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숙박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레저산업과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은 한류우드 전체 부지 99만4천756㎡ 가운데 2구역 9만6천948㎡의 2개 필지에 2천586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모두 660실 규모의 호텔 2개동을 신축한다. 대명레저산업은 2013년에는 370실 규모의 특2급 수준 관광호텔을, 2014년에는 290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급관광호텔이 전무했던 경기북부에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는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류우드 내 호텔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까지 모두 4천실 규모의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국제전시행사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KINTEX)의 경우 숙박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숙박시설 부지 공급 계약으로 대규모 국제 전시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고양 한류우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데다 이같은 특급호텔이 들어서게 돼 앞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
경기도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화성시 일대에서 제14회 세계전파방향탐지(ARDF :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14회 세계ARDF 선수권대회는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화성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종목은 2개 주파수(144㎒, 3.5㎒)로 남녀 구분해 진행한다. ARDF는 일정수의 전파를 발신하는 송신기를 반경 4~7㎞의 야산에 숨겨놓은 전파발신기(Fox)를 대회 참가자들이 수신기와 지도,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많이 찾아내는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레포츠로 일명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고 불린다. 도는 지난해 7월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개최지역으로 확정받은 후 대회유치 희망 시·군을 접수해 지난해 10월 화성시를 세계ARDF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도는 지난 27일 행사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숙소선정, 자원봉사 모집, 대회진행, 예산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6월말까지 참가신청을 받을 계획인 가운데 세계 26개국 420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다. 도는 한국 최초로 이번
경기도는 올 여름철 풍수해대비를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확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3일 기상청이 오는 7~9월 평년(303~619mm)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에 따라 예비특보 단계부터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는 자연재해위험지구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지난 4월 초부터 5월 14일까지 1천300여명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만들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재해유형별 표준행동 메뉴얼 작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재해취약시설 정비, 방재물자 지정 및 비축 등 사전대비업무를 추진했다.
경기도가 조직개편안에 따라 하천과를 건설본부로 이전키로 한 가운데 건설본부 내 사무실 마련을 위해 예비비 일부를 사용키로 해 무리한 조직개편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21일 정부의 지방조직 운영방향에 따라 강소조직을 구축하기로 하고 현재 도 건설국 내 하천과를 건설본부로 이전키로 했다. 건설본부는 청사 내 하천과 소속 14명의 공무원을 수용할 자리가 넉넉지 않아 2층 옥외데크 112㎡를 증축해 하천과 사무실로 이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본부는 청사 증축을 위해 지난 23일 도에 소요예산 7천500만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도는 2008년 예비비에서 이를 충당해 지난 25일 건설본부에 배정했다. 도는 26일 열린 제18회 조례규칙심의회에서 도 교통정보센터 증축과 함께 건설본부 청사 증축이 포함된 제9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고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 돼 당초 계획에 따라 이달 말 설계에 들어가 7월 중순에 착공하고 8월 중순쯤에는 하천과가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
경기도는 이르면 올 9월부터 학교·학원·가정의 개념이 결합된 ‘24시 다기능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2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10개 시·군 교육청 및 20개 학교 관계자, 학부모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시 다기능학교 사업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자녀들이 방과후 방치돼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각 가정별 사교육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기존의 방과후 학교가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같은 ‘24시 다기능학교’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도는 도, 시·군, 교육청, 대학교, 여성교육 훈련기관,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등이 참여해 ‘24시 다기능학교’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방안을 모색하는 ‘24시 다기능학교 운영 협의회’를 구성해 연 2회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자원봉사의 활용방안, 보육강사의 교육지원 방안, 관련단체의 인력풀 활용방안 등을 강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도는 도내 학교의 특기적성 및 보충·심화학습을 확대 운영해 학원기능을 강화토록 하고 이에 따른 외부강사비 일부를 보조한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급하고 이에 따른
‘경기도 교통분야 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대심도 급행전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아주대에서 전문가 및 시·군 관계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교통분야 성과 및 향후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의 교통분야 성과 분석과 함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박사는 “향후 도 교통분야 중점과제로 수도권 운행전철의 역간 거리가 짧고 노선이 굴곡돼 통행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심도 고속급행전철을 조속히 도입, 교통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빈 박사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중교통환승시설 확충과 환승서비스의 전략적인 고급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분야 개선대책 발표에서 한국항공대 김원교 교수는 “단순히 환승시설을 고급화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승차시간 외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재 운행되고 있는 ITS체계의 유지관리를 비롯한 대중교통정보제공시스템의 기능유지와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국토해양부 이재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물놀이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7월부터는 강, 계곡, 해수욕장 등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구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대부분 7~8월에 집중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놀이 사고는 도내 하천 전반에 걸쳐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분포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진강, 한탄강, 제부도 해수욕장 등 주요 하천과 해수욕장, 유원지 등 12곳에 7~8월 2개월 동안 119 수상구조대 190여명을 집중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대표단이 4억6천500만 달러의 외자유치와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라는 풍성한 성과를 안고 26일 귀국했다. 도 대표단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유럽 방문길에 올랐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간 도 대표단은 태양전지 및 반도체 장비업체, 줄기세포 이용 난치병 치료제 생산업체 등 미국내 5개 업체와 4억6천500만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도가 제조업 위주의 투자에서 탈피해 고유가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차세대 에너지원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유럽으로 건너간 도 대표단은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를 참관하고 에밀리오 페르난데스 엑스포 조직위원장으로부터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적극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또한 현장에서 합류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신도시와 박물관 등에 유럽 선진형 건축물 디자인과 콘텐츠를 접목시키기로 했다. 도 대표단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와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총회에 참석해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남양주에 유치하는 성과를
경기도는 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회장 이정옥, (주)다래월드 대표이사)와 함께 그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환경상품경제 포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상품경제 포럼’ 발족회의를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 친환경상품 제조업체 대표, 경기도의회 의원, 녹색소비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7일 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상품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환경부와 경기도의 친환경상품소비활성화시책 발표, 친환경상품 구매활성화를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친환경상품경제 포럼을 운영위원장, 자문위원회, 3개 분과위원회(생산,정책, 유통/홍보)로 구성해 활동하고 포럼회의는 연 2~3회(분과위원회는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친환경상품생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포럼을 구성하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한국친환경상품제조협회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 시·도에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문제로 인해 재활용 원료나 친환경적인 원료를 사용하는 친환경제품이 문제 해결의 한 해법
경기도가 제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초기단계 연구와 전문기관 연계 지원이 시급하다는 연구보고서가 25일 발표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 박성훈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제약산업 공동화에 따른 대응전략 필요’ 연구에서 도내 제약업체 육성을 위해 도 차원에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연구와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도내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연 50억원 이내 규모로 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면 큰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약업체들이 대학 및 연구소에서 발굴된 후보물질을 이용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내 대학 및 연구소와 제약업체를 연결하는 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바이오센터 등을 산학연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 기준 302개에 달했던 제약업체 수는 2006년 272개로 감소했고 향후 68개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확정 또는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잠재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제약업체 수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28개, 이