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영상위원회 장동찬 사무국장이 2009년 국제필름커미션연합회(AFCI) 이사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영화·영상 위원회의 국제연합회인 AFCI는 매년 30여개 회원국의 감독과 배우, 제작자, 영화관계자 등 특별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7명의 이사를 선출하며 아시아인이 이사진으로 선출되기는 장 사무국장이 처음이다. 장 사무국장은 2003~2005년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과 2006~2008년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경기영상위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장 사무국장은 “한국 영상산업 및 아시아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AFCI가 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통사고율이 높은 지자체에 대한 맞춤형 개선대책이 마련된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추진하기 위해 교통사고율이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원인을 조사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경찰청에서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를 활용해 시·군·구별로 사고율이 가장 높은 6개 지자체를 특별조사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부처내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지역의 사고자료 분석, 사고현장 조사, 운수업체 실사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택시,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 인터뷰를 통해 교통안전 취약요인에 대한 개선점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조사 실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여건에 맞는 개선대책이 마련되면 이를 지방자치단체, 도로관리청, 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에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6개 지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사고율이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좌석버스 확대 시행 한달을 맞아 출퇴근 통행패턴 변화를 조사한 결과, 버스 전체 이용 승객 수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통합요금제 확대 실시 1주일 전인 지난달 1~7일과 시행 후인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의 교통카드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시행 전 하루 평균 377만명이었던 버스 이용객 수가 381만8천명으로 4만8천명(1.3%)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좌석버스 이용객 수는 시행 전 48만명이었으나 시행 후 50만4천명으로 2만4천명(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좌석버스 환승할인을 받는 이용객은 일 평균 25만명으로 환승시 평균 850원이 절감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환승할인 효과가 760억원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한달에 25일을 좌석버스로 출퇴근하는 도민이라면 연간 약 51만원까지 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가 환승할인 확대에 따른 도민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최근 3주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도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통합요금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매우 만족’, 45%는 ‘만족’, 18%는 ‘약간 만족한다’고 답해 9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경기도 ‘녹색경기 프로젝트’의 야심찬 밑그림이 완성됐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녹색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산업·보급·기술개발 등 3대 분야의 11개 중점 시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현재 총 에너지 소비량의 약 3.5%에 불과하다. 도는 이 수치를 2030년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IT, BT, NT 산업과 더불어 반도체 산업을 이어갈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민간자본 70%, 국비 15%, 도비 및 시·군비 15%로 조달된다. ◇산업분야(2개 시책)=평택, 서해안, 경기북부와 동부에 각 1개씩 총 4개소의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 산업단지에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연료전지 등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다. 포천시 등 10개 시·군에는 축분 바이오플랜트가 설치된다. 포천시는 현재 동북아 신재생에너지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으로 이와 같은 시설이 9개 시·군에도 확대된다. ◇보급분야(5개 시책)=도는 201
경기도 선진화위원회는 17일 경기개발연구원 7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폐지에 따른 교통투자재원 확보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조응래 경발연 부원장이 우리나라의 교통관련 예산 운용 및 외국의 교통투자 재원조달 체계 분석을 기초로 교통투자재원의 확보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부과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내년 12월31일 과세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는 최근 법안 폐지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유류소비와 관련된 세금은 개별소비법에서 다루는 것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조 부원장은 발표를 통해 교통투자재원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을 전제하고 외국의 사례들을 제시해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2005년 지방도로 정비사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던 지방양여금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편입돼 전국의 지역발전 도모 재원으로 활용,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투자되던 재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외국의 경우 휘발유, 경유 등에 부과되는 세금을 중앙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 기초지방자치단체별로 적정하게 배분, 이를 교통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조
