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8~21일 을지훈련기간 동안 도청 운동장에 한국형 전차, 장갑차 등 군전투장비와 재난관련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참전용사와 재향군인회, 초·중·고 학생 등 도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안보·재난 장비 전시회’는 도민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형 전차, 장갑차, 자주포, 화학차 등 군전투장비와 재난구조장비, 화생방장비 등 34종 192점과 일제강점기, 6.25관련 사진 및 동영상 등 258점이 전시된다. 도는 군전투장비와 화생방 관련 민방위 장비에 관람객들이 직접 승차하는 기회를 제공해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재난안전 의식고취를 위해 민방위·소방·산업재해 장비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긴급진단, 영원한 우리땅 독도’ 등 안보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전에는 민방위 관련 UCC와 캐릭터 공모우수작, 안보영화관 운영, 기상홍보 동영상 등 영상 홍보물을 전시하고 기상 관련 사진과 해양사고 사진, 일제강점기 사진, 6.25 전쟁사진 등을 전시한다. 강래천 도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청
이에 따라 현재 도 출신 인사로 임명된 6개 구 중 고양시 일산동구청장과 수원시 영통구청장 등이 퇴직하는 올해 말이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제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제도 개선을 위해 시·군의 4급 직위에 있는 도 출신 공무원이 시·군에서 퇴직하는 경우 시·군 공무원을 임용함을 원칙으로 하되 도와 시·군의 상호협의 하에 결정하도록 했다. 또 시·군간 도 출신 간부공무원 비율의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자 도 출신 간부공무원의 비율이 도내 전체 평균인 7.3%를 초과한 시·군부터 연차적으로 도 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대도시 시는 “대도시 시장들이 지난 7월 김문수 도지사에게 직접 건의한 사항이 반영, 개선됐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군 공무원 우선 임용시 도와 협의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항과 협의 과정에 이같은 내용이 실질적으로 반영될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A시 관계자는 “‘도와 협의해야 한다’는 단서조항과 ‘시·군 공무원을 우선 임용한다’는 조항 중 어느 것이 우선시 될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도와 협의토록 한 부분이 행여나 시·군 공무원 임용에 제약이 될까 우려된다”고
명품 신도시를 추구하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범죄를 줄이기 위한 도시환경 설계 기법, 일명 셉티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이 도입된다. 11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셉티드는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사각지대를 없애 범죄자들에게 범죄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는 기법으로 계단 등 공용시설은 외부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베란다 높이나 창문 위치도 범죄자의 침입이 어렵도록 높이와 형태가 결정된다. 가로등과 보안등은 차량 뿐 아니라 보행자 보호를 위해 설치되고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경 높이를 제한, 어디에서나 건물 주변을 쉽게 볼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주택가 가스배관을 통한 외부 침입방지 시설과 범죄 예방용 CCTV도 곳곳에 설치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셉티드 기법이 범죄 기회를 원천 차단해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주민들에게 안전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중으로 획일적인 건축물 규제 및 친환경적이고 예술적인 건물 건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스카이 라인 계획 등을 마련해 다음 달 민간 건설업체와 함께 ‘광교신도시 명품아파트 선언식’을 가
경기도가 도시건축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경관을 개선해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11일 도시주택실장 주재로 도 실·과장과 5대 건설업체 관계자, 건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건축 경관·디자인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간의 광교신도시내 학교용지 공급비용에 대한 갈등이 커지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아파트 첫 분양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1일 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공급가 2천800여억원으로 추산되는 광교신도시내 14개 학교의 건립부지를 무상공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공동시행사간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 도는 무상공급을 하고 싶지만 각 기관의 입장차와 예산 문제로 현실적으로 무상공급은 어려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학교용지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 달로 예정된 울트라건설의 1천188가구 아파트 첫 분양을 포함해 광교신도시 전체 아파트 분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도 교육청은 ‘광역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부지 면적 1천만㎡ 이상의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학교용지는 무상 공급할 수 있다’는 학교용지특례법을 근거로 광교신도시내 14개 학교 부지를 무상 공급해 달라고 지난 6월 도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에 1996년 이후 지금까지 미지급된 학교용지매입비 9천600여억 원의 지급 약속도 요구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아파트 사업에 동
