들의 업종전환 지원, 주차시설 확충, 도로 정비, 근로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보육시설 건립 등 2020년 완료를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5257억원이 소요되는 12개 사업 시행을 제안했다. 홍 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