쌀 소득보전 직불금 파문으로 허위수령 공무원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팽배하지만 정작 정부와 경기도는 관련 명단을 쥐고 있음도 불구,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농민단체 등 시민단체들은 이에 “공무원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게 아니냐”며 “당장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국감에서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쌀 직불금 수령현황 등을 요청,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수령자 명단은 빠져있고 2005~2007년 지난 3년간 쌀 직불금을 수령한 총 농가수와 경지면적, 수령금액 등만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령자를 조사, 징계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지자체에 지침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 행안부 관계자는 “쌀 직불금의 허위수령자 조사를 위한 담당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확실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행안부로부터 지침이 시달되지 않았고 도는 쌀 직불금 농가수 등 수령현황만 알고 있을뿐 수령자
“한·중해저터널은 지방정부간 논의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부원장은 15일 중국 천진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환황발해 협력 천진포럼’에서 “현재 급증하는 한·중간 교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중해저터널과 같은 초고속, 대용량의 교통시설 공급 필요에 대해 검토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부원장은 “한·중해저터널과 같은 큰 규모의 사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직접 검토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한·중 지방정부간의 적극적인 논의와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이 도출돼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한·중해저터널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경기연 조성호 연구위원은 “한·중간의 물류협력을 위해서는 한·중 대도시간의 물류협의체 결성 및 공동 물류센터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연구위원은 “첨단산업의 협력을 위해서는 기술과 인재교류, 대학간의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며 “환경 협력을 위해 베이징 인근 지역에 민간차원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황사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청 6급 공무원 A씨는 요즘 오후 9시쯤에야 퇴근을 한다. 14일 끝난 경기도 국정감사 준비에 곧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6급 공무원으로 지낸 지 어느덧 5년차다 보니 이제 사무관 승진을 기대해야 하지만 사정은 녹록지 않다. 경기도에서 새로 도입한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 때문. 시험일은 오는 11월1일로 이제 겨우 17일 남았지만 시험공부는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보통 9시에 퇴근해 집에 도착하면 10시나 돼야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금세 졸음이 몰려와 결국 ‘경기도 바로알기’ 책은 단 한 쪽도 읽지 못하고 잠이 든다. 다른 공무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B씨는 승진 시험을 신청하기는 했으나 시험공부는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시험이 도지사 재량이기 때문에 현 지사의 임기가 끝나면 시험이 폐지될 수도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승진은 2년 뒤로 미룰 생각이다. C씨도 주말마다 집근처 도서관에서 승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동료들에게는 시험공부한다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한다. 말을 꺼내봤자 혹 자신에게 C씨의 업무가 떠넘겨질까 우려하는 동료들로부터 좋은 시선을 받을리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기도에는
정부가 쌀 소득보전 직불금 수령 공무원을 파악하고 적법성 여부를 검증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 공무원들은 지방공무원들에게까지 파장이 미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14일 공개된 감사원 감사 결과 4만명이 넘는 공무원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 정부가 직불금 수령 공무원 파악 및 적법성 여부 검증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조사는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사실상 전 부처에서 자체 진행중이다. 경기도의 조사 결과 2003~2007년 3년간 33만1천76농가가 2천104억여원의 쌀 직불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허위로 쌀 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는 204농가로 6천635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부당지급으로 회수조치한 금액은 6천446만9천원으로 188만1천원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 도는 아직 정부나 감사원으로부터 직불금을 수령한 지방공무원을 파악하라는 지시가 없어 자체 조사는 벌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특위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행안부가 지방 공무원과 하위직 등에 대해서도 감사 결과에 따라 차등 징계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침에 따라 조만간 불
시·도지사가 정하는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가운데 23명만이 광교신도시 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7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에는 시·도지사가 정한 도내 제조업체와 연구개발업체에서 5년 이상 재직중이거나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제조업체와 연구개발업체에서 3년 이상 몸담고 있는 임직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문화재보호법과 경기도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른 중요무형문화재 및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에게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는 이 기준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광교신도시 등의 주택 특별공급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자는 23명에 불과했다. 23명은 대부분 제조업체 종사자로 특혜의혹이 불거졌던 삼성연구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당초 예상대로 연구원의 연봉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아 대부분 주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홍보부족도 청약신청률이 저조한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인 울트라 건설의 참누리아파트의 경우 주택 특별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