경기도는 4급 이상 도 출신 공무원이 일선 시·군에서 퇴직할 경우 그 자리에 시·군 공무원을 우선 임용하는 등 도와 시·군간 공무원 인사교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또 도 출신 간부 공무원의 비율이 도내 전체 평균보다 높은 시·군에서 도 출신 간부공무원을 일방 전출시켜 해당 시·군내 도와 시·군 출신 간부 공무원의 비율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도의 이러한 개선안에 따라 도 출신 간부 공무원 비율이 평균 7.3%보다 높은 오산(14.3%) 등의 경우 도 출신 공무원의 수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또 인사교류 대상자를 ‘도 출신 공무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시·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도에 영입하는 등 상호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군의 장기교육 인원 배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쇠고기 수입량은 갈수록 늘어나는데 검역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니 완벽한 검역이 될지 걱정입니다.” 미국산쇠고기를 일선 현장에서 검역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직원들이 인력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수입하는 축산물량은 전국의 87%에 이르고 이를 모두 중부지원(용인소재)이 검역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지난 5월 미국산쇠고기 현물검사 비율을 1%에서 3%로 늘리면서 검역인력은 당초 보다 오히려 34명을 감축해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검역원에 따르면 본원(안양)과 다른 지원으로부터 중부지원에 10명의 검역인력을 추가 파견해 중부지원에는 현재 30여명의 검역인력이 활동 중이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미국산쇠고기의 수입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손이 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사정이 이렇지만 정부는 지난 3월 ‘작은 정부’를 구현한다며 일률적 인원감축에 나서 검역원 인력을 619명에서 585명으로 5.9%에 달하는 34명을 감축했다. 이에 대해 검역원 안팎에서는 정부가 일선 현장의 업무도 파악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인원을 감축해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가중 부담만 커졌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경기도가 말(馬) 산업 육성을 위해 T/F팀을 구성,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화성시 화옹지구의 부지 사용 허가를 받는 것이 우선순위로, 향후 부지 확보 여부에 따라 도의 말 산업 추진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도 공무원 2명, 정책자문관 1명, 정책요원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말 산업 육성 T/F팀인 아그로 파크 ‘Agro-park T/F팀’을 운영 중이다. 도는 지난 2월2일 한국마사회와 ‘말 산업 공동육성 및 발전협약체결식’을 갖고 화성시 화옹지구 330㏊에 1천500억원대의 사업비를 함께 투자해 말 산업 육성 종합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도는 지난 3월 농식품부에 화옹지구 부지 사용을 신청했고, 지난 4월 말에는 ‘말 산업 육성·지원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쳤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부지를 확보하기 전에 우선 지역주민들을 설득하고 말 산업 종합단지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말까지 제출토록 도에 요구했다. 농식품부는 도의 기본계획을 검토해 내년 상반기쯤 화옹지구 부지의 도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말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이하 외투협)는 평택 굿모닝 병원과 외국어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8일 체결한다. 이에 따라 굿모닝 병원은 진료를 받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외투협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의 외국인 임직원들이 의사소통 문제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다는 애로 사항을 접수, 평택지역에서 외투기업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평택시 합정동 굿모닝 병원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외투협은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경기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굿모닝 병원을 직접 방문해 외국어 의료서비스 부족과 관련된 애로 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굿모닝 병원은 7월부터 병원내 전용데스크를 설치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어권 담당은 협의 이후 바로 배치돼 현재 근무 중이며 일본어 담당은 채용 면접 중이다 외투협 임병훈 협의회장은 “외국인 임직원들이 언제 이상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만을 위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이들이 편하게 병원을 이용하고 발전된 한국의 의료기술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뉴타운사업지구의 개발 전 모습을 사진과 영상 등에 담아 보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주민들의 추억과 삶의 애환이 배어 있는 옛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보존함으로써 마을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문화관광상품으로도 연결하자는 취지다. 도내에서 뉴타운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12개 시, 21개 지구로 도는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축물의 주춧돌과 같이 특정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물건이나 자료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거나 개발 전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는 등의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공원, 광장이나 뉴타운지구별 지원센터, 홍보관 등에 수집한 자료를 전시하고 사업이 완료된 뒤에는 기록관을 설치해 보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현지 기초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철거에 앞선 자료 수집, 사이버 공간에서의 재현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계획을 세워 올해 말까지 제출토록 했다. 시·군이 내놓은 계획은 내년 3월쯤 타당성을 심사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하면 도 공공디자인자문단의 전문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뉴타운지구의 보존 가치가 있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