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에 따라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쇠고기 원산지 관리단’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쇠고기 원산지 관리단’은 5개팀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쇠고기 원산지관리 종합대책 수립 추진, 원산지표시 단속(교육·홍보)계획 수립 및 시행, 관할지역 시·군 원산지표시 관리업무 지도감독 및 현장단속 등을 실시한다. 또한 효과적인 쇠고기 원산지표시 지도 단속을 위해 시·군에서도 식품·농정부서 합동으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읍·면·동별 ‘원산지표시 지역담당공무원 지정제’를 도입해 일제단속 234개반 총 1천78명을 편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와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예감시원 약 850명을 쇠고기 원산지 감시에 적극 투입해 합동단속을 전개키로 했다. 도는 2007년 1월 이후 식품위생법에 따라 300㎡ 이상 일반음식점 661개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시 계도 및 점검을 추진해왔다. 지난 달 22일부터 식품위생법
화성시에 사는 오모(29·여)씨는 고유가 시대지만 기름값이나 교통비 걱정이 없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수도권 통합요금제의 적극 활용으로 매일 1천600원의 요금을 아끼고 있기 때문이다. 오씨는 매일 집앞인 화성시의 H대형매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병점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해 성대역에서 하차한다.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버스탈 때 900원, 지하철로 환승할 때 900원을 지불, 1천800원씩 하루 총 3천600원의 교통비를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요금제 실시 이후에는 버스탈 때 900원을 지불한 뒤 지하철 환승시 0원, 하차시 100원의 요금을 지불해 1천원씩 하루 총 2천원의 교통비가 소요된다.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는 오씨가 한달동안 절약할 수 있는 교통비는 3만5천200원으로 1년동안 총 42만2천400원을 절약하고 있다. 오씨는 “고유가시대에 자가용을 이용하기가 힘든데다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으로 교통비가 절약돼 평소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통합요금제가 좌석버스까지 확대된다고 하니 앞으로 더욱 대중교통을 애용해야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1년을 맞아 지난 5월 도내 20세 이상 성인
경기도는 서민경제 안정과 실업대책, 먹거리 신뢰 확보 등을 이달 도정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일 김기영 대변인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에 집중했던 도정역량을 민생안정과 도민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해소에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하반기 유가가 배럴당 평균 150달러까지 치솟을 경우 경제성장률이 2.0%로 저하되고 물가상승률은 9.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6월 기준으로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밀가루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6.1%, 빵은 11.9%, 돼지고기 24.7% 상승하는 등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는 올해 4월 1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고유가 등의 여파로 5월에는 1만3천2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머물러 한달만에 3만8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에 따라 중산층 붕괴, 자영업자 생계위협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이 절실하다고 판단, 청년실업 대책과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경제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먹거리 신뢰 확보대책을 위해서는 쇠고기 원산지 표시 등 건전한 식품유통질서
오는 2012년 말까지 경기도 양평에 애견을 위한 민·관 합작 대규모 ‘애견테마파크’(일명 Pet-Fun 파크)가 조성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민간업체인 (주)페펀파크와 함께 양평에 BTO 방식으로 애견종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BTO 방식은 사업 시행자가 시설을 건립하고 소유권을 정부나 지자체에 넘긴 뒤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이다. 애견테마파크는 양평군 일대 군소유지 27만여㎡에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380억원을 포함해 총 1천9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양평군은 애견테마파크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비는 민간업체인 (주)페펀파크가 부담하며 도는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테마파크에는 애견공원과 애견공연장 및 경기장, 가족호텔 및 애견호텔, 동물관련 박물관, 애견카페, 애견훈련장, 체육공원 등이 들어선다. 도와 양평군, (주)페펀파크 등은 2009년 상반기까지 파크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같은 해 9월쯤 착공해 2012년 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애견테마파크는 지난해 (주)페펀파크가 도 투자자문단에 문의를 하면서 급물
수도권 전역에 ‘대심도 급행전철’을 건설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연구용역 초안이 발표됐다. 경기도는 이같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국토해양부, 서울시와 협의해 동탄2신도시~삼성 구간부터 시범적으로 우선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교통학회와 한국철도학회는 3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교통전문가, 관련기관 공무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급행전철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가 지난 4월 대한교통학회에 ‘수도권 전역의 고속급행전철망 구축’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후 초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고승영 교수는 “수도권에서 장거리 교통 수요가 지난 2002~2006년 사이 13.8%나 증가한데다 장거리 통행의 60%는 서울로 유출입하고 있다”며 “기존의 철도는 느린 속도와 굴곡된 노선 이용으로 교통난의 대안이 되지 못해 승용차 의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개념의 광역교통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의왕~과천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가장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차로 확장을 꼽았다. 30일 도에 따르면 19~20일 수원, 안양, 의왕, 화성, 과천, 군포 등 도내 6개 시·군 거주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전화 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31%가 차로 확장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23.4%가 하이패스 차로 추가설치를, 22.9%가 요금소 환경개선, 22.8%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개선점으로 답했다.