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계 휴가기간 중 피서지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중 가평군이 가장 많은 2천551t의 쓰레기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가 제시한 ‘2007년 시·군별 피서지 및 쓰레기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191개 피서지에서 나온 쓰레기는 4천580여t으로 그 중 55.7%에 이르는 2천551t이 조종천을 비롯한 가평군내 피서지 6곳에서 발생했다. 수락산 등 29개의 피서지가 있는 남양주시는 전체의 22.57%인 1천33여t의 쓰레기가 발생했고, 태산가족공원 등 32개의 피서지가 산재한 김포시에서는 전체의 3.75%인 172t의 쓰레기가 배출돼 그 뒤를 이었다. 도는 올해에도 하계 휴가기간 중 많은 인파가 모이는 도내 주요 피서지에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중점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관리·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도내 피서지를 비롯해 주요도로 정체구간 등을 대상으로 ▲피서지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피서지 쓰레기 처리 비상청소체계 구축 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도는 지난 18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이같은
“즉각적인 규제철폐로 국내외 기업의 활동을 최대한 보장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경기도는 21일 정부가 제시한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도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도는 “최근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의 위기 속에 민생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정부의 시대적 사명은 경제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를 위해 ▲군사시설 규제의 즉각 완화 ▲농업진흥구역의 합리적 조정 ▲상수원보호 규제 완화 ▲그린벨트 규제 완화 ▲공업용지 물량공급제도 및 물류총량제도의 폐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도내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치의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부터 자체 사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와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수원시 권선구 40세 이상 지역주민 300여명의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민간의료기관 연계 주치의 사업과 환자 조기발견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시범사업 대상자 중 사업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125명에게 1인당 월 치료비 4천500원을 지급하고 주치의는 노인들의 만성질환에 대해 정기적으로 관리·치료하게 된다. 도는 이어 2009년에는 1년간 중앙정부와 함께 광명시 지역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환자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민간의료기관을 활용한 고혈압, 당뇨병 주치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두 지역의 시범사업 결과를 정밀 분석한 뒤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치의 제도가 만성질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제도의 확대
경기도 쇠고기 원산지 관리단이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도내 28개 시·군 541개소를 지도·점검한 결과 부적합한 업소가 전체의 37.7%인 204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 쇠고기 원산지 관리단 5개팀 25명은 지난 7일 발대식 이후 8일부터 각 팀별로 담당하는 지역을 방문, 음식점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원산지 관리단이 점검한 도내 28개 시·군 541개소 중 62.3%인 337개소는 적합 판정을, 37.7%인 204개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204개소에 대해 현장지도 및 계도를 하고 계도기간인 9월까지 음식점 영업자에 대한 집합교육과 전업소를 1회 이상 방문 지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아직 원산지 관리의 주관 부서도 정하지 못한 시·군을 지적하고 빠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도가 제시한 이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부천, 화성, 안성, 남양주, 가평 등 5개 시·군은 아직 주관 부서도 정하지 못하고 농정·축산·위생 부서간에 떠넘기식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군포, 하남, 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 5월 9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보다 우리나라 개고기가 더 위험하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김 지사의 주장과 정반대의 검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찬)은 여름철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보양식으로 쓰이는 도내 개고기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도내 개고기를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의 삶은 고기 94건에 대해 항생물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1%인 2건에서만 황색포도상구균의 양성반응이 나타났을 뿐 나머지 92건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황색포도상구균 양성 판정이 나타난 해당 시·군에 이같은 결과를 통보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한 행정지도를 지시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음식점의 칼, 도마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했을 때 발생하는 균으로 음식점에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개고기를 손님에게 공급하기 전에 한번 더 끓이거나 삶아서 섭취하면 위생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단속과 위생점검 등 근거 법령이 없어 행정지도가 불가한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학의JCT)을 잇는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확장공사가 전국에서 최초로 100% 민간투자로 내년에 착공돼 2012년 6월 완공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경기남부도로㈜는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12.5㎞ 구간을 공사비 2천190억원, 보상비 971억원 등 총 3천161억원을 들여 현재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한다. 지난 2005년 2월 경기남부도로㈜가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확장공사의 민간투자사업 제안 당시 971억원의 보상비는 도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도는 이후 2006년과 2007년 PIMAC와 경기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를 거친 후 2007년 8월 제3자 사업자 공고를 통해 경쟁을 유도했다. 도는 보상비까지 민간투자로 이행해도 수익성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수요분석, 적격성 조사결과 등 객관적 지표를 통해 사업자에게 꾸준히 제안했다. 결국 경기남부도로㈜와 제3자 사업자는 모두 보상비를 민자로 하는 방안을 수용하고 도는 올 2월 1일 경기남부도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도는 경기남부도로㈜와 마무리 협상 중으로 9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
노인장기요양보험 일본 시행 사례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는 42분당 1건씩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등의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화재건수는 19건, 재산피해액은 54.9%, 인명피해는 6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6천240건으로 지난해 6천221건보다 19건 증가했고, 재산피해액도 지난해 331억8천500만원에서 올해 513억9천900만원으로 54.9% 증가했다. 이는 42분당 1건의 화재가 발생해 건당 8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수치다. 인명피해도 지난해 312명에서 372명으로 60명이 증가했다. 도는 인명피해의 증가는 올초 이천에서 발생한 냉동창고 대형화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재 발생요인으로는 부주의가 2천947건으로 전체의 47.2%를 차지했고, 전기가 1천334건, 기계 544건, 방화 4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구조 활동 분야도 올해 상반기 중 2만2천595회 출동해 6천96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구조출동의 22%, 구조인원의 24.6%의 비율로 도는 전국 최고의
경기도는 재산과 소득이 있는데도 기초생활보장비를 부정하게 타낸 1천800여가구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6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받고 있는 급여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도내 국가유공자연금수당 및 산재보험급여 수령자 3천508명을 대상으로 소득내용을 조사한 결과 1천826가구가 적발됐다. 이번 조사는 해외출입국자, 국민연금수급자 등 10개 분야로 이뤄지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중점관리대상자 연간조사계획’의 결과로 나타났다. 도는 적발된 1천826가구 중 144가구는 지급을 중지하고 1천682가구는 감액조치했다. 반면 기준보다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난 28가구는 지급액을 늘리기로 했다. 도는 이번 조치에 따른 올해 예산 절감액 규모가 13억 5천400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인소득자와 군입대자, 국민연금 수령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으로 향후 급여중지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7월 1일자로 급여 신청시 금융정보 열람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해 급여 신청자에 대한 금융자산 확인조사가 가능해졌다”며 “금융자산 확인 때는 동의서 없이도 조회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부정 수급자 적발이
경기도는 15일부터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대책 세부추진 방안을 시행하고 18일에는 수원역과 의정부역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정부가 지난 6일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7일 국무총리 특별지시에 의한 행정안전부 및 지식경제부 세부 시행방안이 시달됨에 따라 도 및 시·군 등의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추진한다. 또한 민간부문의 에너지 소비절약 붐을 조성하기 위해 18일 수원역과 의정부역 광장에서 민간NGO와 함께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방법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수송부문에서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2부제)를 우선 시행하고, 2012년까지 업무용 승용차 구입시 경차 및 하이브리드카를 50% 이상 우선구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직원용 차량 스티커를 별도 제작해 부착하도록 하고 홀수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날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운행하도록 했다. 방문 민원인 등의 차량은 기존의 요일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건물 및 조명부문에서는 사무실 적정 실내온도 유지(여름철 27℃이상, 겨울철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부족한 도심의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오는 8월 8일까지 ‘2009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건축법에 명시된 의무조경면적을 제외한 녹화가능면적이 99㎡ 이상인 건물 옥상이나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도내 주택, 학교, 유치원, 복지·문화시설, 상업·업무용 빌딩 등이다. 재단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조성 사업비의 30~50%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옥상녹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지역에서 바로 인접한 건물 3개소 이상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할 예정으로 사업비도 7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정원으로 탈바꿈한 도내 건물옥상은 2005년 6곳 2천195㎡에서 2006년 22곳 1만743㎡, 2007년 10곳 6천195㎡, 2008년 19곳 8천211㎡ 등 모두 57곳 2만7천344㎡에 달한다. 표영범 대표이사는 “옥상을 녹화하면 휴식공간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냉방비용이 줄고 장마철 홍수예방기능도 한다”면서 “특히 콘크리트에서 뿜어내는 열기를 차단해 도시 열섬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