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목적으로는 28.2%가 업무, 13.3%가 여행 및 휴가, 8.5%가 통근 및 통학, 4.8%가 쇼핑, 45.3%가 기타로 나타났고 최근 3개월간 이용에 대해서는 49.2%가 ‘이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최근 이뤄진 학의JCT∼과천 구간 임시개통이 교통정체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53.3%가 ‘도움이 됐다’고 답한 반면 46.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임시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ARS 조사다 보니 응답자 중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차로 확장과 관련, 지·정체 문제가 제기되는 학의 JCT∼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유증기로 인한 계절위험시설에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여름철 화재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유증기 관련 위험시설에 대한 합동소방검사를 다음달 말까지 35일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이번 검사에서 소방시설 관리유지 및 방화관리자 업무수행사항, 위험물 인허가 및 저장 취급의 기준 등 법정사항 준수여부, 비상구 및 피난로상 장애물 방치 등 통로 확보여부, 유증기 발생 억제·방지·회수설비 등 설치여부의 확인 등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위험성 관리카드 등의 자료 구축, 맞춤식 진압모델의 개발, 진압 훈련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곳이 9천432곳이나 되는데다 지난해 유증기로 발생한 화재 23건 중 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지난해 23건 중 6건이 8월에 집중된 것처럼 특히 여름철에 휘발성 유증기로 인한 화재가 늘어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설비가 노후화되거나 취급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크게 우려되는 만큼 관련 시설에서는 여름철 화재 안전에 최선을
경기도가 뉴타운 사업의 오랜 과제인 ‘원주민 재정착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뉴타운의 사례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30일 제5회 경기 도시재정비(뉴타운) 포럼을 개최하고 ‘뉴타운사업에 따른 원주민 재정착율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장영희 선임연구위원이 제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서울 뉴타운 사업지구 거주자 중 세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2.5%로 총 15개 뉴타운지구 중 7개 지구의 세입자 비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전체 건설주택 세대수의 17%만 세입자용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원주민의 상당수가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으로 재정착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들의 경우 상당수가 추가부담금을 지불할 여력이 없어 입주권 전매를 목적으로 사업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약 50%에 달하는 가옥주가 입주권을 전매하고, 입주단계에는 약 1/4정도만 입주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연구위원은 “서
대한씨름협회 최창식 회장(사진)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제15차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씨름 부흥을 위해 ‘씨름 지원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OC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앞으로 동·하계 올림픽대회를 비롯해 동·하계 아시아경기대회의 경기 단체장을 맡게 됐다. 최 회장은 “개인적으로 수원에서 36년간 거주해 온 인연이 있고 공식적으로는 9월 추석대회를 수원에서 열게 돼 홍보차원에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내홍을 겪었던 씨름판의 부흥을 위해 국회 여·야의원 30여명의 서명을 받아 ‘씨름 지원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법 제정으로 씨름이 우리나라 국기로서의 위상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씨름 12체급 모두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언론에서 경기를 보도하지 않으면 ‘죽은’ 경기가 되기 때문에 씨름의 부활을 위해서는 언론의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난해
경기도가 ‘브랜드육 타운’의 도내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입점업체 선정에 대한 이견만 좁히면 사업자로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브랜드육 타운은 정부가 2008년 축산발전대책의 일환으로 내세운 정책 중 하나로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10개 이상의 고기 브랜드를 입점해 판매점·식당 형태로 운영하는 곳이다. 정부는 브랜드육 타운 조성으로 축산브랜드 홍보와 양질의 축산물 제공, 브랜드육의 판로 확대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2개의 사업소를 선정, 2013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10개의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도내 브랜드육 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구상을 마치고 지난 25일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들과 만나 도의 조성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도 외에 농협중앙회도 참석해 안성 연수원 부지내에 브랜드육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 조성사업계획에 따르면 도는 도내 7곳 후보지 중 성남시 분당구 일원을 최적지로 삼아 현재 신축 빌딩 중 임대가 가능한 건물을 파악 중에 있다. 도는 총 3천305㎡~4천958㎡의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